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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의 매력으로 빠져 봅시다!





<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영글로비스 독자 여러분.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컬링 여성 국가대표팀의 활약이 엄청났었습니다. 그 동안 생소 했었고 비인기 였었던 경기 종목이었지만 여성 대표팀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엄청난 열화와 성화를 받았었습니다. 특히 환경 제약이 큰 동계스포츠 종목에서 장기, 체스와 같이 고도의 두뇌싸움이 경기장 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더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대표팀의 활약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컬링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경기를 보면 재미가 두배, 세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컬링의 역사와 경기 규칙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컬링의 역사 




<출처: 픽사베이>




컬링의 역사는 1541년에 시작되었기에 오래되었다고 하면 오래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얼음으로 뒤덮인 호수나 강에서 돌을 미끄러 뜨려 시합을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캐나다 같이 북미 지역에 전파되어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돌덩이가 얼음 위를 굽어지며 나가는 모습 때문에 ‘감기다’ 라는 뜻의 컬링(curling)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컬링 경기 규칙 




<출처: 픽사베이>




컬링은 4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10번의 엔드 즉 세트로 진행하는 운동입니다. 각 엔드에서 팀당 8개 총 16개의 스톤을 사용하고 최종적으로 양궁의 과녁 같이 생긴 중앙에 가장 가까이 스톤을 둔 팀이 이깁니다. 진 팀은 점수가 제로이고 10엔드가 끝났을 때 더 많이 득점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점수를 산정하는 방법은 엔드 마지막 즉 스톤 16개를 다 던진 상태에서 중앙에 상대방 스톤보다 안쪽에 위치한 스톤의 개수를 점수로 계산하게 됩니다. 선수 마다 다 역할이 있는데


스킵: 팀을 이끌고 전략을 결정하는 선수 (김은정)

서드: 경기전략을 짤 때 스킵을 도와주는 선수 (김경애)

세컨드: 스톤을 두번째로 투구하는 선수 (김선영)

리드: 스톤을 첫번째로 투구하는 선수 (김영미)


경기의 승패는 스킵의 머리에 달려있습니다.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만큼 스킵은 먼발치에서 동료들을 바라보며 소리를 질러 명령을 지시하는 역할과 팀의 작전을 결정합니다. 또한 맨 마지막에 스톤을 투구하기에 해당 엔드와 경기의 승패가 스킵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컬링의 구호




<출처: 픽사베이>




최근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김영미 선수의 이름이 많이 들려서 “영미!영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영미 선수가 리드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던지고 나중에는 스위핑을 하는데 그때 스킵 김은정 선수가 김영미 선수에게 스위핑의 방향과 속도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부른 뒤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라고 합니다. 그럼 이름 뒤에 사용하는 구호에 대해 알아볼까요? 


상 ‘얍’ ‘헐’ ‘업’ ‘워’ 등 외마디 구호를 사용하는데 일반인들은 뜻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구호는 스킵이 팀 동료들에게 작전을 알리고자 외치는 것인데요! 구호의 뜻을 알면 선수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얍’은 스위퍼들에게 서서히 스위핑을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헐’은 영어로 허리(hurry)의 줄임말로 더 빨리 스위핑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업’은 브룸을 들고 스위핑을 멈춘 채 기다리라는 구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빙판 좀 그만 닦아”라는 말 대신에 스킵은 ‘워’라는 구호를 보냅니다. 또한 스킵은 아라비아 숫자를 외치며 사전에 팀 동료들과 짜놓은 스톤의 방향을 지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컬링의 역사와 경기 규칙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규칙을 잘 숙지한 뒤 다시 컬링을 본다면 재미도 늘리고, 응원도 잘 할 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