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엔 시원한 수제 맥주 한 잔!! <맥주 원데이 클래스>

 

 

 

 

요즘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잘 참지 못하는 편이라 여름은 너무 힘든 날씨인데요.ㅠㅠ 이렇게 더운 날 저는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 잠시나마 짜릿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맥주를 즐겨 마신답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한 한여름 밤의 시원한 수제 맥주 한잔하러 가실까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 소현 영글이 찾아간 곳은 바로 수제 맥주 공방인데요! 요즘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어서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검색해 보던 중에 수제 맥주 원데이클래스를 발견했습니다. 평소에 맥주 마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취향저격인 클래스여서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드디어 맥주 공방 도착! 녹사평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였지만 땀이 줄줄 흐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무더위를 잊을 정도로 수제 맥주 원데이클래스가 너무 기대됐답니다:)

 

 

 

 

공방 내부 사진인데요. 너무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있게 꾸며 놓으셔서 공방에 들어서자마자 공방 내부를 구경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공방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맥주 공방 겸 수제 맥주 가게로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라이언도 한번 찰칵!! ><

 

 

 

 

수제 맥주를 만들기에 앞서서 전반적인 술에 대한 이론 및 맥주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1시간 정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배운 내용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릴 텐데요. 수를 종류별로 나열해보면 소주, 맥주, 고량주, 와인, 청주, 위스키, 브랜디, 럼, 데킬라, 보드카, 칵테일, 담금주, 막걸리 등과 같이 정말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맥주, 와인, 청주, 막걸리는 발효주고 소주, 고량주,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데킬라, 럼은 증류주에 해당합니다. 발효주를 증류하면 증류주가 되는데요. 물과 알코올의 기화점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이 증류주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발효주는 수업 시간에 만들었기 때문에 발효주 만드는 방법은 뒤에서 알려드릴게요!

 

 

  

이론 수업이 끝난 후에 맥주 시음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맥주를 마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맥주를 홀짝홀짝 마실 텐데 이건 잘못된 방법인데요. 눈, 코, 입을 모두 이용해서 맥주를 맛보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맥주를 마시기 전, 눈으로 맥주가 얼마나 탁한지 색이 어떤지 확인을 합니다. 그 이후에 향을 맡아보고 한 모금 머금은 후에 맥주에 어떠한 맛이 나는지 느껴봅니다. 종류에 따라 맥주에 흙, 숯과 같은 맛이 날 수도 있다고 하셔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3종류의 술을 시음해봤는데요. 첫 번째로 시음해본 맥주는 헤페바이젠입니다. 색이 좀 탁하고 바닐라 향이 났는데요.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맥주 테이스팅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요구되고 많이 해볼수록 그만큼 맥주 안에 있는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맥주 시음이 끝나고 발효주인 맥주를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발효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당에 이스트를 피칭해주면 알코올과 CO2로 변하면서 술이 만들어집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죠??

 

 

 

 

먼저 통에 뜨거운 물을 붓고 맥주 원액(오른쪽 사진)을 중탕하여 넣어줍니다. 맥주 원액의 점도가 높기 때문에 깡통에서 빼기 힘들어 중탕한다고 합니다.

 

 

 

 

맥주 원액을 넣은 후에 5분~10분 정도 저어주세요~ 빠르게 휙휙 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이스트를 넣어주면 끝!! 이스트가 발효 작용을 해서 일주일 뒤면 술로 변한답니다. 약 20 분 동안 걸려서 발효주 만들기가 끝났는데요. 너무 쉽고 간단하지 않나요? 앞으로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들어 마실까 생각 중이랍니다. 발효주를 만들고 일주일 동안 술을 기다리는 그 일주일이 너무 기다려지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맥주 원액과 이스트만 있다면 여러분들도 집에서 직접 발효주를 만들 수 있고, 만드는 중에 느끼는 만드는 재미도 매우 크기 때문에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만드는 재미도 느끼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 여러분들에게도 수제 맥주 만들기 추천해 드립니다!!:)

 

 

 

 

※ 이 콘텐츠에 사용된 사진은 전부 영글로비스가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