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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유쾌한 '물류&유통' 이야기

RF-ID란 무엇일까?

 

 <출처 : pixabay >

 

 

 

 

 

 <출처 : pixabay >

 

 

과거와 같이 물건 몇 개를 식별하는 데는 수화물에 붙이는 꼬리표나 명찰이면 충분하겠지만, 한 시간에 수백 개가 넘는 수화물이나 사람들을 식별하고 각각 서로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자동화를 해야만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것이 스마트카드 또는 바코드와 같은 데이터 입력장치이고, 이것이 발전돼 RFID가 개발되었습니다. RFID는 대상 사물에 태그를 부착하고 무선 수신기를 이용해 통신하는 방식인데, 이는 각각의 기계장치들 간에 네트워킹과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처리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원리입니다. RFID는 원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정보를 동시에 판독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바코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기술은 유통뿐 아니라 물류, 교통, 보안, 가전 등의 분야에서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적용분야와 기술 개발에 따라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

 

 

RFID의 기능에서 주파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RFID 시스템의 근본적인 원리는 일정한 형태의 대상물에서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무선 시스템으로 분류됩니다. RFID는 일반적으로 10킬로헤르츠(kHz)에서 10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파수는 134킬로헤르츠의 저주파 영역이며, 카드는 일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코일로 구성돼 64비트에서 8킬로바이트(KB)까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RFID의 주파수로 인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통신시스템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변조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처 : pixabay >

 

 

유통・물류 분야는 RFID 시스템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곳입니다. 물류 운송 시 배송정보를 저장한 태그를 부착해 물건들의 도착과 선적 사항을 최신 정보로 바꾸어줍니다. 또한 창고관리 영역에서는 창고의 입고에서 출고까지의 전 과정은 물론 제품의 정보 및 위치까지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며, 창고 내의 재고 파악이나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거나 시야에 보이지 않는 물품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출처 : pixabay >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공공분야에서도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RFID를 이용한 주차시스템으로 등록된 카드에 태그를 자동 인식해 출입차량을 자동적으로 통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관리 시 도서실 사용 인원을 파악할 수 있고, 사용계획 및 관리가 가능하며, 사용자별 도서대출 현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요금 결제를 신용카드 겸용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리더와의 접촉이 불필요해 파손이나 마모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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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야는 최근에 도입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데, 신용카드의 단점인 위조 및 복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자화폐는 기본 조건인 안정성, 이중 사용 방지,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장 등의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지불 단계와 결제 단계가 동시에 수행 돼 이중 사용을 지불 단계 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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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는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아도 자료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인식 방향에 관계없이 ID 및 정보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Tag에 붙은 Data를 받는 시간이 짧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며, Barcode System처럼 유지비가 들지 않습니다. Tag는 원하는 System이나 환경에 맞게 설계 및 제작이 가능하며, 먼지, 습기, 온도 등에 제한받지 않고 data 전송이 가능합니다. Tag는 많은 양의 Data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저장하거나 읽어낼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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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RFID 기술은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육상 선수들의 기록을 재거나 상품의 생산 이력을 추적하는데서 부터 여권이나 신분증 등에 태그를 부착해 개인 정보를 수록, 인식하는 데까지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패스’라고 불리는 유료 도로 통행료 징수 시스템이나 교통카드에도 RFID가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일본 오사카에서는 RFID를 이용하여 초등학생의 가방과 옷 등에 태그를 부착하고, 신분증을 통해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RFID는 바코드의 대체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RFID 태그는 메모리로 집적 회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음영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바코드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수록할 수 있고, 따라서 바코드처럼 물건의 종류만 식별하는 대신 개개의 물건마다 일련번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물건의 재고를 관리하고 절도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앞으로 RFID가 사용될 수 있는 분야는 정말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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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는 정해진 국제적 규격이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미국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와 유럽, 일본에서 사용하는 주파수가 달라 서로 호환성이 없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RFID 여권을 이용한 공항에서의 자동 통과가 현실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RFID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우려도 만만치 않은데, 시민 단체들은 RFID를 통해 개인 정보가 노출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에 RFID 태그가 붙어 있을 경우, 같은 주파수를 읽는 판독기만 있으면 누구라도 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물품 관리에 바코드 대신 RFID를 이용할 경우, 각 물품마다 일련번호가 붙기 때문에 소비자가 결재 시 태그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이동 경로를 다른 사람이 추적할 수도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의 RFID 기술은 보안 기능이 매우 취약하여 태그 정보 및 센서 노드의 위 변조, 위장 리더, DoS 공격, 네트워크에서 개인 추적 정보 유출 등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RFID는 관리 대상이 되는 태그 및 노드의 수가 기존의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많고 이들에 의해 구성되는 네트워크가 중앙 집중 구조가 아닌 자율분산 구조이므로 기존의 네트워크보다 훨씬 더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RF-ID의 의미 및 활용 분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만간 RF-ID가 점차 확대되고 문제점들과 취약점들이 보완된다면 더 없이 좋은 기술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