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이란 각 꽃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의미를 정했을까요?
바로 유럽인들입니다. 처음에는 프랑스, 영국에서 시작되어 이후 미국, 독일 등 서양 사회에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유럽 꽃말의 대부분은 그리스․로마 신화나 전설, 그리스도교에 관계된 것들이 대부분이며 꽃말의 활용은 서양의 중세 때 기사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꽃을 보내며 뜻이나 감정을 전하는 데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9세기 영국의 소위 빅토리아시대에 이르러 정원 가꾸기, 가드닝, 식물학이 크게 발달하면서 일반인의 꽃에 대한 관심과 이용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각 꽃에 대한 의미도 적극적으로 만들어지고,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꽃말의 유래도 알게 되었으니 어떤 상황에 어떤 꽃을 선물하면 좋을지 알아볼까요~?
▲ 라넌큘러스
<출처 : 인스타그램 (BYEOL_UM) >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라넌큘러스’입니다. 이 꽃은 봄에 피는 꽃으로 크기는 6~9㎝ 정도로 꽃대는 길며 색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주황색 등이 있습니다. 수반화나 자유화에 어울리는 꽃으로서 배합할 때는 아스파라거스, 무늬 둥굴레, 안개초, 라일락, 아디안툼, 가는 잎 조팝나무, 쑥갓꽃, 샤스타데이지, 프리지아, 마가렛, 무꽃, 네프로레피스, 디펜바키아 등과 배합하면 예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넌큘러스의 꽃말은 ‘사랑의 언약’입니다. 봄과 사랑의 언약이라니! 굉장히 로맨틱하지 않나요~?!
▲ 국화
<출처 : 지인 촬영 (정송원)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국화’입니다. 이 꽃은 색마다 각각 의미가 다릅니다. 분홍색 국화는 ‘사랑합니다.’를, 노란색 국화는 ‘짝사랑’을 의미합니다. 같은 꽃이지만 미묘하게 뜻이 다르죠? 분홍색 국화는 애인에게 노란색 국화는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네요.
▲ 카라
<출처 : 지인 촬영 (김효정) >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카라’입니다. 여성들의 심플하고 우아한 선,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여성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외모를 갖춘 꽃입니다. 라넌큘러스와는 다르게 꽃송이의 개수로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한 송이일 때는 순수, 천년의 사랑, 순결, 환희, 열정 등의 의미를, 5송이일 때는 ‘당신만 한 여자는 없습니다.’라는 의미를, 꽃다발일 때는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천일홍
<출처 : 지인 촬영 (정송원)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꽃은 ‘천일홍’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이 꽃말처럼 천일홍은 한 여름날의 햇볕에도 질리는 일 없이 계속 피는 꽃입니다. 본래가 건조 질의 꽃이기 때문에 드라이플라워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꽃은 녹색이 풍부한 잎류와 배합시켜 혼합 꽂이로 하거나 투명한 유리그릇에 물을 넣지 않고 천일홍만을 엉성하게 꽂고 말리면 예뻐요~!
▲ 적색 안개꽃
<출처 : 지인 촬영 (김주아) >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적색 안개꽃’입니다. 요즘 SNS에서 핫한 꽃인데요, 누구나 한 번쯤은 선물 받아봤음직한 친근한 꽃입니다. 이 꽃도 색깔마다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적색 안개꽃의 꽃말은 ‘기쁨의 순간’입니다. 축하해주고픈 사람에게 당신의 기쁨의 순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 빨간&노란 장미
<출처 : 지인 촬영 (김효정)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노란 장미꽃과 빨간 장미꽃’입니다. 보편적으로 꽃다발이라고 하면 장미꽃 다발을 떠올릴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꽃인데요, 이 꽃도 색깔마다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 노란 장미꽃과 빨간 장미꽃의 꽃말은 ‘축하해요’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안개꽃과 함께 혼합한다면 ‘당신의 기쁨의 순간을 축하합니다.’의 의미를 지닌 좀 더 센스 있는 꽃다발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 팜파스 그라스
<출처 : 픽사베이 >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팜파스 그라스’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자랑스럽다.’입니다. 사실 팜파스그라스는 꽃보다는 벼과식물에 가까운 남미, 아르헨티나산 관광 식물로 억새, 갈대와 비슷한 종입니다. 그렇기에 메인으로 사용되진 못하겠지만 다른 꽃과 곁들어 장식해준다면 더욱 특별한 꽃 선물이 될 것입니다.
