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본인제작>
지난 10월 2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결승전’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4월에 개막한 1차전을 시작으로 총 6번의 대회를 거친 아마추어 선수들의 결승전! 그 뜨거운 현장으로 영글로비스가 다녀왔습니다.
<사진출처 - 본인촬영>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로만 참가하는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입니다. 모든 선수가 현대 아반떼 차량으로 경주를 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데요, 모두 같은 사양의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기량이 승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반떼컵은 일반인이 참가 가능한 챌린지 레이스와 선수 혹은 경력자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레이스 등 두 개 클래스로 나뉩니다. 이번에 개최된 아반떼컵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였답니다.
아반떼컵은 앞서 말했다시피 일반인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레이싱이라 하면 막대한 비용이 들 것 같아 쉽사리 도전하기 힘들 것 같지만 아반떼컵은 역대 원메이크 레이스 경기 중 가장 저렴한 튜닝비와 참가비를 자랑한답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은 아반떼 스포츠 아반떼컵 패키지 수동변속기 모델이고 여기에 200만원 가량의 튜닝비로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면 출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챌린지 레이스의 경우 1회 참가 비용은 5만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결승 출발장면 -본인제작>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후 성적이 좋으면 상위 클래스인 마스터즈 레이스에 참전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챌린지 레이스의 1위부터 5위까지는 의무적으로 마스터즈 레이스로 승급하게되고 6위부터 10위는 본인의 희망 하에 승급을 할 수 있답니다. 반대로 마스터즈 레이스에서 성적이 부진하다면 챌린지 레이스로 강등당하게 됩니다. 챌린지 레이스의 1등 상금은 50만원, 마스터즈 레이스의 1위 상금은 400만원인데요, 승강급과 상금을 위해서라도 엄청 치열하답니다.
<박동섭 선수의 라스트랩 장면 - 본인제작>
이날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영광의우승자는 박동섭선수! 치열한 접전끝에 박동섭선수가 완벽한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현대자동차 아반떼컵>
이날 용인 스피드웨이에선 아반떼컵 이외에도 슈퍼카 전시, 레이싱 게임 체험, CJ 상품얻기 등 여러가지 다른 행사들도 열렸습니다. 저희 영글은 택시타임이라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는데요, 실제 선수들이 아반떼 스포츠를 이용해 트랙을 한바퀴 돌아주는 행사였습니다. 관중석에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실제 선수들의 코너링을 체험해보니 이게 제가 알던 아반떼가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 트랙위를 달려보고 싶기도 하고, 일반인도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니 나중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체험이었습니다.
<택시타임 이벤트 - 본인 촬영>
경기도 보고 이것저것 체험해 보았지만 아직 궁금한 것들이 많아 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오늘 차량에 문제로 아쉽게 Retire을 하게된 박강우 선수, 아쉬운 상황임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셨답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27번 박강우 선수 -본인촬영>
Q.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아반떼컵 마스터즈 리그에 27번으로 참가하고 있는 박강우라고 합니다. 현재 현대모터스포츠 팀에서 현대드라이빙 아카데미 담당을 하고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모터스포츠를 좋아해서 개인자격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셨나요?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
A. 올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1라운드부터 오늘 폐막식까지 쭉 참여했습니다. 내년에 열릴 아반떼컵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빼서 연습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선수들 중에 가장 연습을 안하는 선수일겁니다(웃음). 그 이유는 저는 그냥 즐기고 싶고 선수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기 때문입니다. 경쟁보다는 선수들과의 친목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결과도 아쉽지 않습니다. 즐길만큼 즐겼거든요.
Q. 오늘 경기 소감 부탁드려요!
A. 오늘 제가 경기 참여한 선수 중에 유일하게 리타이어를 했습니다. 리타이어라 하면 경기 포기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미션트러블 때문에 리타이어를 하게되었지만, 이것 또한 경기의 일부라 생각하고 내년 시즌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서 내년에도 재밌게 달릴 생각입니다.
<18번 정병민 선수, 24번 이진욱 선수 - 본인 촬영>
Q.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정:안녕하세요 엔트리번호 18번 정병민 입니다. 이: 안녕하세요 챌린지 해설위원 그리고 엔트리번호 24번 이진욱이라고 합니다.
Q. 챌린지 해설위원은 어떤건가요?
A. 챌린지 레이스 경기를 할 때 장내 해설을 하는 역할입니다. 지금 하는 장내 해설을 챌린지 레이스 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서 운전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운전을 배우려면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로 오시면 됩니다. 초보자부터 레이스를 참여하는 과정까지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상위권 선수들이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문의할 정도로 커리큘럼이나 과정이 좋은 곳입니다.
Q.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현대 아반떼컵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가 뜨고 현대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알람이 뜨고 정말 5분도 안되서 마감되기 때문에 항상 모니터링 하셔야 합니다.
Q. 아반떼로 하는 레이스 조금 다른 점이나 부족한 점은 없나요?
A. 경기에 쓰는 아반떼 차량은 내부에 레이싱을 위해 안전보호장치를 빼고는 모든 점이 시중 아반떼 수동모델과 같습니다. 아반떼라는 차량이 레이스에 부족함이 없다기 보다는 굉장히 어려운 차량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배울점이 많은 차량입니다. 제가 다른 여러 차를 타 보았지만 어렵기도 하고 이 차만의 배울점이 많은 차량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차에요.
<사진출처 - 본인 촬영>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했던 점이 해결 되셨나요? 사실 레이싱이라 하면 포뮬러원 레이싱과 그런 차량을 먼저 떠올리게 되고 시작하기 어려우며 전문적인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직접와서 보니 아니었습니다. 일반인도 레이싱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국내 최대의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컵 레이싱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레이싱, 기사를 통해서 현장의 생생함이 전해지셨나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전문적인 레이서는 아니더라도 아반떼컵과 같은 레이스를 취미로라도 즐겨보고 싶습니다. 레이싱에 관심이 있으셨던, 또 관심이 생기신 분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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