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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의 대표주자, 라디오의 매력을 파헤쳐보자!

 

 

 

<출처 : pixabay>

 

 

여러분은 라디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라디오는 방송국에서 발신하는 전파를 잡아 음성으로 복원하는 기계입니다. 아마 라디오를 즐겨듣는 분들도 계시고, 라디오와 친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터인데요. 라디오를 수식하는 단어는 주로 감성, 아날로그, 친구 등입니다.

 

요즘은 영상시대이며 TV를 넘어선 차세대 플랫폼까지 등장하는 시대입니다. 처음에 TV가 등장했을 때 라디오 산업이 꺼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라디오의 그만의 특징과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으며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디오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라디오를 사랑하는 저 경윤 영글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 매체인 라디오를 집중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AM, FM... 뭐가 다르지?' 라고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20세기 초 최초의 라디오 방송은 진폭 변조(AM)의 원리에 기반한 것 이었습니다. 비록 사운드의 질이 좋지 않고 간섭 현상이 발생하였지만 AM1970년대까지 방송에서 사용한 주요 송출 형태였다고 해요. 1933년 에드윈 암스트롱(1890~1954)이 주파수 변조(FM)를 사용하여 라디오 방송을 내보내는 방법을 발명해 기상 현상이나 주위의 전기 활동에 방해를 받지 않고 양질의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라디오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소리로만 전해 듣는 감성과 재미의 매력입니다! 영상매체와 달리 소리에만 의존한 방송이라는 점이 라디오의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등교준비를 할 때, 출근준비를 할 때, 취침준비를 할 때 등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라디오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라디오는 많은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문자, 라디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DJ와 소통할 수 있을뿐더러, 내가 듣고싶은 노래도 선곡해서 들려주는 라디오니까요!

 

저는 새벽 라디오를 가끔 들으면서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점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외국에 거주중인 국민들, 유학생들이 새벽 라디오를 들으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랜 다는 점이었어요. 요즘은 세계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로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많은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라디오의 가치는 굉장합니다.

 

 

 

 

우리나라 라디오 역사를 빛낸, 국민의 감수성을 어루만져준 장수 라디오 프로 몇 개를 살펴볼까요?

 

KBS HAPPY FM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성화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양희은, 송승환, 전영록, 최수종, 하희라, 변진섭 등 거쳐간 DJ만 해도 30명이 넘는다고 해요. 현재도 매일 밤 10시에서 12시까지 방송되고 있습니다.

 

 

MBC FM4U <별이 빛나는 밤에>19693월에 시작해 당대 스타들이 이 프로를 진행해왔습니다. 그 중, 최전성기를 꼽자면 이문세씨가 DJ를 하던 84~95년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어루만져 준 라디오 프로입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들이 <별밤> 할 시간만 되면 옹기종기 모여앉아 라디오를 듣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그만큼 많은 청소년들의 별밤지기 문세 오빠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는 매일 밤 오후 105분부터 12시까지 강타씨가 별밤지기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현재 양희은씨와 서경석씨가 진행하고 있는 MBC 표준 FM <여성시대> 또한 이름은 살짝 바뀌었지만 1975년부터 매일 오전 95분부터 11시까지 주부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1991년 시작한 KBS 2R HAPPY FM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 또한 아마추어 전화노래자랑 포맷의 대표로, 굉장한 장수라디오였는데 올 4월 종방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어릴 적, 저희 어머니도 전화노래자랑에 참가하신 적이 있는데 라디오가 이처럼 모든 이의 추억 한 켠 자리하고 있네요.

 

추운 겨울 날, 내 방에서 혼자 혹은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라디오를 켜 소소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요? 라디오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점은 주의하시고^^ 즐겁게 라디오의 매력에 다같이 빠져보아요! 이상 최경윤 영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