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Pixabay, 본인제작>
여러분은 ‘사이버머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이버머니는 흔히 ‘가상화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여러분이 접했던 싸이월드의 도토리, 온라인 쇼핑몰의 포인트 등을 쉽게 생각하면 가상화폐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일종의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로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우선, 가상화폐는 직접 화폐를 인쇄하지 않기 때문에 화폐 발행에 따른 생산비용이 들지 않고, 이체비용과 같은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화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같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보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화폐는 일반화폐로 교환될 수 있으며 우리 실생활에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가상화폐는 암호화된 기법을 바탕으로 사이버 상에서 활발히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약 700여 종이 넘는 가상화폐가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인터넷 포털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를 눈 여겨 보시나요? 만약 눈 여겨 보셨다면 ‘이더리움(Ethereum)’에 대해 검색어 순위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의 종류 중 한 가지로 가치가 급증함에 따라 이목을 집중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더리움 이외에도 현재 가상화폐의 대표주자로 2008년 개발된 비트코인이 있으며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통틀어 비트코인이라고 통칭하기도 하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는 보통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사진출처: Pixabay>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130% 폭등을 했고, 하루만에 20% 폭등과 폭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하기도 하였습니다. 바이러스 유포자들은 바이러스 해제의 조건으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였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것입니다. 타이코틱(Thycotic)이라는 사이버 보안 업체는 최근 워너크라이 공격자들의 목표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통신 네트워크의 가치가 이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비트코인의 수요를 늘림으로써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전세계적으로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비트코인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비트코인은 발행자가 애매하기 때문에 화폐의 익명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익명성을 이용해 마약이나 무기의 불법 거래나 자금세탁의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가격변동성이 매우 높아 투자수단이 아닌 화폐의 대안으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운영자들의 도덕적 해이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에서는 약 1,2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데이터 조작에 의해 폐쇄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그렇다면 이러한 비트코인은 어떻게 형성이 되는 것일까요? 이는 일종의 ‘블록체인(Block Chain)’을 이용하여 형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사용자들 거래의 기록을 블록(Block)이라고 하며, 이를 연결(Chain)시키면 블록체인(BlockChain)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거래기록’을 해독한 사람들은 새로운 비트코인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채굴(Mining)’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본인제작, 데이터자료:coinmarket, https://coinmarketcap.com>
현재 비트코인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약 4,500억 달러의 시장규모가 형성되어 있고 기타 알트코인의 시장규모 또한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 비트코인 거래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인원, 빗썸, 코빗 등의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인원을 통해 직접 거래를 해보았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우선 코인원(https://coinone.co.kr)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리플(XRP) 총 4가지의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습니다. 메인 홈페이지에서는 현재의 균형거래가격과 매수 및 매도량, 거래량 등 다양한 지표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매수 및 매도를 함에 있어서 자신이 수량과 금액을 설정을 해놓으면 지정한 수량과 금액에 맞는 거래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주식시장과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소 운영시간이 24시간으로 화폐의 거래가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프로차트를 통해서 대략적인 비트코인 가격의 추세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저의 경우에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 시스템을 경험할 목적으로 100만원이라는 한정된 금액으로 당일 매수, 당일 매도 원칙으로 거래를 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를 하실 분들은 비트코인 시장의 급등과 급락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꼼꼼한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진입하셔야 될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만약 블록체인 시스템과 핀테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는 입장에서 비트코인 시세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생생 정보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전공감 캠페인 '벽화그리기' (0) | 2017.06.27 |
---|---|
진정한 에코백의 의미를 알아보자! (0) | 2017.06.26 |
트럭 & 버스 메가페어 완전정복! (0) | 2017.06.01 |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7.05.21 |
예쁜 순우리말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