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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제7회 아침고요수목원 빛축제(오색별빛정원전) 가이드!

 



  

다가오는 12월, 나이를 한 살 더 먹기는 싫지만ㅜㅜ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찾아오는 연말은 벌써부터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연말, 연초를 위한 계획 이미 다 세우셨나요? 혹시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정말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아침고요수목원 빛축제, 오색별빛정원전입니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약 5,0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는 수목원은 사시사철 갖가지 꽃과 풀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덕분에 쁘띠프랑스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의 제 1 명소로 꼽히고 있지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봄 꽃, 가을 단풍 등으로 화려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겨울에 열리는 빛 축제는 단연 으뜸이랍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http://morningcalm.co.kr/)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오색별빛정원전’의 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일시: 2013.12. 6(금) ~ 2014. 3. 16(일)
점등시간: 오후 5시 30분 ~ 오후 9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 11시
         (12월 24,25, 31일은 5시 30분 ~ 11시)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 내에서 열리고 오후 늦게 시작되니, 아침 일찍 가셔서 수목원을 먼저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목원의 이용시간입니다.

이용시간: 아침 8시 30분 ~ 일몰 시, 연중무휴

그럼 이제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향해 출발해볼까요?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는 방법에 관해서는 공식 사이트(http://morningcalm.co.kr/)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자면 자가용, 경춘전철, ITX 청춘열차, 버스, 서울정기 유료셔틀, 택시, 가평시티투어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겠지만 작년 2월 5일에 제 5회 오색별빛정원전에 다녀온 저는 경춘전철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대학생이라 자가용은 꿈도 못 꾸거든요 ^^;)

 

 

경춘선의 출발역은 중앙선이 통과하는 상봉역인데요, 바로 한 정거장 다음인 망우역 근처에는 큰 이마트가 있답니다. 대학교 엠티를 다녀와본 분들에겐 익숙하겠지만 이렇게 이마트에서 미리 간식거리를 사서 이동을 하면 가평에 도착해서 따로 마트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는 것도 한 가지 팁이랍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침고요수목원이 가평역에 있다고 해서 경춘선 가평역에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 청평역에서 내리셔서 청평터미널의 버스를 이용하면 수목원으로 바로 올 수 있답니다. 근처 펜션을 이용한다면 펜션에서 역으로 픽업을 오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펜션, 말이 나온 김에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잠깐 알려드릴게요. 우선 아침고요수목원 내에는 공식적인 숙박시설이 없답니다. 그래서 숙박을 생각하고 가신다면 근처 펜션을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공식 사이트에 우수 펜션 리스트가 올라와있습니다. 축제기간은 성수기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은 필수. 그리고 아까도 언급했던 것처럼 역까지의 픽업 서비스는 꼭 물어보셔야 해요!

 

 

또 하나, 펜션과 아침고요수목원까지의 거리도 계산을 잘 하셔야 한답니다. 겨울이라 춥고, 포장도로 이외에는 길이 잘 닦여 있지는 않아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면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실지도 몰라요. 특히 돌아올 때는 이미 날이 많이 어두워졌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펜션에서 수목원에 가는 길마저도 참 예쁘답니다!

덧붙여 먹거리에 관해서는, 저는 미리 장을 봐가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침고요수목원 내에는 한식당 한 군데, 커피점 한 군데, 찻집 한 군데만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군데군데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이용하기 편하지는 않으니까요.


 



드디어 도착한 오색별빛정원입니다. 저는 2월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크리스마스나 연말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각오를 해야 하실 거에요~ 우선 줄을 서서 표를 끊어야겠죠? 오색별빛정원전의 이용요금입니다.

이용요금: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경로/유공자 6,000원
         (장애인 및 가평군민 할인혜택 있음)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http://morningcalm.co.kr/)


이제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에 잠깐 지도를 살펴보도록 해요. 넓은 수목원 내부 중에서도 주요 다섯 군데에 중점적으로 전등이 꾸며져 있답니다. 고향집 정원, 분재 정원, 달빛 정원, 하늘길, 하경 정원입니다. 우선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 고향집 정원이고 그 다음부터는 어느 길로 먼저 가든 상관은 없답니다. 드디어 들어갑니다♥

 

 

고향집 정원과 분재 정원을 지나며 양쪽으로 맞이하는 색색깔의 전구들입니다. 너무너무 예쁘죠!! 오색별빛정원전에는 600만개에 달하는 전구가 설치되어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분재 정원을 지나 달빛 정원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꽃, 나비, 루돌프등 조형물이 꾸며져 있었어요.

 

 

호박마차에 살포시 앉아 신데렐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한 처자가… 보이네요 하하;;

 

 

그리고 이 곳, 하경 정원! 저에게는 이 곳이 오색별빛정원전의 하이라이트라고 느껴질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어디를 배경으로 해도 예뻤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조차 즐거웠답니다.

다 둘러보고 나니 벌써 한 시간 반이나 지나있었어요. 너무 오랜 시간 추위에 떨면 감기에 걸릴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나왔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다녀온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입니다~ 올해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알찬 겨울 축제였어요. 따뜻하게 입고 가셔서 아름다운 오색별빛정원 구경 잘 하시구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