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부터 크기까지 선박 A to Z

 

 

 

< 출처 : 현대글로비스 >

 

 

안녕하세요! 영글로비스 5기 정지수입니다. 장마도 가시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는데요. 다들 행복한 휴가를 즐기고 계신가요? 항공권 끊으실 때, 항공사 선택은 잘 하셨나요?　 오늘은 지난번 항공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선박의 종류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선박의 종류를 설명 드리기 전에, 구체적인 선박의 정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상운송에서 말하는 선박은 ‘상행위, 기타영리를 목적으로 화물 및 여객의 운송에 사용되는 부양성, 적재성, 이동성을 갖춘 구조물’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선박들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화물선은 ‘건화물선’과 ‘탱커’로 나뉘는데요. 건화물선은 일반화물선, 전용선, 겸용선, 특수선으로 또다시 세분화됩니다. 일반화물선은 컨테이너선과 대형산물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사용되었던 전형적인 화물선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컨테이너 시스템이 개발된 후 하역시간을 단축하고 화물운송에 컨테이너를 이용하게 되면서 이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건조된 선박이 바로 컨테이너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용선이나 겸용선은 말 그대로 어떤 화물을 전용으로 운송하거나 주로 유류나 건화물을 선택적으로 수송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그리고 일반화물선 외에 원유나 가스와 같이 액상화물을 선창 내에 Drum과 같은 용기에 넣지 않고 직접 산적하여 운송하는 탱커가 있는데요. 이 탱커도 그 종류에 따라 원유운반선, 경제유 운반선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 출처 : 본인 제작 >

 

 

 

 

앞서 종류에 따라 분석했던 화물선은 크기에 따라 또다시 나뉘어지는데요~! 먼저 건화물선부터, 크기가 작은 선박에서 큰 순으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핸디막스는 전 세계의 어느 항구에라도 입항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을 기본적인 개념으로 하는 선박인데요. Handysize와 Handymax로 나뉘어집니다.
 Handysize형 선박에는 10,000~35,000DWT 혹은 25,000~43,000DWT의 Bulk Carrier, 

 20,000~35,000DWT의 Tanker선이 있습니다. Handymax형 선박에는 35,000~55,000DWT 혹은

 43,000~55,000DWT의 Bulk CARRIER, 35,000~50,000DWT 정도의 Tanker선이 있습니다.

 

 

두 번째 크기의 선형은 파나마 운하의 통행이 가능한 최대 크기의 선박인 파나막스입니다. 핸디막스와 파나막스 사이에는 Supramax라는 약 50,000DWT 급의 선박이 있습니다. 이 파나막스는 약 6~70,000 DWT 정도의 선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로 말씀드릴 선박은 케이프사이즈로,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에는 너무 커서 대양 간의 이동시 남아메리카 남단과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서 운항해야 하는 크기의 Bulk Carrier를 말합니다. 주로 석탄과 같은 원석을 운송할 때 이런 대형선박이 많이 사용되고, 120,000~160,000DWT 정도의 크기가 일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프사이즈의 선박보다 훨씬 큰 초대형 선박을 VLBC라고 하는데요. 보통 20만톤급 초대형화물선을 말합니다.

여기까지 화물선 종류 중에서도 건화물선의 크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유조선의 크기도 이와 유사합니다. 가장 경제적인 50,000~120,000DWT 급 유조선을 Aframax라고 부르며 수에즈운하를 통행할 수 있는 최대크기의 선박을 Suezmax 라고 하는데요. 보통 120,000~160,000DWT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리고 건화물선의 VLBC처럼 200,000DWT급 초대형 유조선을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이보다 더 큰 300,000DWT급 이상의 초대형 유조선을 ULCC(ULTRA LARGE CRUDE OIL CARRIER)라고 부릅니다.

 

 

 

< 출처 : 픽사베이 >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약 60여척의 자·용선 PCC (Pure Car Carrier: 자동차 전용선)와 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자동차 운반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Handy부터 Capesize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의 32척의 벌크선(자선, 용선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의 항로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해상운송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 출처 : 현대글로비스 >

 

 

오늘은 선박의 종류와 크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때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나요? 항공사에 이어서 여러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남은 여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글로비스 5기 정지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