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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Trend!

파란만장 뚜벅이들의 춘천 여행기

 

 

 

 

 

 

 

 

▲ A 노선 (개선 후)

 

 <출처 : 본인 촬영 >

 

 

 

 

 

▲ B 노선 (개선 후)

 

<출처 : 본인 촬영 >

 

 

 

 

▲ C 노선 (개선 후)

 

<출처 : 본인 촬영 >

 

 

 

 

▲ A, B 노선 (개선 전)

 

<출처 : 본인 촬영 >

 

 

 

 

▲ 춘천 시티투어버스 승강장

 

<출처 : 본인 촬영 >

 

 

먼저 춘천 시티투어버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춘천 시티투어버스는 어디에서든지 버스가 지나가는 곳이라면 그곳에서 탑승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춘천역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저와 친구는 버스를 놓칠 것 같아 가평역에서 내려 남이섬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10시 20분 버스를 타고 제이드 가든에 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 다시 찾아보니 저희가 미리 보고 간 버스 노선이 2016년 1월에 게시된 노선이었는데 2016년 3월에 노선이 개편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A 순환버스, B 순환버스 두 노선만 있었으나 A, B, C 3가지의 노선으로 바뀌면서 코스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시티투어버스 승강장은 위 사진처럼 큰 표지판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찾기 쉽습니다.

 

 

 

 

 

▲ 매표소

 

<출처 : 본인 촬영 >

 

 

 

 

▲ 선착장

 

<출처 : 본인 촬영 >

 

 

너무나 갑작(?)스럽게 바뀐 시티투어버스의 노선 탓에 계획에 없던 남이섬을 방문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입니다. 사이좋게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선착장에서 배를 탔습니다. 이 배는 10~20분 간격으로 계속 운항하니 시간 걱정 없이 남이섬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자전거

 

<출처 : 본인 촬영 >

 

 

제가 남이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한 첫 번째 일은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에요! 저는 남이섬에 올 때마다 항상 자전거를 빌립니다. 남이섬 자체가 많이 크지 않고 오르막길이 없는 평지라 자전거 타기에 적합해요~! 게다가 요즘같이 더운 날 뙤약볕 아래서 걸어 다니는 것이란 정말 힘든 일이죠.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면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풍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자전거 대여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고 2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여하실 때 신분증도 맡기셔야 해요.

 

 

 

 

 

▲ 메타세쿼이아길

 

<출처 : 본인 촬영 >

 

 

 

▲ 겨울연가 눈사람

 

<출처 : 본인 촬영 >

 

 

▲ 잔디밭

 

<출처 : 본인 촬영 >

 

 

제가 남이섬에서 주관적 취향을 기준으로 꼽은 가장 사진이 잘 나왔던 포토존 3곳입니다. 첫 번째로 메타세쿼이아 길은 길을 따라 쭉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사진을 찍었을 때 투시적인 공간감을 주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겨울연가에서 나왔던 뽀뽀하는 눈사람과 드라마도 따라 해 보고 연인들끼리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남이섬 중앙쯤 넓게 있는 잔디밭에서는 탁 트인 공간과 하늘 그리고 싱그러운 잔디의 색감 덕분에 청량하고 상큼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숯불 닭갈비 가게

 

<출처 : 본인 촬영 >

 

 

 

 

 ▲ 숯불 닭갈비

 

<출처 : 본인 촬영 >

 

 

 

 

 ▲ 비빔막국수

 

<출처 : 본인 촬영 >

 

 

 

금강산도 식후경~ 신나게 사진 찍고 열심히 자전거를 탔던 저와 친구는 극심한 허기를 느끼고 남이섬에서 나온 후 35년의 전통이라는 말에 이끌려 선착장 근처에 있는 숯불 닭갈비집에 갔습니다. 짜장면엔 단무지! 햄버거엔 감자튀김! 에이스에는 커피! 숯불 닭갈비에는 막국수입니다!!!!개인적으로 숯불 닭갈비엔 비빔막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가격은 숯불닭갈비 2인분 + 막국수 2그릇 해서 40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 플리 마켓

 

<출처 : 본인 촬영 >

 

 

 

 ▲ 의상 대여소

 

<출처 : 본인 촬영 >

 


