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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유쾌한 '물류&유통' 이야기

2016 KOREA PACK 포장의 축제 속으로~~



<출처 : 본인촬영>


치킨과 무, 콜라와 샐러드가 가지런히 담긴 치킨 박스, 카페에서 산 커피를 담을 수 있는 컵 홀더, 옷이나 여러 제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을 때 포장되어 오는 택배 상자. 이것들의 공통점을 뭘까요? 바로 포장입니다.

포장은 우리 실생활에서 뗴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기술인데요. 물류에서도 포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산의 마지막 단계이자 물류의 시작 단계가 포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건을 운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물류에서 물건을 쉽고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 포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포장에 관련하여 다양한 포장기업의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요. 국제포장기재전을 찾아 어떤 포장 기술들과 포장제품들이 있는지 저 김연석 영글과 함께 보실까요?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종이 포장재였는데요, 정말 다양한 골판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골판지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TV 포장박스, 술 포장박스, 그리고 기표소 또한 종이 포장재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종이포장재로 만든 배인데요, 멋지죠?

 

<출처 : 본인촬영>


<출처 : 본인촬영>


<출처 : 본인촬영>


<출처 : 본인촬영>



우체국 택배 상자도 전시하고 있네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박스입니다.

 

 

<출처 : 본인촬영>

 

다음 그림은 H사의 제품들입니다. 원래 목재 파렛트는 병충해 때문에 열처리 방역이 필요 한데, 이곳에서는 열처리 방역이 필요 없는 파렛트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목재 파렛트를 사용하면 별도 열처리 방역이 필요 없어서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출처 : 본인촬영>


 

포장현장에서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양만큼 종이 완충 포장재를 직접 만들어 즉시 (Just-In-Time) 활용할 수 있는 일괄 포장시스템을 보여줬는데요. 구겨진 종이를 이용해 제품의 운송과정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공간 채움 기능, 감싸는 기능, 완충 기능, 받침지지 기능 들을 한다고 하네요.

 

 

<출처 : 본인촬영>

 

 

비포장제품이나 그림과 같은 이사짐 상자등 제품을 클램프와 리모컨을 통해 전자동 래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처 : 본인촬영>

 



국제포장기재전의 다양한 부스뿐만 아니라 이벤트도 다양했는데요, 저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에서 제품이나 포장재를 이용하는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여 책임을 지우는 제도인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관련 문제를 푼 후 인형 뽑기를 하는 이벤트를 참여 했습니다. 저는 재활용된 포장지로 만든 거울을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것은 꼬꼬면 봉지를 재활용 한 것 같네요.

 

 

<출처 : 본인촬영>

<출처 : 본인촬영>



 
 다음 그림은 K사의 드럼통들입니다. 

 

<출처 : 본인촬영>


기존 철제드럼통에서 더욱 진화되어 플라스틱으로 드럼통을 만들었다 하네요. 더욱 더 견고하고 가볍고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장기간 회전하여 사용이 가능해 포장비가 현저히 절감된다고 하네요. 내용물에 맞게 호스랑 뚜껑의 종류도 여러 개 있어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출처 : 본인촬영>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이라는 포장 기술에 관한 어워드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기업들의 포장 기술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학생들의 포장 기술등 다양한 포장기술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본인촬영>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현대글로비스의 포장 기술이었습니다. 

 

<출처 : 본인촬영>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KD 부품 수출용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미 김가연 영글이 물류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를 소개한 적이 있었고, 영글4기 모두가 아산 KD 센터에 견학 가서 직접 이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포장기재전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포장 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일회용 골판지 박스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적용 박스 중 최초로 초슬림 접철식 박스를 개발하여 물류비 절감 및 포장 폐기물 발생을 억제했다고 하네요. 즉 한번 쓰고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고, 회수 할 때 일반 박스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 비해서 접철식 박스는 다시 접어서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수출 컨테이너에 최적화된 설계로 인해 자동차 산업 외 기타 수출 분야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때요? 역시현대글로비스 대단하죠?
 
 
다음 그림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상을 받은 N사의 즉석식품 용기 젓가락 고정 리드라는 것인데요, 우리가 주로 먹는 컵라면 용기에 젓가락을 끼워 넣는 것을 만들어 뚜껑이 열려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거나 그 수증기로 인한 화상의 위험을 억제한다고 하네요. 

 

 

<출처 : 본인촬영>

 

그리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상을 받은 다른 제품이 있는데 바로 P사의 포장기술입니다. P사는 최초 개봉 후 내용물 소진이 어려운 대용량 제품을 다시 보관하기 위해 재점착이 가능한 Reclosable 기능 적용을 한 포장을 개발했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어린잎 패밀리팩 제품으로, 한번 먹고 남아도 포장 용기의 재접착이 가능해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본인촬영>

 

또한 그림 왼쪽에 보이는 것은 드레싱 2중 안심 캡입니다. 이 제품은 내용물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 누액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면서, 양조절이 가능하며 소비자의 사용과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그림은 한국포장기술사회장 상을 받은 C사의 스마트 큐브 입니다. 스마트 큐브는 EPP(Expanded Polypropylene)의 견고한 재질과 내부에 VIP(Vacuum Insulated Pannel)소재 단열재와 함께 외기를 차단해 뛰어난 보냉 효과를 유지할 수 있고 PCM 냉매 사용으로 해외 운송에 최대 96시간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사용 확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본인촬영>



이번 국제포장기자재전을 관람하면서 많은 포장 기술들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종이 포장재부터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다양한 포장제품들과 다양한 포장기술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죠.

이제는 검은 비닐봉지 하나에 모든 것을 담아가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포장기술들은 날이 갈수록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고객서비스 면에서 포장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패키징을 소비하는 고객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운 소재, 그리고 여러 콘탠츠가 접목된 '하이퍼 패키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신 동향과 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고객서비스면 에서도, 물류비 감소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포장기술이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다음 국제포장기재전에는 어떤 새로운 포장기술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