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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경제상식 BIS비율




<사진출처: Pixabay>






여러분은 최근에 신문 지면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아마 핸드폰을 통해 모바일 뉴스를 주로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신문의 경제지면을 펼쳐보았을 때 자주 보였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BIS비율’입니다. ‘BIS비율이 뭐야?’, ‘저게 뭐 어쨌다고?’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BIS비율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을 때는 똑같은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BIS비율은 금융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개념이기 때문에 향후 여러분이 경제활동을 하시거나 취업준비를 하는데 있어서도 면접에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BIS는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의 약자입니다. 이를 통해 BIS비율이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비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결제은행이 왜 이러한 비율을 정했을까요? 이러한 비율을 설정하는 것은 금융규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질 것 같은데 말이죠. BIS비율이란 간단히 말하면 은행의 위험자산이나 부실채권 대비 은행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율을 말합니다. 이러한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 즉 ‘(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이라는 식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이러한 BIS비율은 일종의 금융규제에 해당한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제결제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발생하는 부실채권의 증가로 인한 경영위험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BIS비율을 이용하여 일정한 기준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일정한 기준은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BIS비율을 ‘8%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때 각 금융주체마다 비율이 상이할 수 있지만 은행의 경우는 대개 8%가 기준점이 됩니다. 만약 BIS비율이 8%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사진출처: Pixabay> 









그렇다면 BIS비율이 8%이하로 하락하면 무슨 규제를 받게 될까요? 규제의 종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기시정조치(PCA:Prompt Corrective Action)’를 받게 됩니다. 적기시정조치란 금융감독원이 부실가능성이 있는 금융회사에 대해 적적한 경영개선조치를 통해 정상화 또는 퇴출시키는 것으로서 금융회사의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적기시정조치는 BIS비율 구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BIS비율 6~8%의 경우 ‘경영개선권고’를, BIS비율 2~6%의 경우 ‘경영개선요구’를, 마지막으로 BIS비율 2%미만의 경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사진출처: Pixabay> 








이러한 다양한 규제를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금융주체들은 BIS비율을 기준점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BIS비율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을 뜻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BIS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게 자기자본의 비중을 늘리든, 위험가중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것입니다. 최근 BIS비율 조정의 일환으로 코코본드(Co-Co Bond)를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코코본드는 무엇일까요? 코코넛과 연관이 있을까요?








<사진출처: Pixabay> 




코코본드(Co-Co Bond)란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약자로서 ‘은행이 경영위기나 BIS비율 기준에 미달한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뜻합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주식은 자본으로 분류되고 채권은 부채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코코본드(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BIS비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코코본드를 발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코코본드는 대개 이자율은 높지만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식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은행의 건전성 및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비율. 즉 자기자본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은행의 재무상태가 건전하지 못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투자자를 비롯하여 채권자, 예금주 등 그 피해가 막대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금융당국은 BIS비율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금융규제를 통해 금융기관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에 경제·시사에 관한 질문들이 면접에서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이슈가 되는 사례들에서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면 향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