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혹시 항공사 코드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항공기의 편명 앞에는 주로항공사의 고유 코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비행기를 많이 접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항공사 코드의 존재 자체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알아두면 편리한 항공사 코드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지인촬영]
현재 존재하는 항공사 코드는 국제 항공 운송 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ation Association, IATA)에서 지정한 두 글자 코드와, 국제 민간 항공 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에서 지정한 세 글자 코드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평소 우리가 자주 접하고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코드는 IATA코드이며,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항공사 코드 또한 IATA코드입니다.
이 항공사 코드는 항공사들의 상업적 활동에 있어서 각 항공사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코드를 공유하는 항공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각 항공사 별로 고유한 코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주요 항공사의 IATA항공사 코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wikimedia]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대부분 자사 회사명의 약자를 이용한답니다. 특히 역사가 오래된 항공사일수록 그런 경향이 짙다는걸 보실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KA와 KL을 모두 타사에서 사용중이었어요. 그래서 대신 KE를 선택했지요. 마찬가지로 아시아나 항공 역시 AA는 아메리칸 항공이 사용중이었고, AS 또한 알래스카 항공에서 사용중이었죠. 다른 알파벳을 찾아보던 아시아나 항공은 OZ라는 약자를 만들어 냈는데요.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OZ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때문에 항공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을 '법사'라고 부르는 재밌는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주요항공사, [출처 : 본인제작]
우리나라에는 2개의 일반 항공사와 저가항공사(LCC ; Low Cost Carrier)가 5곳이 있지요.
이 중에서 특이한 점은 에어 부산의 경우 허브 공항이 김해 국제공항이라는 점입니다.
▲동북아 주요항공사, [출처 : 본인제작]
▲중동, 동남아 주요항공사, [출처 : 본인제작]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사는 많이 존재하지만 특히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항공사, [출처 : 본인제작] 유럽지역의 항공사들은 에어프랑스+KLM 그룹과 루프트한자(스위스국제항공, 오스트리아 항공도 소유했지요) 그리고 이베리아+영국항공을 대형항공사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핀에어같은 경우는 아시아 지역과 유럽지역의 환승을 담당합니다.
▲아메리카지역 주요항공사, [출처 : 본인제작]
같은 방식으로 도시는 세글자로 분류가 돼요. 인천은 ICN, 방콕은 BKK, 홍콩은 HKG, LA는 LAX, 샌프란시스코는 SFO, 프랑크푸르트는 FRA, 취리히는 ZRH. 이렇게 대충 철자만봐도 감이 오시죠?
그런데 뉴욕이나 파리처럼 한 도시에 공항이 여러개인 경우가 있어요. 서울도 그러하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두 개가 있으니까요. 이럴때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다른것이죠. 서울의 도시코드는 SEL, 공항코드는 ICN와 GMP입니다. 파리의 도시코드는 PAR, 공항코드는 CDG, ORY, BVA구요. 또 뉴욕의 도시코드는 NYC이고 공항코드는 JFK, LGA, EWR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공항코드와 도시코드, 그리고 항공사 코드를 알고 있다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실수를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겠죠?
이렇게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코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익숙한 항공사와 코드가 보이시나요? 알면 보이는 항공사 코드! 앞으로 항공기를 이용하실 제가 쓴 기사를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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