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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청춘의 현장, '2016 World DJ Festival'을 가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비트와 젊음의 느낌이 충만한 곳! 원없이 춤추고 싶은 이들의 축제의 장!

여러분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월드 DJ 페스티벌-Sound Parade' 세계로 초대합니다!

 

월드 DJ 페스티벌(World DJ Festival, 월디페, WDJF)은 매년 5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최초 EDM MUSIC FESTIVAL입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10회를 맞이한 월디페는 10주년을 기념하여 봄과 여름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으로, 5월은 '다양한 음악과 신나는 춤의 향연'이라는 의미를 가진 Sounce Parade라는 테마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 레포츠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월디페는 Avicii, Dada Life 등 EDM씬의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최초 내한 공연이 이루어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2016년에는 KSHMR, YELLO CLAW, FLUX PAVILION, MATTHEW KOMA 등의 유명 해외아티스트들이 최초로 한국을 찾아왔는데요. 월디페는 10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그 입지를 굳히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EDM페스티벌로 자리잡았습니다.




▲ 다양한 교통수단 중 경춘선 춘천행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출처 : 본인 촬영>


 





▲ 춘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셔틀버스 안내문들

<출처 : 본인 촬영>



이번이 월디페를 처음으로 가보는거라 길을 헤매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이곳저곳에 월디페 행사장 관련 안내문들이 게시되어 있어 셔틀버스를 찾기까지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실 월디페 기간 동안 춘천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월디페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월디페 무리를 따라가면 길을 잃은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대기 중인 월디페 공연장 셔틀버스

<출처 : 본인 촬영>



행사장 셔틀버스 같은 경우는 이용 방법으로 인터넷 예매와 현장결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를 했다면, 결제 후 전송된 티켓을 운전사분께 보여드리면 보다 빠른 탑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예매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어요! 운전사분께 2,000원을 드리면 그 자리에서 결제도 가능해요. 버스는 좌성지정제가 아니기 때문에 좌석이 있다면 바로 탑승할 수 있으니 인터넷 예매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입장을 기다리는 월디페 참여자들의 모습

<출처 : 본인 촬영>



월디페 입장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한데요. 저는 늦은 감이 있는 6시쯤에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늦어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행사장에 도착을 하니 아직 많은 분들께서 입장 팔찌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새벽까지 놀기 위해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만나 체력을 소진하는 것 보단, 다소 늦은 시간에 도착해 메인 무대를 신나게 즐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입장 팔찌를 받은 후엔 반입금지 용품 확인을 위해 소지품 검사가 이뤄지는데요. 먹거리는 500ml 물만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 월디페 입장권과 캠핑장 인증 팔찌 GET!

<출처 : 본인 촬영>



▲ 낮에 바라본 Main stage의 전경

<출처 : 본인 촬영>



행사장 내에는 Main stage를 중심으로 맥주 판매 부스, 음식 판매 부스, 핸드폰 충전 부스, 짐 보관 부스 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등도 적당히 배치되어 있는 편이라 쉴 곳이 없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을 차지하기가 쉽진 않아요. 아무데나 깔고 앉아 쉴 수 있는 돗자리를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화장실 문제나 쉴 공간 마련, 짐 보관 등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잠시 후에 설명해드릴게요^^





▲ 행사장 내에 입점해있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

<출처 : 본인 촬영>



▲ 보조 무대에서 열린 클럽 파티

<출처 : 본인 촬영>



메인 무대가 진행되는 중에 보조 무대에서도 Trap, DJ 클럽 등 다양한 무대들이 진행됩니다. 보조 무대라고 해서 무대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사람들이 적다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메인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보조 무대입니다. 메인 무대에서 방방 뛰다가 힘이 든다면 보조 무대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놀다가 편히 쉴 수 있는 캠핑장의 모습

<출처 : 본인 촬영>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캠핑장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캠핑장은 양일권이나 일일권 티켓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구매를 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캠핑장의 장점은 새벽 내내 놀다가 힘들 때 편히 쉴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 복잡한 현장에서 어려운 짐 보관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캠핑존에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혼잡한 화장실 대기줄을 피해갈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새벽이 되면 한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담요나 겨울옷 몇 벌을 챙겨가면 캠핑장이 체력보충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고 느끼실거에요! 





▲ 월디페 인증샷!

<출처 : 본인 촬영>



EDM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EDM이란 음악 장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요. EDM이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을 일컫는 말입니다. 신디사이저와 시퀀서를 주로 사용하는 클럽 내지는 음악을 중심으로 삼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에서 그 자리의 사람들을 뛰게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DJ의 도구로 만드는 음악이 바로 EDM인 것이죠.

EDM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몸이 들썩거리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신나게 놀 떄는 몰랐는데, 다음 날 아침이 되니 삭신이 쑤시는 경험도 했습니다. ^^; 하지만 생생한 음악을 들으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단 점에서 신체적인 아픔은 금세 잊혀지더라고요!  





▲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KSHMR

<출처 : 본인 촬영>



7일의 라인업은 KSHMR, Atmozfears, NoiseControllers, Villain, Flux Pavillion, Doctor P, Mattew Koma, Harrison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KSHMR가 등장하자 많은 사람들의 환호가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들어보니 KSHMR의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무대가 끝난 후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앵콜을 외칠 정도로 즐거웠던 KSHMR의 무대가 특히나 기억에 남네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현장 사진들

<출처 : 본인 촬영>



바로 이틀 전에 다녀온 월디페의 현장을 전해드렸는데요. 모두들 즐겁게 보셨나요? 사진으로는 월디페 현장의 생생함을 담기에 부족하단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많은데요. 월디페에 직접 참여해보면 제가 느끼고 온 것 이상으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월디페에 참여해보았는데, 평소에 음악이라곤 어쿠스틱이나 발라드만 듣던 제게 EDM은 말 그대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억압된 현실 속에서 음악을 통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란 점에서 월디페의 매력은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ummer World DJ Festival-2016 Water War는 오는 8월 19일~21일까지 열립니다. 무더위를 잊고 싶은 분들이라면 춘천으로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