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 정보통

TV 프로그램 넌 아직도 집에서만 보니?

 


<출처: 본인촬영>

 

 

오늘날 우리는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혹시 하루에 단 한 번도 미디어와 접촉하지 않았던 날이 있으신가요? 등굣길 또는 하굣길 그리고 출, 퇴근길에서 조차 우리는 버스나 지하철의 광고를 통해서도 미디어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미디어와 접촉하지 않는 날은 거의 손에 꼽힐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에는 여러 종류의 매체가 있지만 TV가 가장 친숙한 존재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스마트폰이라는 모바일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TV와 접촉하는 시간보다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TV는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출처: 본인촬영>

  


하지만 우리가 TV를 시청하는 방식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일방적인 정보수용에서 벗어나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으로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예로 아프리카TV와 같은 1인 미디어 방송의 증가,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과 같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인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시청자들이 방송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현장에서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인 ‘프로그램 방청’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재 KBS, MBC, SBS를 비롯하여 JTBC, TVN 등의 종편채널까지 ‘프로그램 방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KBS에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노래싸움 승부’, ‘불후의 명곡’을 MBC는 ‘복면가왕’, ‘듀엣가요제’를 SBS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방청모집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본적으로 방청프로그램은 방청을 희망하는 시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방청신청을 하고, 추첨을 통해서 당첨자를 선발해 운영합니다. 방청에 선발된 당첨자들은 프로그램 녹화에 스튜디오에서 직접 참여하며 출연자들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을 하고, 현장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녹화 중간에 간단한 이벤트를 통하여 출연자들과 만남의 기회 및 경품 추첨을 진행합니다! 만약 평소 좋아하는 출연자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싶거나 색다른 현장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하는 분들은 방청신청을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수많은 방청프로그램 중 유난히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탄탄한 출연자 라인업과 유희열씨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평균 방청경쟁률이 무려 15:1~17:1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번 358회 녹화분의 방청경쟁률은 무려 25:1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아니..저렇게 경쟁률이 높은데 어떻게 가라고..’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도 방청신청에 성공한 팁과 노하우를 지금부터 전해 드릴테니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본인제작 >

 

 

위의 그림을 보시면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을 신청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청신청 방법은 위의 그림을 따라 하시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리선택’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방청신청 좌석에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는 지정석과 자유석 2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정석은 우리가 영화관 표에 좌석이 지정되어 있듯이 앉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지정석은 영화관 같은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지만 자유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출연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자유석은 영화관 같은 편안한 의자가 아니지만 출연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이게 포인트라면 너무 시시하겠죠? 바로 제가 알려드릴 포인트는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을 신청하자는 것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정석은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보유한 좌석의 수만큼만 방청자를 모집을 하고, 자유석의 경우에는 모집인원보다 많은 약 1.5배수 정도의 인원을 뽑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방청을 신청해놓고 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지정석 중에서 남는 자리에 자유석 인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나는 방청을 꼭 가겠다’하는 분들은 자유석 신청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바로 신청사연 내용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358회에서는 자유석 기준으로 방청인원을 450명 정도 모집하였습니다. 여기에 지정석 인원까지 포함한다면....인원이 정말 많아지겠죠? 방송국에서 신청사연을 하나씩 모두 읽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신청사연은 거두절미하고 최대한 짧고 강력하게 써야합니다! 저는 신청사연 내용을 ‘제가 방청을 가면 리액션이 좋아서 방송화면구성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방송국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위주로 간략하게 썼습니다.

 

 

위의 2가지 팁을 통해서 방청신청에 당첨이 됐다면 이제는 현장에서의 팁입니다! 방청신청이 됐다면 현장에서 표를 수령해야 합니다. 이때 꼭 본인신분증과 당첨확인문자를 제시해야 합니다. 자유석 맨 앞줄은 연예인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이번에 맨 앞줄에 오신 분은 녹화 전날 아침 9시부터 오셔서 기다리셨답니다...(헉) 여러분도 만약 연예인을 바로 앞에서 보고 싶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표를 늦게 수령하면 입장번호가 느려지기 때문에 의자에 앉지 못하고 서서 방청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표 수령은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팁 아닌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본인촬영>

 

 

다음으로 줄서기 요령입니다! 입장순서는 지정석이 먼저 입장을 하고 자유석이 입장을 하게 됩니다. 지정석은 표에 표기된 자리에 입장하여 착석하면 되고, 자유석의 경우에는 입장 전에 줄을 서서 입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먼저 들어가면 앞에 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자유석 입장은 표에 표기된 입장번호 순서에 따라 입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표를 수령했다면 더 이상 줄에서 기다리지 말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다가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시간이 되면 관계자가 입장번호 순서대로 줄을 다시 세우기 때문에 미리 줄을 서 있는 것은 소중한 시간과 체력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본인촬영>

 

 

마지막으로 주차입니다! 퇴근시간의 여의도...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합니다. 게다가 주차는 어디에 할지 생각하면 막막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경기도 오산! KBS에서는 18시 이후부터 KBS 주차장 내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적절히 시간계산을 하여서 방문을 한다면 걱정 없이 편하게 방청이 가능하겠죠? 단, 18시 이전에는 10분당 주차비가 1,000원이기 때문에 시간 착오를 하시면 주차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계산은 필수입니다!

 

 

<출처: 본인촬영>

 

 

제가 알려드린 팁을 바탕으로 방청신청을 하신다면 꼭 원하시는 프로그램 방청을 다녀오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가족들과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오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