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본인 촬영>
개선이란 무언가가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
위 명언은 독일의 철학자인 프레드리히 니체가 남긴 명언인데요~ 물류자동화시스템과 운송시스템의 끊임 없는 개선으로 물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여러 최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MAT(이하 국제물류산업전)입니다. 위 기간 동안 이 밖에도 KOREA PACK (국제포장기자재전), KOREA FOODTEC(국제포장기자재전 식품기기관), COPHEX(제약·화장품기기전), KOREA PHARM(국제의약품전), COSMETIC INSIDE KOREA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KOREA CHEM(국제화학장치산업전), KOREA LAB(국제연구·실험및첨단분석장비전)이 킨텍스에서 동시 개최되었습니다. 엄청난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저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고 킨텍스로 향했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62,457명, 이번 국제물류산업전 참관객 수입니다. 실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올해로 6번째로 개최된 국제물류산업전은 수많은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산업 전문전시회입니다. 물류 서비스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첨단기술과 최신 정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 그곳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출처 : 본인 촬영>
입구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C사의 콜드체인 솔루션인 클가디언과 스마트 큐브입니다. 쿨가디언은 물류센터 온/습도 및 차량의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식품, 화장품, 어패럴 등 온/습도 민감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물류센터 하절기 “습도 관리비용 20% 절감” 물류센터 온/습도 설비 자동 제어를 통한 “상품 손실 비용 15% 절감”이라고 소개합니다.
스마트 큐브는 IoT 기술을 융합한 플라스틱 재질(EPP, ABS)과 첨단항공 단열소재(VIP)를 적용하여 완충 및 보냉 효과가 강화된 정온관리 솔루션입니다. 단열지속 효과 최대 96시간, 2~8C 유지 가능하여 EPS 재질 단열재보다 4배 향상된 단열 효과를 보이고 반영구적 재사용 및 폐기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온도/충격/개폐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배송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C사는 센서와 광학기술을 활용하여 화물의 체적, 중량, 바코드 등 다양한 화물정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물류 정보 복합 인식시스템을 전시했습니다. 고속 이동상품 인식(<150m/min)을 통한 “생산성 40% 향상“ 바코드 동시 인식을 통한 ”검수시간 35% 단축“ CCTV 연계를 통한 도난방지 및 상품 외형 인식을 통한 택배 무적상품 추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자율주행 운송로봇과 용도별 운송랙이 도킹 되어 물류센터 무인화를 구현하는 운송로봇시스템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국토교통부 R&D 과제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컨소시엄 구성:CJ대한통운,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운송로봇이 작업위치에 따라 작업정보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제공하여 피킹오류율 20% 감소시켰고 피킹 운송 작업 간 연속성을 제공하고 작업 단순화를 통해 작업시간 30% 단축하였다고 하네요~
<출처 : 본인 촬영>
국토교통부도 도시 첨단물류단지와 물류 R&D 추진 현황 등을 소개했는데요~ 지금까지는 포장 용기, 하역장비 위주로 개발해왔으나, 최근 물류 자동화, 무인화, 고속화 등 첨단기술 융복합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게 살펴보면, 물류 표준화, 물류비 절감 포장 용기, 고속 자동 적재 반출 장비, 경량화물 취급장비, 일괄 상하역 자비, 에너지 절감 물류시설, 도로화물 운송 효율화 장비, 고속 자동화 물류 장비, 하역, 운반 보조장비 부문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한국철도기술원에서는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제 시스템, IoT 기반 철도 위험물 통합관리체계, 모바일 파워카트, 스마트 파워캐리어를 소개했는데요~ 특히 스마트 파워 캐리어는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존이 있어서 참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바닥 높이를 줄임으로 발생하는 팔레트 바닥 하부 지면 접촉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체 상승 후 경사 이동을 하는 팔레트 포킹기능, 도매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용량 적재 대차를 손쉽게 견인할 수 있도록 작업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차견인기능, 탑승 발판을 장착하여 장거리 운행 시 발생하는 작업자의 피로 감소 목적으로 후방 탑승 기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도 제어기능 및 동력전달 방식 구현 목적으로 전동 실린더 방식을 채택해 장비 총중량을 경량화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물류현장의 약자인 여성인력과 노령작업자의 고강도, 순간충격, 반복노동으로 인한 질환이나 근골격계의 충격을 방지하여 노동의존형 물류환경을 개선하고 물류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보시는 사진은 모바일파워카트가 앞에 계신 직원분을 따라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작업자를 인식하고 트레킹할 수 있고 전방 장애물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작업자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제어하고 피킹존에 작업자가 도착할 경우 작업이 쉽도록 근접 접근합니다. 또한, 물품정보를 연동하여 작업해야 할 주문목록을 단말기에 표출하고 물품검수를 카트 내에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양손이 자유로워 짐으로써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똑똑한 카트네요~
<출처 : 본인 촬영>
통신 보드가 이 PLC PI(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icking Indicator) 로 데이터값을 보내주면, 작업자에게 정해진 개수만큼 부품이 공급됩니다. 한마디로 조립 작업자의 실수를 방어하는 시스템이지요. 만약 볼트 하나가 남았다면 치명적인 품질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품질결함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한 손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작업환경을 위해 사진에 보이는 흰색 버튼 말고도 하단 부분의 막대 모양을 툭 건드려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세심한 사항까지 고려한 작업자를 위한 설계가 눈에 띕니다.
