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 정보통/유쾌한 '물류&유통' 이야기

세련미 넘치는 차세대 신기술, RFID


<사진출처 : Pixabay 및 본인 제작>

 


안녕하세요, 영글로비스 5기 취재팀 기자 임우성입니다. 오늘 제가 쓸 기사의 토픽은 바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입니다. RFID무선인식’, ‘무선 주파수 식별이라고도 하며, 반도체 칩이 내장된 라벨이나 카드와 같은 수단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 및 추적하여 별도의 접촉 없이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해, 원거리에서 별도의 수고 없이 원활한 정보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죠.

 

 





<사진 출처 : Pixabay>

 


RFID는 고속도로 통행료, 아파트 주차장 통과 등의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각종 전자 기기 및 스마트 폰과 다양한 기술들을 접합시켜 윤택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오늘날의 차세대 기술입니다. RFID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전용 RFID태그에 정보를 저장하여, 해당 RFID를 적용할 대상에 부착한 뒤, 리더기를 사용하여 정보를 인식한답니다. 물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고, 어떠한 조준선 없이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코드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RFID는 전파의 주파수에 따라서, LF(Low-Frequency), HF(High-Frequency), UHL(Ultra High-Frequency)로 나누어질 정도로 원거리에서도 태그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Pixabay>

 

 

기본적인 RFID시스템은 RFID태그, RFID리더기, 안테나 그리고 호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태그와 안테나는 정보를 무선으로 수미터에서 수십미터까지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리더기는 이러한 신호를 받아 정보를 해독한 후 컴퓨터로 보내게 됩니다. 호스트는 이러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통제 및 제어하며 수신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 출처 : 본인 촬영>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버스! 버스 정류장에 서 있을 때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인데요, 이러한 버스정보시스템에도 RFID가 유감없이 발휘된장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각 정거장 주변의 가로등에 설치된 RFID리더()가 버스 각각 마다 부착된 RFID태그를 인식 후, 이러한 정보를 메인 서버로 전송 후 버스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을 표시해주는 것이죠.



 

 

 


<사진 출처 : Pixabay 및 본인 제작>

 

 

RFID는 물류 및 유통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RFID태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고유 식별 번호(UID)의 활용을 통해, 태그가 붙어있는 제품 각각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RFID태그를 상품에 부착시켜 상품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 그리고 도·소매 판매점까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죠. 미국의 대표적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RFID태그를 통한 네트워크의 일괄성을 활용하여, 상품의 재고율을 낮추고 판매를 증폭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Pixabay>

 


RFID는 높은 인식률, 비접촉형 인식매체, 도달거리, 연계성 및 호환성 등으로 물류유통, 교통사회, 의료 그리고 군 영역에서도 기대가 높습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주목할 부분이 큰데, 환자의 정보가 들어있는 RFID가 부착된 팔찌를 각 환자의 팔목에 착용시킨다면, 환자 각각의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서의 관리 또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적으로 환자 사망률 중에 돌발 상황에서의 사망률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편인데, RFID는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유용한 기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 호환성 문제 등 아직까지도 RFID기술에 대한 개선 과제가 남아있기에, 주의의 시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