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평소에 연극을 얼마나 자주 관람하시나요? 그리고 연극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으신가요? 사실 영화에 비해 연극은 자주 관람하기 힘들고 생소한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연극을 볼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로 연극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담은 이번 기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연극의 사전적인 정의를 보면 '연극이란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 주는 무대 예술이다.'라고 적혀있고 그리고 연극 연출가인 피터 브룩의 빈공간이라는 책을 보면 '어떤 빈 공간을 선택하고 이를 텅 빈 무대라고 부른다. 한 사람이 이 빈공간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그때 다른 누군가가 그 남자를 지켜본다. 이것이 연극 행위가 성립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와 피터 브룩의 글에서 연극의 기본 요소에 대해 알 수 있는데요. 무대(빈공간), 배우(빈공간을 가로질러 가는 사람), 관객(지켜보고 있는 다른 누군가) 이렇게 3가지를 연극의 가장 기본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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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무대는 주로 프로니시엄 무대, 아레나 무대, 돌출 무대 이렇게 3가지의 형태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우선 프로니시엄 무대 형태가 현대 연극 무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프로니시엄 무대는 무대가 액자 형식이고 무대 앞에 관객석이 모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서 많이 보았을 아레나 무대는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석이 사방으로 있는 형태의 무대이고 돌출무대는 말 그대로 무대가 관객석을 침범해 있는 형태입니다.
<출처 : 본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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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중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중 극작가였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4대 비극 <오셀로>, <햄릿>, <멕베스>, <리어왕>과 5대 희극인 <한 여름밤의 꿈>,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뜻대로 하세요>는 1600년대 때부터 초연한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체홉의 작품 <세자매>, <갈매기>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등도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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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비슷한 장르로는 뮤지컬이 있는데 음악, 춤, 연극이 섞여 있어 연극이라는 장르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장르이기도 한데요. 1728년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가 뮤지컬과 비슷한 형식으로 만들어져 상연되기 시작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의 종류는 줄거리와 음악이 합쳐져 있어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북 뮤지컬과 <사랑은 비를 타고>, <맘마미아!>와 같이 이미 발표된 노래에 이야기를 붙여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국내에서 창작된 <광화문 연가>, <그날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여름, 동물원>같은 국내 뮤지컬 그리고 <타이타닉>, <금발이 너무해>, <김종욱 찾기>와 같이 흥행한 영화를 뮤지컬화 시킨 무비컬, <환상의 커플>, <옥탑방 고양이>, <궁>과 같은 드라마를 뮤지컬화 시킨 드라마컬, <안나 카레니나>,<엄마를 부탁해>, <퀴즈쇼>와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블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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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극은 현장 예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무대 예술인데요. 오페라, 무용, 음악과는 달리 배우들은 현장에서 살아있는 현실을 모방(연기) 하고 관객들은 연극을 관람하면서 실제로 겪지는 못한 일이지만 환상을 직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의 연기에 즉각적으로 손뼉을 치거나 웃거나 하는 관객의 리액션과 관객의 반응에 배우는 애드리브를 하면서 관객과 배우 간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연극에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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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전연극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세자매>, 뮤지컬<햄릿>이 상연되고 있고 국내 뮤지컬은 <광화문 연가>, <그 여름, 동물원>, 노블컬은 <안나 카레니나>, 무비컬로는<타이타닉>등 앞서 소개한 연극, 뮤지컬과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작품들이 상연되고 있으니 이번 주말 관심 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연극 또는 뮤지컬 관람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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