<출처 : 본인 촬영>
도서관을 생각해봅시다. 통로는 사람의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두기 때문에 책의 적재공간으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책처럼 한두 개씩 꺼내야 하는 곳에서는 도서관의 배치가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물이나 맥주 같은 대량이지만 같은 제품들은 굳이 도서관처럼 복도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도서관에서 복도라고 부르는 팔레트와 팔레트 사이의 공간에 적재하면 같은 공간일지라도 적재율이 훨씬 높아지겠지요? 안에 있는 물품을 꺼낼 수 있도록 코텍전자는 K-Shuttle을 통해 팔레트를 들어 안쪽의 물품도 꺼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팔레트 적재율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솔루션입니다. 모터를 구동하여 레일 위로 팔레트가 좌우 슬라이딩 됩니다. 도서관을 연상해보면, 수백 권의 책이 꽂힌 책장이 슬라이딩 되어 책 적재공간을 넓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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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의 소팅에 필요한 공간 및 분류작업의 혁신을 일으킨 설비입니다. 물류센터의 면적이 협소하고, 화물의 포장형태가 다양하고, 화물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존이 전용소터를 설치하기가 비용이 고민되거나, 물류센터의 확장계획에서 설비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센터에 적합한 소팅 솔루션입니다.
소터를 개별단위로 설치할 수 있어 증설 및 이동 설치가 편리하다고 합니다. 용도에 따라서 1대의 소터에 있는 유닛을 새롭게 조합하여 여러 형태의 분류 장치 및 분기 장치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직접 감상해보시죠!
<출처 : 본인 촬영>
다른 방식의 소팅(분류) 솔루션입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출처 : 본인 촬영>
작업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또 다른 제품입니다. 안전모와 무전기를 결합하여 PTT(Push To Talk)를 구현했습니다. 손가락을 눌러도 되고~ 안전모의 우측을 눌러도 되고~ 무전기를 들고 다니기 불편한 작업환경에서는 아주 편할 것 같네요~
<출처 : 본인 촬영>
MDPS는 Multi Deep Pallet Storage의 약자로서 지게차 통로 등의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여 공간효율을 극대화 시킨 자동창고 시스템을 말합니다. 건물 바닥을 80% 이상 활용하고 냉장/냉동 자동 입·출고로 지게차 등에 의한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소형제품에 최적화된 소팅시스템으로 수동방식의 피킹시스템을 자동화하여 DPS(Digital Picking System),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을 효과적으로 대체합니다. 효율 및 정확성이 증대되고 휴먼에러가 최소화되겠지요? 시간당 3,600피스 이상의 처리능력과 바코드 일련번호 이력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출처 : 본인 촬영>
산업안전환경감시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주행 시 자동으로 사람/장애물을 회피합니다. 조명과 실시간 LIDAR SCAN을 통해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디지털 지도와의 연동을 통해 주행제어가 가능합니다. 설치장소의 변동이나 추가 없이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로 제한구역, 속도, 주행방향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계단에서 무거운 물품을 옮겨야 할 때 든든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상·하차 또는 운송과정 중에 충격을 받으면 안 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물품을 운반할 때 유용한 것이 이 쇼크라벨이라는 제품입니다. 쇼크라벨은 일단 한번 충격을 받으면 적색으로 변합니다. 쇼크라벨로 인해 상품 인도 시 취급 부주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쇼크 라벨을 부착한 상품들은 관련 운용자들이 운반 중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상품을 취급함으로써 상품 손상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회사 차원에서도 고품질 납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겠지요?
<출처 : 본인 촬영>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
<출처 : 본인 촬영>
도서 산간 등 접근 취약지역을 위해 택배 무인 배송서비스를 하면 어떨까요? 신선식품을 농수산물 지역에서 직배송한다면 어떨까요? 이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받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리 인쇄할 도안을 여러 개 구성해놓고 나면 1,2,3,4의 순서대로 도안이 인쇄되는 휴대용 프린터기입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출처 : 본인 촬영>
진코퍼레이션의 온습도관리시스템입니다. 기업이 공장, 물류센터, 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각 사업장에 대한 개별 관리와 여러 사업장에 대한 통합 관리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분석차트나 실시간 모니터렁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집계현황 및 알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출처 : 본인 촬영>
수직축으로 래핑을 하는 일반 랩핑머신과 달리, 수평축으로 회전을 하며 래핑을 진행합니다. 주로 파이프, 각목과 같은 길쭉한 제품이나 스티로폼 상자나 일반 상자, 자동차 부품 등을 카드 보드와 함께 래핑 한 뒤 집어넣어 완충 역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물류 장비, 물류자동화 시스템, 운송서비스 분야까지 물류산업 전반을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직접 듣고 체험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방안,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운송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원활한 연결 등을 통해 물류산업이 얼마나 최첨단에 와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새로운 유통·물류 추세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물류 효율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여러 기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물류산업 자체도 광범위하지만, 그곳에 관련된 부가산업의 규모도 컸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인터넷, 홈쇼핑과 같은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유통채널 등장으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과 같은 운송로봇시스템, 물류자동화시스템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또한, 국제포장 기자재 전도 물류산업전 못지않게 획기적인 신기술들이 큰 규모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때요? 물류기술의 발전, 흥미롭죠? 앞으로 어떻게 물류산업이 전진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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