▲ 포인세티아
<출처 : 인스타그램 (han_sol_jj)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꽃은 ‘포인세티아’입니다. 왠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이 꽃은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꽃의 꽃말은 ‘축복, 축하합니다.’입니다.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생일 축하할 때 많이 선물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 메리골드
<출처 : 인스타그램 (nar5220) >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메리골드’입니다. 민들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크고 포근한 느낌이 있는 꽃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입니다. 따뜻한 노란색과 포근한 외모가 꽃말과 매우 잘 어울리지 않나요?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꽃 선물을 한다면 메리골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용담
<출처 : 인스타그램 (dear_mh)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용담’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신비로운 푸른 계열의 색상이 아름다운 꽃이에요. 이 꽃의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요’입니다. 슬픈 상황에 처하여 외로워하는 사람을 위로하기 좋은 꽃입니다.
▲ 스노우 드롭
<출처 : 두스폴리 플라워 >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스노우 드롭’입니다. ‘설강화’ 라고도 불리는 이 꽃의 꽃말은 ‘희망’입니다. 그 뜻에 걸맞게 순백의 흰색을 지닌 순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좌절과 불안, 우울 속에 빠진 사람에게 스노우 드롭을 선물하여 희망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 크리스마스로즈
<출처 : 인스타그램 (peony_62)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꽃은 ‘크리스마스로즈’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근심을 풀어주세요’입니다. 크리스마스로즈도 포인세티아와 같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꽃입니다. 포인세티아가 축하할 때 선물하는 꽃이라면 크리스마스는 위로를 위한 꽃으로 걱정거리가 많고 불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꽃입니다.
▲ 진분홍 장미
<출처 : 본인촬영 >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진분홍색 장미’입니다. 빨간 장미, 노란 장미와 달리 이 꽃의 꽃말은 ‘감사합니다.’입니다. 같은 장미를 선물하더라도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진분홍색 장미를 축하하는 사람에게는 빨간색과 노란색 장미를 선물한다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목화
<출처 : 픽사베이)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목화’입니다. 목화는 흔히 면이나 솜으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지만 꽃 선물로도 많이 찾는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 꽃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포근한 목화와 어머니의 사랑이 많이 닮았죠. 빈티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인기가 좋은 꽃인데요.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목화를 선물한다면 좀 더 의미 있는 특별한 꽃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자운영
<출처 : Let's CC >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꽃은 ‘자운영’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에 감사합니다.’입니다. 이 꽃도 목화처럼 부모님 선물하기 좋은 꽃인데요, 어버이날 목화를 어머니께 선물해드렸다면, 아버지께는 자운영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 펜스테몬
<출처 : Let's CC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꽃은 ‘펜스테몬’입니다. 이 꽃의 꽃말은 ‘은혜에 감사합니다.’입니다. 목화와 자운영과 같이 부모님께 선물해드려도 좋고, 선생님께 선물해드리기 좋은 꽃입니다. 이제 스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감사했던 선생님에게 찾아
뵐 예정이라면 펜스테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어떨까요?
각각의 꽃마다 다른 의미를 지닌 꽃말을 담은 기사 재미있게 보셨나요? 꽃가게에 가서 선물할 꽃을 고를 때 다 예뻐 보여서 고민하다. 직원이 추천해주는 꽃을 사거나 그냥 눈에 띄는 아무 꽃이나 샀던 경험이 있다면, 이 기사가 그냥 예쁜 꽃 선물이 아닌 상황에 맞는 꽃말을 지닌 센스 있는 꽃선 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 예쁜 꽃 선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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