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 Trend!

봄 바람 휘날리며~ 꽃놀이 어디로 가야 할까? 봄 피크닉 명소 BEST 3






봄, 봄, 봄, 봄이왔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주꾸미가 맛있는 계절, 봄이 빼꼼 고개를 내민 요즘이에요. 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까지 살랑이고, 할 일은 잠시 미뤄두고 싶은, 아니 그래야 하는 요즘! 춘곤증 같은 건 날려버릴 만큼 봄기운 가득한 추천 피크닉 장소를 엄선해봤습니다. 2018년의 봄을 분홍빛으로 기억하게 해 줄, 봄 피크닉 명소 BEST3 !











피크닉의 대명사, 한강! 푸른 잔디가 곳곳에 깔린 여의도 한강공원은 돗자리 펴고 누워 햇살 받기에 제격입니다. 찬 기운이 가시기 무섭게 한강공원 일대에는 돗자리가 빼곡하게 깔리는데요, 동그랗게 모여 앉은 사람들 사이에는 따끈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맥주가 함께입니다. 주위 사람 눈치 안 보고 실컷 깔깔거리며 떠들 수 있는, 칙칙한 강의실에서는 받지 못한 햇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한강 여의도 공원은 대학생들에게 안성맞춤 추천 피크닉 장소입니다.


여의나루역에 내려 한강이 보이는 잔디밭을 향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양 손에 치킨 전단지가 한가득 쥐어지는 것은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앉아 쉴 만한 좋은 목을 찾은 뒤엔 훌륭한 메뉴판이 됩니다. 치킨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금물! 후라이드, 뿌링클, 자메이카, 멕시칸, …. 꼼꼼히 메뉴를 살피고 그 날의 치킨을 골랐다면, 영업점에 전화해 주문하면서 꼬옥- 물어보세요! “돗자리도 주시나요?” 


치맥으로 두둑해진 배를 떵떵- 두드리며 봄 햇살을 충분히 느꼈다면, 한강의 낭만 ‘자전거’도 꼭 타 보세요! 한강공원 내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에서 1인용 자전거는 시간당 3000원, 2인용은 5000원에 대여 가능합니다. 이 일반 대여소에서 뿐 아니라 서울시 자전거 대여 서비스 ‘따르릉’을 이용해 1일 1000원에 1인용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다만 따르릉은 요금제에 따라 한 시간 혹은 두 시간에 한 번씩 반납과 대여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오래 탈 수 있고, 곳곳에 대여/반납소가 있어 어디서든 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맥도 먹고, 자전거도 타고,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얼굴을 감출 때 쯤, 윤중로 벚꽃 길을 따라 반포대교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밤도깨비 야시장’에 도착합니다. 불 맛 가득 큐브스테이크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구경하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쇼는 그 날의 피크닉의 훌륭한 마무리가 되어 줄 거에요!



● 여의도 봄꽃축제 2018 : 2018년 4월 7일 ~ 4월 12일


● 밤도깨비 야시장 : 2018년 3월 30일 ~ 10월 28일 (매주 금,토 18:00 ~ 23:00)












‘꺄악-꺅’ 비명소리가 난무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곳, ‘놀이공원’! 짜릿함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놀이기구도 좋지만, 동화와 같은 풍경과 신비한 분위기는 우리를 놀이공원으로 이끌곤 합니다. 한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언제나 예쁜 놀이공원이지만 봄이면 색색의 꽃으로 장식되어 평상시의 몇 배로 예뻐진 놀이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까지 수도권 3대 놀이공원이 4월이면 ‘꽃’을 테마로 공원 곳곳을 꾸미고 퍼레이드까지 진행하니 놀이기구도 타고, 꽃놀이도 즐기고, 썸도 타고(?) 일석삼조 피크닉 아닙니까!


실제로 놀이기구를 탈 때의 긴장감이나 공포영화를 볼 때의 떨림이 사랑을 느낄 때의 두근거림과 비슷해 함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듯한 착각을 준다고 해요. 놀이기구 위에서 짜릿함으로 두근두근 떨림을 느꼈다면, 예쁜 꽃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을 확인해보세요! 특히, 롯데월드 컬러블라썸 기간에는 어드벤처 4층에 셀프 스튜디오인 ‘그럴싸진관’이 마련되어있어 예쁜 커플사진도 남길 수 있다니, 썸남 썸녀와 봄 피크닉은 놀이공원이 어떨까요?


 

● 에버랜드 튤립축제 : 2018년 3월 16일 ~ 4월 29일


● 롯데월드 컬러블라썸 : 2018년 3월 17일 ~ 6월 17일


● 서울랜드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벌 : 2018년 3월 24일 ~ 6월 6일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요즘 현대인의 최고 관심사는 바로 건강이죠.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건강식품도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반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도 많이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라톤을 꼽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이 기존 마라톤 코스인 42km의 절반인 21km부터, 10km, 5km까지 일반인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주말 오전에 진행되고, 일정한 참가비를 내면 스포츠 브랜드 의 기능성 티셔츠를 비롯한 기념품, 홍보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하기 좋겠죠?


봄이면 특히나 가족단위로 참가하기 좋은 마라톤들이 개최됩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주최하는 ‘전기사랑마라톤’, 현대글로비스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주최하는 ‘안전공감마라톤’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무난하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마라톤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특히 4월 22일 개최되는 안전공감마라톤은 여의도 벚꽃 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마라톤 뿐 아니라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가족과 함께할 봄 나들이는 마라톤을 추천합니다!



● 2018 전기사랑마라톤 :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


● 2018 안전공감마라톤 : 2018년 4월 22일 일요일 오전 8시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



봄은 참, 질투도 많이 받습니다. ‘가디건 넣으라’고, ‘롱패딩 꺼내라’고 휘휘 불어대는, 시샘 많은 꽃샘추위부터, 꽃가루 다 날려버리는 누런 황사, 요즘엔 황사보다 더한 미세먼지까지.. 날이 좋아져도 선뜻 나가기가 어려운 게 봄입니다.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기엔 이 예쁜 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내년에도 봄은 오지만, 올 해의 봄과는 또 다른 느낌일 테니까요, 오늘의 봄을 빠짐없이 마음껏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