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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유쾌한 '물류&유통' 이야기

나만을 위한 보관소, 셀프스토리지!

 

 

 

출처:Pixabay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주거공간이 점점 소형화되고 있는데요. 1인 가구 비율은 1975년 4.2%에서 2010년 23.9%로 5.7배 증가하였습니다. 주거공간이 소형화 되면서 좁은 집에 물건을 모두 집에 보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신사업이 바로 셀프 스토리지입니다.

 

셀프 스토리지는 개인 및 기업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해 주는 서비스로,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고 대도심을 중심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신개념 창고입니다.

 

셀프스토리지는 쉽게 말해서 개인형 물류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에서 보관은 주로 B2B에서의 보관을 의미하였지만 이제는 B2C로 일반 개인들이 자신의 여가 생활과 취미 활동을 위한 물품을 보관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거죠!

 

 


출처:Pixabay

 

 

셀프스토리지는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미국에서 가장큰 시장규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셀프스토리지 보급률은 10%이며 시장 규모는 25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광역대도시 인근에 이용되지 않는 건물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셀프스토리지는 트렁크 룸으로 불리며 197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기준 보급률은 0.3% 수준이지만 시장규모는 5,500억원으로 매년 10%정도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사업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해외와 같이 지속적인 성장은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출처:Pixabay

 

 

한국 셀프스토리지는 해외와는 달리 도심 내에 위치하는 인도어 스토리지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임대가 잘 되지 않는 빌딩의 공간을 셀프스토리지로 만들어 건물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하는 건데요. 폭팔적인 수요는 아니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주거공간의 소형화와 개인물품을 보관하고자 하는 수요 증가 그리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셀프스토리지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이 좁아 물건을 둘 곳이 없다면 셀프스토리지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