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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일본 여행 추천코스!




<직접 촬영>




 

초밥, 라멘, 사케 등 다양한 먹거리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성 등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가득한 일본 오사카! 여행 중 할 게 너무 많아 코스 짜기 어려운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사카 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취향 따라 즐기는 일본 오사카, 한 번 떠나 볼까요?


 


 

                                       


<직접 촬영>


 

 



나른하고 고요한 일본 감성이 좋아 일본으로 떠나시는 분! 그런 분들을 위해 천천히 둘러보며 걷는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오사카는 일본 간사이 지역의 중심가인데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적하고 일본 고유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소도시들이 여러 곳 모여 있습니다. 교토, 고베, 나리가 대표적인데요, 때문에 오사카 여행객들은 주변 도시를 당일치기나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오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교토’입니다.

 

교토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전용 열차로 1시간 미만, 지하철로는 1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오사카가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이라면, 교토는 북촌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교토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1박도 모자라다’고 말합니다. 교토만큼 일본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도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사카와 교토를 오가며 숙소를 세 번이나 옮기는 건 힘들겠죠? 그래서 교토에서 1박 이상 머무를 예정이라면 일본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 곧장 교토로 가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 하루카 열차를 타면 교토역에 내릴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 내려 예약한 숙소에 체크인 하고,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한 뒤 가까운 명소를 한 군데 들렀다 저녁시간이 되면 기온 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온거리는 교토 북부 쪽 번화가인데요, 일본 정통 술집과 음식점이 메인 거리를 따라 주욱 늘어져 있고 운이 좋은 날이면 화려하게 꾸민 게이샤를 볼 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메인 거리와 다르게 사이사이 작은 골목으로 한 걸음만 들어가면 소박하고 고요한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인 거리의 분위기 좋은 주점에서 좋은 안주와 함께 여행의 첫 날을 기념하고 나와 좁은 골목을 따라 걸으면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는 벅찬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촬영>



 

그 밖에도 교토에는 니시키시장, 금각사, 이라시야마 대나무 숲 등 관광거리가 많은데요, 꼭 다 들러 볼 필요는 없고, 몇 군데만 골라 자전거를 타고 다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토는 역 근처만 아니면 한적한 시골마을 같아서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골목마다 예쁜 풍경이 있어 자전거로 즐기기에 딱입니다. 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대부분의 숙소에서도 자전거 대여를 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하루 500엔 정도면 일본의 풍경을 가득 담아올 수 있답니다.




 

 

 

 

일본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도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하루를 다 써도 모자랄 정도라고 하는데요, 놀이공원을 좋아한다면 유니버셜을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꼭 놀이기구를 타지 않더라도 예쁘게 꾸며진 공원과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인생샷 10장 정도는 거뜬히 건질 수 있다고 하니 하루가 아깝지 않겠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입장권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놀이기구를 타 보면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스튜디오 내 놀이기구가 각 테마 별로 나뉘어 있고, 한 테마에 4-5개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권(놀이기구 이용권)은 한국에서 사전 구매하면 현장에서 별도의 티켓팅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본어가 서툰 분들은 미리 구매하고 가면 불편을 덜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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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촬영>

 

 

 

 

 일본 여행 하면 가장 먼저 구매하는 것이 바로 ‘주유패스’입니다! 오사카 부의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한 명소들이 무지 많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사카의 랜드마크 햅파이브 대관람차부터 공중정원 전망대, 주택박물관, 돔보리 리버크루즈, 텐노지 동물원, 레고랜드까지 오사카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각 명소로 가는 교통까지 해결되니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주유패스는 필수겠죠!



 

 


미식 천국, 일본! 일본에 가면 하루 다섯 끼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 맛집은 꼭 들르셔야 합니다. 사실 일본은 지나가다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없는 집을 찾기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맛있다고 소문난, 꼭 가야할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직접 촬영>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웃는 건 일류, 먹는 건 육류! 일본에 왔으면 고기덮밥은 먹어 줘야죠! 일본에서 시작돼 요즘은 한국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스테이크 덮밥’! 흰 쌀밥 위에 핏기가 채 가시지 않은 고기들이 나란히 줄 지어 누워 있는 모습은 한 그릇으로 만족할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세 그릇은 먹어 줘야 ‘나 스테끼동 먹고 왔다!’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오사카 도톤보리 다리(글리코 상이 보이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스테끼동 맛집은 ‘고기극장’입니다. 일본어로는 ‘니쿠게키조’라고 읽는데요, 이곳에서는 스테이크 덮밥 말고도 돼지고기 덮밥, 닭고기 덮밥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 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외에도 일본 어느 지역에서나 맛 볼 수 있는 스테이크 덮밥 체인점인 ‘레드락’, 교토에 방문한다면 먹어볼만 한 ‘오츠카’ 등 취향이나 일정에 맞춰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니 꼭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일본 하면 스시, 스시 하면 일본! 일식의 대표주자 초밥을 안 먹어볼 수 없죠. 일본에서 초밥을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일본에 방문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100엔짜리부터 1000엔 짜리까지, 가격도 맛도 천차만별인 스시 맛집을 소개합니다.

 

만화 짱구에 자주 등장하는 ‘회전초밥’.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김치찌개 집만큼이나 많은 것이 회전초밥입니다. 100엔으로 가격을 통일 한 곳도 있고, 접시마다 가격을 다르게 받는 곳도 있지만, 마구 회전되는 초밥을 잡히는 대로 부담 없이 즐기기엔 100엔 스시가 제격이죠. 일본 스시 입문자에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오사카의 ‘겐로쿠 스시’, 교토의 ‘스시노 무사시’를 추천합니다. 줄지어 눈앞을 오가는 스시를 낚시하듯 낚아채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일본의 정통 스시를 먹어보고 싶다면 오사카의 ‘카메스시’와 교토의 ‘이즈쥬’를 추천합니다. ‘카메스시’의 경우 우메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골목 사이에 숨어있어 찾아가기에 약간 어려움이 있는데요, 힘겹게 찾아가 초밥 한 점을 맛보고 나면 그 노고가 싹 녹아버린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1인당 3000엔 정도로 약간 비싼 편이지만 맛이 그 이상이라고 하니 꼭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교토의 ‘이즈쥬’는 소금에 절인 생선과 밥을 네모난 나무 상자에 꾹 꾹 눌러 만든 교토 정통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고등어초밥과 정어리 초밥 등 소금과 다시마로 감싸 숙성한 횟감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곳 또한 가격대는 1인 당 3000엔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교토 정통 초밥이라니, 끌리지 않으세요?

외에도 난바의 ‘모그’, 교토 이마미야의 ‘이치몬지야와스케’ 등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카페도 많으니 미식여행을 떠나기에는 일본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이젠 해외라기 보단 가까운 이웃도시같은 일본, 올 여름 휴가는 일본으로 떠나보시는 거 어떠세요? 분명 기억에 남는 휴가가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