즐거운 식사시간 후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치밀하지 못 했던 탓에 택시를 타고 제이드 가든에 갔습니다. 남이섬 선착장은 가평! 제이드가든은 춘천!이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8~9000원의 요금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티투어버스에 비하면 부담스러운 금액이니 저의 기사를 읽으신 분들은 성공적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게 된 제이드가든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석고 방향제를 파는 플리 마켓과 의상을 빌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여행 오기 전에 이미 트윈 룩을 맞춰 입고 왔기 때문에 드레스를 빌리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드레스를 대여해서 입고 제이드가든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산책길

 

<출처 : 본인 촬영 >

 

 

 

▲ 소원을 이루어주는 분수

 

<출처 : 본인 촬영 >

 

 

 

 ▲ 은행나무 미로

 

<출처 : 본인 촬영 >

 

 

 

▲ 도시락 먹을 수 있는 장소

 

<출처 : 본인 촬영 >

 

 

 

 ▲ 도랑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 

 

< 출처 : 본인 촬영 >

 

 

 

 

 

<출처 : 본인 촬영 >

 

 

제이드가든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정원 느낌이 물씬 나는 공원이었어요. 푸릇푸릇 한 산책길을 쭉 걸어가다 보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동전 분수와 은행나무로 이루어진 작은 미로를 하면서 소소한 오락을 즐길 수 있고 중간에 도시락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어 피크닉의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구가 선정한 제이드가든 내의 핫 플레이스는 바로 작은 도랑인데요. 날씨가 덥다 보니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도랑에 발을 담그고 계셨습니다. 7월이라는 날씨에 무색할 정도로 얼음장같이 차가운 도랑물 덕분에 아주 시원하게 쉬다 갈수 있었어요.

 

 

 

 

 ▲ 제이드가든 입구

 

<출처 : 본인 촬영 >

 

 

 

 

 

 ▲ 산책길

 

<출처 : 본인 촬영 >

 

 

 

▲ 연회장

 

<출처 : 본인 촬영 >

 

 

 

 ▲ 연회장

 

<출처 : 본인 촬영 >

 

 

이번엔 제이드가든에서 주관적 취향을 기준으로 꼽은 가장 사진이 잘 나왔던 포토존 3곳입니다. 첫 번째로 제이드가든 입구는 빈티지한 외형으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이드가든에 다녀왔다는 인증 샷이라는 기능까지 노려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쭉 뻗은 초록빛의 산책로에서는 친구와 자유로운 포즈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제이드가든 입구 쪽에 연회장처럼 꾸며져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드레스 입고 사진을 찍으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쉬운 대로 사진을 남겼으나 혹시 제이드가든에 갈 계획인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드레스 입고 사진 찍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범우

 

<출처 : 본인 촬영 >

 

 

제이드가든에서의 일정을 끝낸 후 저희는 마지막으로 산토리니를 가려다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소양강 스카이워크로 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친절하게 큰 글씨로 범우라고 쓰여 있는 박스를 찾아 유리로 이루어진 스카이워크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신발 위에 범우를 씌어줍니다.

 

 

 

 

 ▲범우

 

<출처 : 본인 촬영 >

 

 

 

범우는 이렇게 생겼어요. 발밑 투명한 유리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아찔하죠? 고소공포증이 있던 저는 이때부터 조금씩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카이워크

 

 

<출처 : 본인 촬영 >

 

 

 

 

<출처 : 본인 촬영 >

 

 

 

하지만 유리 위에서 잘만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용기를 내서 길게 이어진 스카이워크를 친구와 함께 걸었어요. 생각보다 발밑을 안 보면서 걸으니 풍경도 너무 예쁘고 바람도 시원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나중에는 무서운 것도 잊고 친구와 신나게 사진도 찍고 재미나게 즐겼답니다.

 

 

 

 ▲일몰

 

 

<출처 : 본인 촬영 >

 

마침 해질 시간이어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시티투어버스 때문에 이번 여행은 망했구나 했는데 생각지도 못 했던 소양강의 일몰까지 보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계획했던 여행과는 많이 달랐지만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제 기사 잘 보셨나요? 저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여행 계획이 틀어져 버렸어요. 그럼에도 춘천이라는 곳이 워낙 아름다워서 정말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저의 기사를 통해서 잘못된 정보는 다시 알고 유익한 정보는 알차게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친구와 추억사진을 남기고 싶은데 어디서 사진을 찍으면 좋을지 고민인 사람, 닭갈비와 막국수를 사랑하는 사람, 자연과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 춘천으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