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 정보통

영글미식회 -맛집 투어편-

 

 

<출처 : 본인제작>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에는 서울 맛집 투어라는 주제로 SNS에서 맛있다고 홍보하는 또는 입소문을 탄 맛집 위주로 제가 직접 먹어보고 그 후기를 작성 해보았습니다. 해당 음식점을 홍보하는 목적이 아닌 독자 여러분들게 더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기사인만큼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먼저 소개드릴 지역은 바로 홍대-신촌입니다. 홍대와 신촌은 맛집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어느 가게나 들어가도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어떤 맛집을 소개드려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선정한 첫 번째 음식점은 바로 ‘아웃닭’입니다. 많은 양의 치킨과 감자튀김 그리고 떡 튀김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먹어보고 싶다면 아웃닭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웃닭의 가장 큰 특징은 ‘양’과 ‘소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치킨을 시키면 양념, 칠리, 머스터드, 매운 양념 총 4가지 소스를 제공하고 2명이 1마리를 시켜도 배가 아주 부를 정도의 양을 제공합니다. (가격도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홍대가 아니더라도 아웃닭은 다른 지역에도 가게가 있으니 한 번 찾아보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두 번째 맛집은 바로 훌리오입니다. 훌리오는 멕시코 음식점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타코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훌리오에서 시킬 수 있는 메뉴는  타코 (만들어져서 나오는 타코입니다.), 멕시칸 볶음밥, 퀘사디아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타코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 위해 ‘트리플 파히타’를 시켜보았습니다. 파히타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먹고 싶은 재료를 원하는 만큼 넣어 먹을 수 있고 제공되는 4가지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또띠아는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본인촬영>

 

 

제가 주문한 파히타는 스테이크와 닭고기 및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제공되었고 또띠아까지 리필이되다보니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파히타 이외에도 과카몰리 라는 메뉴도 시켰는데요,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아보카도와 다양한 야채들을 으깨서 나초와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본인촬영>

 

 

 

 

 

세 번째 음식점은 홍대와 매우 가까운 상수에 위치한 The 더 매운 갈비찜입니다. 상수역 근처에 있는 개인적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점은 아닙니다. 더 매운 갈비찜에는 매운갈비찜, 치즈갈비찜, 쭈꾸미 삼겹살 (일명 쭈삼), 치즈불삽겹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더 매운 갈비찜은 음식을 시키실 때 매운맛을 조절하실 수 있는데요, 1단계는 라면정도의 맵기 2단계는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 3단계는 정말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저는 치즈불삼겹 메뉴를 시켜보았는데요 엄청난 양의 치즈와 매운불삼겹, 4가지 정도의 간단한 밑반찬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사리를 시키셔도 되고 주먹밥을 시키셔도 됩니다.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양이 많지는 않지만 주먹밥을 시키시거나 사리를 추가하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본인 촬영>

 

 

 

 

 

네 번째 음식점은 충무로 맛집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분들은 혹시 ‘미슐랭 가이드’ 라고 아시나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 부분에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맛을 두루 갖춘 곳) 충무로에 쭈꾸미 불고기 음식점이 선정되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의 외관은 굉장히 허름하고 골목에 위치하여 과연 이 곳이 맛집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는데요, 한 입 먹어본 순간 미슐랭에 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게 쭈꾸미와 키조개입니다. (가게에는 가이바시라고 적혀있는데 키조개의 일본말이라고 합니다.) 연탄 불에 양념된 쭈구미와 키조개를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는데 보는 내내 군침이 돌았습니다. 키조개와 쭈꾸미를 쌈장을 찍어 쌈에 싸서 먹으면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먹으면서도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학생 기준으로 저렴하지 않지만 그래도 볶음밥을 시키시면 푸짐하게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본인촬영>

 

 

 

 

 

다섯 번째 음식점은 바로 신림의 순대타운입니다. 신림하면 고시촌과 백순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백순대는 신림이 가장 맛있다고 해서 신림 순대타운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 건물의 2,3층 모두 작은 순대 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횟집처럼 다양한 가게가 한 층에 붙어서 장사를 하는 모습을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아 어느 가게를 방문하셔도 맛있는 백순대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빈자리가 있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백순대를 시키시면 큰 철판에 순대와 내장, 당면과 야채가 초벌된 상태로 나오고 가운데에 특제 소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깻잎에 소스를 찍은 당면과 순대를 올려서 먹으면 기존에 먹어봤던 순대와는 차원이 다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밑 반찬은 치킨무와 깻잎이 전부이지만 밑반찬이 없어도 충분히 순대만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림 백순대를 먹어본 뒤 다른 지역에서 백순대를 먹어보았는데요, 확실히 신림 백순대만큼의 맛이 나지 않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이번 기사의 마지막 음식점은 바로 이태원의 라이너스 바비큐입니다. 제가 이 음식점을 마지막으로 작성한 이유는 제가 먹어본 최고의 수제버거 음식점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에서도 맛집으로 인정된 만큼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라이너스 바비큐의 대표메뉴는 플래터로 2인용 플래터를 주문하시면 빵6개와 소고기, 돼지고기, 감자튀김과 사이드 메뉴 2가지가 제공됩니다. 사이드 메뉴는 여러 가지 메뉴 중에 2가지 선택하실 수 있고 저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포테이토 샐러드였습니다. 여기에 2가지 소스까지 제공되는데, 빵에 직접 고기와 사이드 메뉴를 넣고 소스를 넣어서 한 입 먹으면 다시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됩니다. 사진으로는 고기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빵을 4개나 추가해도 남았을 정도로 은근 많은 양이 제공되기 때문에 과연 배가 부를까? 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소개해드린 음식점들은 모두 제가 다시 가고 싶은 음식점들이었는데요, 사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의견이 반영된 음식점인만큼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NS와 입소문을 탄 맛집인 만큼 후회는 없을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음식점들을 가보고 맛집들을 또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글로비스 5기 박준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