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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패럴림픽! 그 열정의 무대를 소개합니다 !







처음 인사드리는 영글로비스 6기 최석환 입니다! 발빠른 취재로 재밌는 기사 많이 소개해드릴테니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 그럼 6기의 첫 기사 시작합니다~ 


2018년 겨울,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올림픽은 3월 25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스켈레톤 종목에서 대한민국에 최초의 금메달을 선물한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 “헐~”, “영미~”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컬링 대표 팀 등 국민들의 뜨거웠던 관심만큼이나 많은 이슈와 감동을 남겼는데요.


전 세계 장애인들의 축제 패럴림픽도 한창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3월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의 휠체어 컬링이 오늘 예선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벤져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 그럼 지금부터 패럴림픽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패럴림픽의 역사



패럴림픽(Paralympics)은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패럴림픽은 1948년 영국 스토크(Stoke)에서 휠체어 스포츠의 창시를 기념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1952년 네덜란드의 양궁 팀이 참여하며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장애인 스포츠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총괄하에 매년 7월 런던(London)에서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후 1960년 로마에서 제1회 공식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 평창에서 이어지는 전 세계인의 축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평창 패럴림픽에는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36명으로 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개막식에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인 성악가 조수미와 소향의 공연과 함께 한국 신체장애인 댄스 가수인 ‘클론’의 강원래 씨가 참가하여 패럴림픽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 규칙을 알면 더욱 재밌는 패럴림픽


경기종목은 총 6가지이며 슬라이딩 분야를 제외한 설상, 빙상 분야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설상 분야에서는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총 4개 종목을 빙상에서는 아이스 하키, 휠체어 컬링 2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경기장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한 경기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며 4종목의 설상 경기는 평창과 정선에 있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열리며, 2종목의 빙상 경기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진행됩니다. 참가하는 선수들은 장애 유형에 따라 종목이 세분화되며 올림픽 경기와는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는데요. 지금부터 각 종목별 차이점과 규칙 그리고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영미 없는 컬링 경기, 휠체어 컬링


휠체어 컬링은 동계올림픽 컬링과 같은 규격의 경기장을 사용합니다. 휠체어 컬링은 1경기에서 10엔드가 아닌 8세트를 한다는 점과 우리에게는 이미 영미로 익숙한 '스위퍼'가 없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집니다. 또한, 휠체어 컬링에서 스톤을 던질 때 중요한 점은 발이 빙판에 닿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은 휠체어 컬링팀은 세계 4위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데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전 국민이 여자 컬링팀에게 열광하였던 것 처럼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이 필요합니다.










▶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아이스 하키


생소한 종목이 많은 동계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아이스 하키는 어딘가 익숙해 보입니다. 장애인 아이스 하키 역시 기존의 룰과 같은 규칙을 사용하지만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탄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양손에 각각 다른 스틱인 공을 치기위한 폴(Pole)과 픽(Pick)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세계 랭킹 3위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날 열린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둘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018 일본 국제 장애인 아이스 하키 선수권’에서 5전 정승을 하며 금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는데요. 성적 역시 중요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그들의 열정의 박수를 보냅니다.








▶ 설원 위에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 종류에 따라 최장 20km나 경기를 진행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크게 입식, 좌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입식 부문은 비장애인 선수와 동일한 스키를 사용하며 좌식 부문은 앉아서 탈 수 있는 전용 스키를 사용합니다. 좌식 스키는 한 쌍의 스키 위에 의자를 대어 앉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선수들은 직접 스틱을 이용하여 방향을 전환합니다.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한 가이드 러너와 함께 레이스를 하는 것 역시 차이점입니다.









▶ 바이애슬론, 2가지 경기를 동시에!


두 개를 뜻하는 바이 단어의 뜻처럼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 2가지 종목이 결합한 스포츠입니다. 바이애슬론은 약 2km 코스를 주행하며 10m 거리에 표적을 맞춥니다. 출전하는 시각장애 선수들의 총에는 ‘음향 안경’으로 불리는 이어폰이 설치되며 표적에 정확히 조준하면 소리의 빈도가 잦아지는 방식을 통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 보조기구와 함께하는 스노보드


2018 평창 패럴림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은 장비를 사용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외과적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기존의 스노보드와 다르답니다. 스노보드는 장애의 종류에 따라 손목 이상 부위의 상지장애, 무릎 위의 하지장애, 무릎 아래의 하지장애로 출전 부문이 분류됩니다.



기대주인 박항승 선수는 메달권에 진입 할 것으로 예측 되는데요. 박선수는 지난해 9월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2015년 대표선수로 발탁 된 이후 하루에도 8~9시간에 훈련을 통해 메달을 따기 위하여 노력하는 중이라 합니다.








▶ 슬로프를 질주하는 짜릿함 알파인 스키


보기만 해도 짜릿한 슬로프를 내려오는 알파인 스키에는 총 30개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유형에 따라 시각장애(B1~B3),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참가하는 좌식(LW10~LW12), 절단 장애인이 출전하는 입식(LW1~LW9)으로 종목이 나뉩니다.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 역시 약간은 다른데요. 결승점을 통과한 기록에 선수의 장애등급을 곱해 나온 최종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며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선수를 위한 가이드 러너가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대한민국의 성적은 은메달 1개(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한상민)이며 지난 패럴림픽에서 4위를 하였던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 고운소리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으로만 봐야 하는 패럴림픽?


방송 3사가 올림픽 중계에는 스타 해설자를 사용하는 등 경쟁적으로 중계를 하는 반면에 안타깝게 패럴림픽의 정규편성 시간은 약 18시간으로 100시간가량을 중계하는 영국, 미국 등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세계인의 축제’라는 모토처럼 모든 사람이 신체조건, 종교 등과 상관없이 참가하는 올림픽의 정신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대한민국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