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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Young GLOVIS/리포터 활동 엿보기

좌충우돌! 영글의 현대글로비스 인턴사원 체험기 (제2편 : 울산 KD센터)

 

 

 

< 출처 : 직접 촬영 >

 

 

대학생 여러분~! 저번 본사에서의 인턴 체험기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어느덧 계절은 반절이 흘러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 찾아왔네요. 이맘때쯤이면 대학생 분들은 기말고사로 인해 바쁘실 것 같은데요. 시험기간에는 시험공부 빼고 다 재미있잖아요? 바쁘고 지친 와중에도 휴식은 필요한 법. 잠깐 머리도 식힐 겸, 저와 함께 울산 KD센터 현장에서의 인턴 체험기를 회상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렇다면 추운 겨울 날씨는 잠시 뒤로 하고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억으로 다함께 가보시죠!

 

 

 

 

 

 

< 출처 : 직접 촬영 >

 

KD센터는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을 모아서 포장하고, 해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3주간 현장실습을 진행했던 울산 KD센터는 현대글로비스가 운영 중인 KD센터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위상에 걸맞게 러시아, 체코, 브라질 등 전 세계 곳곳으로 전달될 수많은 부품들이 쉴 새 없이 포장장을 거쳐 가고 있었습니다.

 

 

 

 

 

 

 < 출처 : 직접 촬영 >

 

 

1주차#  물고 뜯고 맛보는 KD프로세스

  

첫 주에는 KD(Knock Down)사업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울산 KD운영팀 내에 존재하는 각 워킹그룹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배우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고장에서 부품은 어떻게 들어오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포장장을 거치는지 또, 포장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컨테이너 출하장에서 어떻게 적재되는지 등 아주 세세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고 모두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입고, 포장, 출하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어떠한 방책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열과 성의를 다해서 직무 교육에 힘써주신 담당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출처 : 직접 촬영 >

 

 

2주차#  현장 개선 프로젝트 시작~

 

2주차가 되니 저희 인턴들에게 과제가 내려왔는데요. 바로 울산 KD센터의 현장 개선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센터 내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현장을 뒤집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현장의 직원 분들과 인터뷰도 해보고, 저희를 도와주시는 멘토 사원님에게 피드백도 받고, 하루반절을 꼬박 출하장에서 컨테이너 적입 프로세스를 관찰한 끝에서야 겨우 개선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컨테이너 적입 과정 개선에 관한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 출처 : 직접 촬영 >

 

 

부품을 납입하는 협력업체인 현대IHL 대구공장도 견학했는데요. KD센터로 납품되기 전에, 생산된 자동차용 램프가 어떻게 보관되고 출하되는지에 대한 과정상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자체 선입선출시스템을 개발하고, 품질관리를 위해서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 출처 : 직접 촬영 >

 

 

3주차#  대망의 프로젝트 발표

 

마지막 주에는 현장개선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있었는데요. 멘토 사원님들의 도움으로 현장 직원들 앞에서 미리 발표도 해보면서 마지막까지 수정보완을 거듭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현장개선’이 얼마나 대단한 작업인지 정말 깊숙이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해결 방안을 그저 제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세부적인 프로세스를 스스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10분의 발표! 날카로운 질의응답 시간과 분석적인 피드백, 수고했다는 격려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있었답니다. 팀장님께 인턴 수료증을 전달받을 때에는 어찌나 울컥하던지, 뿌듯한 마음이 내내 맴돌았는데요. 첫 인턴 경험을 현대글로비스에서 시작하고, 더군다나 물류현장과 바로 맞닿아 있는 울산 KD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출처 : 직접 촬영 >

 

 

울산 KD센터에서 업무만 했던 것은 당연 아니겠죠?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들도 많았는데요. 아침에 다함께 텃밭의 방울토마토도 따고, 체육행사로 주먹야구도 하고, 저희 인턴사원을 위해서 환영환송회식도 열어주시고 멘토 사원님들과의 시원한 맥주 타임은 물론, 음악극 관람까지. 정말 다채로운 그룹 활동들이 즐비했는데요. 조직 내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응 면에서 힘든 일은 없는지 모든 구성원 분들이 신경써주시고, 개인적인 걱정이나 진로 상담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답니다. (울산 KD운영 팀 그리워요~) 

 

 

 

 

‘처음’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듯이 글로비스의 인턴사원으로서 겪는 첫 경험들은 언제나 새롭게 다가왔고 많은 배움을 선사했습니다. 3주가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쉬울 따름 이었는데요ㅠㅠ 직무교육, 현장견학, PT발표, 멘토링, 팀 행사 등 모든 활동들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러한 기회에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여러분도 내년 현대글로비스 인턴에 지원하셔서 저와 같은 배움을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상 진호 영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