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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숨쉬는 낭만의 도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여행의 모든 것!



 




 



러시아는 세계 인구 6위, 동서 길이가 9,000km, 남북 2,000-3,000km에 달하며 같은 나라에서도 시차가 11시간까지 존재하는 거대한 나라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모스크바에 이은 제 2의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9시간 30분 가량 소용됩니다. (직항 항공 기준)  표트르 대제가 대북방전쟁에서 승리한 후 1703년에 건립한 계획도시로, 약 200년 간 수도로 지속했습니다. 표트르 1세는 ‘성(聖) 베드로의 도시’라는 의미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라 이름지었는데, 1차 세계대전 후 ‘페트로그라드’, 레닌 사망 후 ‘레닌그라드’로 개정되었다가 1991년 소련 붕괴 후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물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네바강의 총 길이가 74km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Google map을 보면 바다처럼 보일 정도로, 핀란드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네바강이 도시를 휘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어떤 도시인지 막 궁금하시지 않나요? 저희 영글이 여권 준비부터 필수 방문코스 및 여행Tip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A to Z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www.pixabay.com>



여권은 외국에서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외국에 가려면 여권은 필수인데요. 여권 준비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등록주소와 관계없이 가까운 여권사무 대행기관(구청, 군청, 시청, 도청 등)에 방문하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발급에 필요한 구비 서류는 일반인/미성년자/질병장애/군인/의무복무중인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구비 서류들은 외교부 홈페이지 (http://www.passport.go.kr/issue/general.php) 를 참고하세요~! 발급 신청 이후 약 5일 정도 후에 수령하실 수 있답니다. 수령할 때는 신청접수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여권을 만약 분실, 훼손하셨거나, 여권 정보 변경 등의 이유로 여권을 재발급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본인이 직접 방문신청하셔야 됩니다. 신규여권(10년)을 재발급 받는 경우에 신규발급 수수료는 48면 53,000원, 24면 50,000원입니다. (2016년 9월 기준) 잔여유효기간 부여 여권을 재발급 받는 경우에는 25,000원입니다.




<출처: www.pixabay.com>


국내에서 러시아의 루블화는 주요 통화(달러화, 엔화, 유로화)가 아닌 기타통화로 분류되어 취급하는 은행이 거의 없답니다! 그럼 루블화를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가려면 어디서 해야 할까요?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KEB하나은행(구 외환은행) 본점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러시아에서는 잔돈개념이 부족하니 작은 단위로 쪼개서 환전하는 걸 추천합니다!


환전할 때 보통 수수료 우대율이 높은 곳을 찾습니다. 환전할 때 수수료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달러화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거액을 환전하지 않는 이상 수수료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답니다. 실제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해서 차이를 보여드릴게요~



<출처: 자체 제작>



B는 A보다 정확히 1742.4원 낮은 가격에 100달러를 환전했습니다. 약 10만원 어치의 달러를 환전하면서 수수료 우대를 전혀 받지 않은 A는 1,700원을 손해 본 것입니다. 이때 만약 B가 수수료를 우대받기 위해 굳이 특정 은행지점을 직접 찾아가서 환전했을 경우, 소요되는 교통비와 시간을 고려하면 오히려 B가 손해일 수도 있겠지요?


이때,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좋은 환전 방법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중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출국 전에 미리 환전하는 것! 보통 시중은행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환전한 고객에게 주요통화의 경우 환전 수수료를 90% 우대해주고 있습니다. 행사여부에 따라 기타통화도 일정 수수료 우대를 하고 있답니다. 기타통화같은 경우에는 오프라인 지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10% 수준으로, 거액환전이 아닌 이상 몇원~몇백원 내외의 차이입니다. 



<출처: 자체 제작>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날씨는 습윤 대륙성 기후에 속합니다. 여름은 비교적 따뜻하고 습도가 높고, 겨울은 춥고 깁니다. 2월 최저기온의 평균은 −8.5 °C, 7월 최고기온의 평균은 23 °C라고 하니 감이 오시나요? 저희 영글이 방문한 8월 둘째주에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3도 안팎이어서, 무척 더웠던 한국에 비해 날씨가 선선하고 쾌청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화창한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출처: 본인 촬영>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양대 제조업 및 경제 중심지임과 동시에, 도심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을 정도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입니다. 옛 제국의 유산들이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이 즐비해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왔으면 꼭 들려야 할 그곳, 함께 알아볼까요?



