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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약에 대한 오해

 




<출처: 본인 촬영>

 


안녕하세요 영 글로비스 독자 여러분!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면서 몸 관리가 중요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기사의 주제는 바로 입니다. 몸에 맞는 약을 제대로 먹어야 아플 때 빨리 나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착각 할 수 있는 약 관련 내용들을 소개해드리면서 정확한 약 선택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pixabay>

 

 



 

 

보통 과음을 한 다음 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으실 겁니다. 숙취해소제가 집에 없는 경우 두통약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두통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통은 보통 두개골 내외에 있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수축함에 따라서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의 두통은 팽창하고 술을 먹게 되면 수축하게 됩니다. 두통약은 해당 혈관의 팽창을 막기 위한 약이기 때문에 술을 먹은 뒤 먹는 두통약은 소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간의 손상을 촉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두통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알코올 분해성분과 만나 독성물질인 NAPQI를 만들고 이 물질이 간에 쌓이게 되면 간의 손상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숙취에 두통약을 먹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어떤 이유로 몸에서 열이 나면 두통이나 오한 몸살 등의 반응이 따라오게 됩니다. 보통 정상 체온보다 2~3도 올라가도 해열제를 바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우리 몸의 1차 면역시스템이 바로 열을 올려서 체내의 세균과 나쁜 미생물들이 활동을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열이난다고 바로 해열제를 먹는다면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할 수 없고 이후에 더 큰 병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몸의 상황을 지켜본 후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 할 때 약국에서 조그만 병에 들어있는 활명수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류도 브랜드도 다양하게 나온 활명수는 그 효과가 좋지만 장기적,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소화가 안되는 경우 산성을 띄고 있는 발포성 기체가 위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위장의 운동을 돕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끔씩 먹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등의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상처난 위벽을 해당 발포성 기체와 산성액이 자극하여 병을 도리어 더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활명수는 따듯한 경우나 차가운 경우 모두 효과가 같으니 상관 없이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TV 광고에 가끔 유명 모델이 해당 약을 복용할 경우 근육통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내용으로 약을 홍보하곤 합니다. 하지만 해당 제품들은 진통제, 진통 소염제로써 여느 진통제와 효과가 똑같습니다. 근본적인 근육통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고통을 없애는 효과만 있기 때문에 해당 약을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런 제품들은 TV 또는 인터넷 광고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다른 진통 소염제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고 광고를 통해 근육통을 완전히 없애주는 것으로 착각한 손님들은 비싼 값을 주더라도 많이 구매하곤 합니다. 따라서 해당 진통 소염제를 꼭! 인지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본인 제작>

 

 


지금까지 대표적인 약물에 대한 오해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이외에도 타이레놀과 담배를 같이 피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앞서 언급한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다양한 종합감기약 및 진통제들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 등 잘못된 의약 상식으로 인해서 몸이 더 상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구매하실 때 꼭 약사에게 해당 제품의 주의 사항들을 물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영 글로비스 5기 박준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