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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기본, TOC!


 

< 출처 : pixabay, 본인제작 >



안녕하세요~ 영글로비스 5기 정지수입니다. 오늘은 조금 지루하고, 딱딱할 수도 있지만 경영에서 중요한 이론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제약이론’, 영어로 ‘TOC’ 라고 부르는 경영이론입니다. 저도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책으로 접하게 되었는데요, 베스트 셀러인 ‘더 골’의 내용만큼 재미있게는 아니더라도 쉽게 설명할 테니 꼼꼼히 읽어주세요!

 

‘제약이론’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이전에, 먼저 간단하게 개념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TOC는 ‘Theory of Constraints’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제약이론’인데요. 1974년 이스라엘의 물리학자 Goldratt 박사가 개발한 경영이론입니다! 제약이론은 경영학에서 시스템의 효율성을 효율성을 저해하는 제약조건을 찾아내서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인데요~ 각 개별 공정 효율성을 높이면 전체 공정의 효율성도 함께 향상된다는 기존 사고방식과 달리, 가장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공정의 개선이 전체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이론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출처 : pixabay, 본인제작 >



한마디로 표현하면 TOC란 "시스템의 목적 달성을 방해하는 제약을 찾아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약이론에서는 몇 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목표를 제시하는데요. 바로, ‘현금 창출률(Throughput), 재고, 운영비용’ 이 세 가지 지표들을 바탕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Throughput 증대’, ‘재고 및 운영비용 감소’를 목표로 잡아 기업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지표와 더불어 제약이론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개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사건의 종속성과 통계적 변동인데요. 사건의 종속성이란 한 가지 사건 또는 일련의 사건이 다른 사건이 발생한 후에 연결되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통계적 변동이란 예측 가능한 정보와 예측 불가능한 정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요~ 이 두 가지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볼까요? 군대에서 줄을 맞추어 행군을 할 때, 행군의 대열에서 맨 앞에 있는 선두주자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은 자기 앞 사람의 속도 이상으로 움직일 수가 없는데요. 이것이 바로 ‘사건의 종속성’의 개념입니다. 그리고 행군에서 각 인원들의 평균적인 속도는 거리와 시간을 비교하여 산출할 수 있지만, 늘 평균속도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정보를 ‘통계적 변동’이라고 합니다. 이는 제약이론에서 제약조건을 ‘병목자원’으로 삼아 시스템 개선의 우선으로 삼는 것을 이해하는데 기본이 된답니다~

 

 

 

< 출처 : pixabay, 본인제작 >


 


 

이제 이론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셨나요?? 그렇다면 실제 기업에서는 어떻게 제약이론이 적용되고 있는지 그 Proces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C 실천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제약조건’을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하지만 성공적인 TOC 실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한데요. 그 이유는, 제약조건이 Throughput의 크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물건을 생산하는데 1번부터 10번까지의 공정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중에서 항상 많은 재고가 쌓이는 공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 공정을 4번이라고 가정할 때, 이 공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당연히 전체 시스템 공정을 마무리할 수 없는데요. 즉, 4번 공정이 제약요소가 되어서 전체 공정의 속도를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전체 시스템에서 제약이 되는 공정을 ‘병목공정(Bottleneck)’이라고 부른답니다~


두 번째로는 이 병목공정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인데요. 현장을 살피면서 어떻게 숨겨진 생산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지 찾는 것이 두 번째 단계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아까 말씀드렸던 4번 공정의 일을 분담할 수 있는 대체공정이 있는 지 찾는 것도 방법이겠죠?


 

세 번째 단계는 문장 자체만 보고는 이해가 조금 어려우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활동은 재공품을 최소로 하기 위한 것으로 공장의 가동률과 연관이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갖고 있는 공정을 놀리지 않고, 가동률 100%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제약이론에서는 이를 지적하여 ‘앞의 공정에서 재공품이 넘어올 때 가동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다리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앞선 예로 설명을 하자면, 1번부터 10번까지의 공정 중 몇몇 단계는 조립품을 생산하여 최종적으로 조립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해봅시다. 병목공정인 4번 공정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는데, 가동률 100%를 실천하기 위해서 다른 공정들을 굴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재고만 쌓이게 만들어내는 비효율적인 활동이 되겠죠? 이번 단계는 이렇듯 제약공정의 속도에 다른 것을 동기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단계는 두 번째 단계랑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데요~ 두 번째 단계가 제약조건에 숨겨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단계는 제약조건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설비투자를 하여 ‘Throughput’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역시, 점검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병목공정을 개선하여 시스템이 향상되고 나면, 다시 제약조건을 찾는 첫 번째 단계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즉, 앞선 예에서 4번 공정이 위의 단계를 거쳐 제약조건에서 벗어났다면 분명히 4번 다음으로 느렸던 공정이 제약조건이 될 텐데요! 새로 발견한 병목공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이 process를 반복해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시스템은 개선을 거듭하게 되겠죠~?


 

< 출처 : pixabay, 본인제작 >

 


이렇게 오늘은 제약이론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다소 기사의 내용이 길고 딱딱해서 지루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 이론을 다룬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고 많은 인정을 받았으니 한번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약이론을 소개한 영글로비스 5기 정지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