@ 여름궁전



 


여름 궁전은 러시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피터 대제’와 관련이 있는 장소입니다. 1710년경 도메니코 트레치니를 비롯하여 유명한 건축가들이 황제의 별장으로 만든 건축물로, 특히 여름에 지낼 수 있도록 만든 궁전입니다. 궁전 내부에는 14개의 방이 있는데, 각 방마다 피터 대제 및 그의 아내인 캐서린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궁전에서 핀란드 만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분수의 궁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원에 분수가 가득합니다. 겨울에는 분수 가동을 중단한다고 하니, 겨울이 아닌 시즌에 방문해야 여름궁전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화보가 되는 이곳, 바로 여름궁전입니다!!


 

@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 박물관은 겨울궁전과 함께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박물관은 무려 47m 달하는 기둥 높이, 1050개의 방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렘브란트 등 이름이 잘 알려진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더불어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시기 작품 및 소련 시절 작품들까지 모두 있습니다. 총 작품 수는 270만점, 전시로 총 길이는 27km라고 하니 며칠 동안 돌아다녀도 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지도를 이용할 수 있고, 박물관 내부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 꼭 챙기시기를!!

 


@ 피의 성당


 



중세 러시아 성당건축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여 만든 성당입니다. 1883년부터 25년 간 공사기간 후 건축하였으며, 모자이크 양식으로 5개의 화려한 돔 모양을 지녔습니다. 19세기 러시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피의 성당’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러시아 제국 알렉산드르 2세는 의회제도 마련을 위해 궁으로 이동하던 중,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폭탄 테러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첫 번째 테러에서는 방탄 마차의 안전장치 덕분에 큰 피해가 없었으나 호위병, 마부 등을 챙기는 사이 2차 테러를 당해 팔과 다리가 잘려나갔다고 합니다. 궁궐에서 죽고 싶다는 알렉산드르 2세의 간곡한 부탁으로 궁궐에서 결국 사망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피의 성당’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교 성당답게 특유의 건축물이 인상적이죠? 


@ 성 이삭 대성당 (Saint. Isaac’s Cathedral)


 



저희 영글로비스가 묵었던 Astoria Hotel (아스토리아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이 건물의 정체, 바로 성 이삭 대성당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성 이삭 대성당은 4번의 재건축 후 지어진 건물인데요. 부식 및 화재로 인한 재건축, 그리고 알렉산드르 1세 황제가 더욱 크고 아름다운 성당을 원하여 40년 간의 공사 후 현재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가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답죠? 1990년 대에 접어 들면서 일정한 날마다 실제로 정교회행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 300공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300공원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시 창건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공원으로, 2003년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발틱해와 연결된 만을 볼 수 있는데, 날씨가 좋을 경우 왼쪽으로는 에스토니아 및 라트비아가, 오른쪽으로는 핀란드 땅이 보인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공원 옆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건설 중인 경기장 또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글 4기 여자샷!

 


 


영글 4기 남자들 샷!


 

 



현대글로비스 러시아법인 건물 외관, 정말 멋있죠? 300공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200배 즐기기 위한 팁을 드릴게요!

 


<출처: https://www.isic.co.kr>



먼저,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러시아에선 국제학생증이 아닌 일반 학생증을 제시해도 학생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있으면 확실하게 할인을 해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 몇 번의 질문을 거친 후 할인을 해준답니다. 그러므로 학생증을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국제학생증 신청은 https://www.isic.co.kr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결제 후 수령이 가능합니다)

 


<출처: www.pixabay.com>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밤 10시 이후 러시아 밤길을 취한 상태로 돌아다니면 경찰서로 연행된다는 사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러시아인들의 평균 음주량은 위험 기준치의 2배가 넘고, 러시아 남성 기대수명이 64세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폭음문화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알코올 10% 이하의 음료는 술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기에, 2013년 1월 1일부터야 맥주는 술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러시아인들의 지나친 음주 문화를 규제하기 위해 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는 사람들은 경찰이 연행해간다고 하니,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조심해야겠죠?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낭만의 도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멋진 날씨와 문화 유적이 완벽한 콜라보를 이루는 그 곳으로 꼭 떠나보세요~!

 

▶ 현대글로비스 러시아법인 활약상 엿보기 : http://young.glovis.net/846

▶ 상트 페테르부르크 푸드 트립   :  http://young.glovis.net/839

 

(* 해당 콘텐츠에 사용된 사진 중 출처가 명기되지 않은 이미지는 전부 영글로비스가 촬영 및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