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 Trend!

혼저옵서예 제주! [제주도 여행 팁]



 

 

뜨거운 여름! 대학생들에게는 ‘방학’, 직장인들에겐 ‘휴가’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 경윤 영글이 제주도 동부권 주말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맛과 멋이 가득한 아름다운 제주도 여행의 팁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삼다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준비 되셨나요?

 

제주도 여행은 크게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뉜다고들 합니다. 서부권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식당, 카페, 명소가 대부분 몰려있는 곳이고, 동부권은 서부권보다 제주도 본연의 느낌을 더 간직하고 있으며, 서부권과 다른 매력으로 요즘 부상하고 있는 관광권역이라고 합니다.

 

서부권의 대표 관광지는 카멜리아힐, 헬로키티아일랜드, 세계자동차박물관, 오설록, 주상절리, 유리박물관 등이고요,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로는 우도, 만장굴, 김영갑갤러리, 비자림, 세화바다, 성산일출, 섭지코지 등이 있습니다.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서부권과 동부권 모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저는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 일요일 오후에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서부권과 동부권 중 동부권 여행만 다녀왔답니다.

 

 


 

싱싱한 재료가 많은 제주인 만큼, 제주도에서 이틀간 먹은 음식들은 모두 너무 맛있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제주 여행 Tip도 (눈으로)맛있는 음식 즐기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제주 흑돼지구이>

 


<문어 라면>

 


<흑돼지 돈가스와 당근 수프>

 

 

 

 

지금부터, 제주도 동부권 여행에 관한 흔하지 않은 팁을 이색여행코스와 게스트하우스 선택팁과 함께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꼭 들러야하는 *우도특집(다음 포스트에서 공개합니다)* 도 준비했답니다.

 

 

 

 

 

제주도 동부권을 여행하는 배낭여행객이라면 해변마을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동부권의 대표적인 해변마을로는 월정리, 평대리, 세화, 성산 등이 있습니다(공항으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해변마을은 세화리입니다. 세화리는 해변도 멋지지만 다양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 카페, 세화오일장 등이 관광객의 마음을 훔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첫 날, 세화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는데 밤에도 마을이 너무 어둡지 않고,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많아서 아주 즐거웠기에 세화 해변마을을 꼭 들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같은 세화의 밤바다>

 


<사진 찍기 좋은 세화해변 앞 카페들>


<맑은 세화해변>

 

 

 


두 번째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해변마을은 월정리입니다. 월정리는 세화마을 보다는 훨씬 관광지화 된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도 많았습니다. 월정리의 매력은 뭐니매니해도 굉장히 예쁜 해변입니다. 제주도의 모든 해변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월정리 해변은 누가봐도 ‘이쁜’ 해변이라 사진을 찍기 위해 월정리에 가시는 여행객 분들도 만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세화와는 다른 느낌의 월정리 해변>


 


 

'남들이 제주도를 즐기는 방식으로만 제주도를 즐기긴 싫다! 이색여행을 원하신다!' 하시는 분들께는 제주도의 올레길과 환상자전거길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시끌벅적한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진짜 제주의 모습을 느끼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올레길 트래킹이랍니다.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한다고 해요. 제주 올레길은 총 21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도 마을들을 따라 길이 나있답니다. 전체 올레길을 다 걷기 힘든 경우에는, 여행 중 머무는 마을 근처 올레길 코스를 찾아 한 두코스 걸어보며 제주의 바람과 햇살을 느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데, 운전면허가 없다!' 거나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껜 제주 환상자전거길이 딱이랍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자전거가 좋아 제주로 내려오신 게스트하우스 주인부부께 들어서 알게된 코스인데요. 제주 올레길이 걷기 위한 길이라면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자전거로 제주도를 1바퀴 돌 수 있는 코스라고 해요! 10곳의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으면서 종주하면 더 보람되고 재미있겠죠? 자전거길 인증수첩은 제주공항안내소, 제주항안내소 등에 비치되어 있다고 하니까 우리모두 이색 제주도 여행에 도전해봐요!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에 관한 서적이 따로 출판되어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게스트하우스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저는 2박을 각각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어요. 첫 날 머물었던 숙소에서 만난 장기여행객들께서 숙박했던 다양한 게스트하우스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는데, 게스트하우스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팁을 정리해드리고자합니다!


1. 불목, 불금, 불토를 즐기자! 파티가 좋아!

 

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각 게하마다 어떤 분위기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세화의 한 게스트하우스는, 밤 11시까지 카페동에서 여행객, 주인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타를 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여러 게스트하우스를 찾던 중, 밤에 미러볼을 키고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라는 설명을 읽고 저와 친구가 단번에 이 게하를 선택했는데, 하루만 자고 떠나는 게 아쉬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얻은 특급정보!! 올레 19코스에 위치한 대륙이름을 가진 모 게스트하우스는 진짜 PARTY OF PARTY 의 분위기라 그 인기가 대단해 일찍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절대 빈 자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주도에서 흥 넘치는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파티가 많은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여독을 풀며 조용히 여행의 다음날을 준비하고 싶어!

 

파티같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닌 매일 밤 강제소등을 통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하들도 많답니다. 전날의 굉장히 피곤한 일정에 지쳤다면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꿀잠을 자고 재충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여행 노하우라 생각됩니다.

 

3. 여행의 테마에 맞는 게스트하우스

 

제가 둘째 날 들렀던 게스트하우스는 자전거 여행에 최적화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주인부부께서 자전거를 타며 사시고자 제주도로 내려오실 만큼 자전거에 애정이 많으셔서, 자전거 테마로 제주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겐 최고의 정보와 서비스가 가득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자전거 대여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고,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한 팁을 많이 제공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또한, 올레길 순례가 여행의 주 목적인 여행객들은 올레길 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저는 친구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2박 3일 일정, 그리고 숙소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 머물며 2박 3일, 1인당 총 37만원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출발 하루 전, 비행기를 급하게 예매하게 되어 할인표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제주도 여행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다녀오실 수 있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

 

그럼 조만간 2편 <우도특집>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 해당 콘텐츠에 사용된 사진은 전부 영글로비스가 촬영했습니다)

 

 

▶ 우도 여행 바로 가기 : http://young.glovis.net/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