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다룰 주제는 최근 물류 산업에 도입되기 시작한 블록체인 (block chain) 기술입니다. 전자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은 2008년 비트코인 (bitcoin)창시자인 사토시 나가모토에 의해 처음 컨셉화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예전부터 활발히 쓰여온 기술인데요, 최근 국내 물류 업계에도 이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산업에서 갖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pixabay>
블록체인은 전자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보안 기술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거래기록은 블록 (block)이라 불리는데요, 매순간마다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어 바로 전 시간 생성되었던 블록과 체인(chain)처럼 연결됩니다. 이렇게 끊임 없이 늘어나는 기록들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블록체인을 이루게 됩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은 무엇이 특별할까요? 일반적으로 금융 거래가 이루어지면 하나의 중앙관리 시스템이 거래 기록을 저장하고 관리하는데, 중앙관리 시스템이 위협 받으면 해킹 당할 위험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기존의 ‘중앙 집중 형’이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거래기록을 분산해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분산 형’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록과 연결된다는 점과 모든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 때문에 기록은 마음대로 수정이 불가하고, 해킹의 가능성을 차단하여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에 대비하여 안전한 기술로 인정 받아 금융권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는 물류 산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쓰이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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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국내 물류 업계에서도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류 산업 속 블록체인은 제품 생선에서부터 최종소비까지의 생산, 가공, 보관, 운송 이력 등을 투명하게 관리하는데요, 이는 유통과정에서의 원산지 조작, 제조 및 유통기간 변경, 허위광고를 막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화물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어 비용절감이나업무 속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회사 중 하나는 SK C&C인데요, 올해 5월부터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활용 중에 있습니다. SKC&C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활용해 컨테이너 화물 위치 추적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블록체인 시스템은 컨테이너 화물의 위치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관리 정보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빠르고 효율적이게 대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데이터의 신뢰성을 통해 별도의 보안에 발생하는 비용이 줄었고, 물류 업무 효율화로 인해 운송시간 단축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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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물류 속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원래 금융권에서만 쓰이던 기술이 물류와 같은 산업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산업에 도입 된지 불과 4개월도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개발로 인한 발전 가능성을 보면 더욱더 기대가 되는 기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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