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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이커머스의중심에서 라스트마일 풀필먼트를 외치다!


< 출처 : 본인 촬영 >

 


안녕하세요 여러분! 청명한 가을 하늘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9월입니다. 이번 기사는 저번 국제물류산업전 참관기에 이어 오랜만에 물류 전시회에 관한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이커머스의 중심에서 라스트마일 풀필먼트를 외치다!’라는 임팩트있는 문장과 함께한 ‘LMF KOREA 2017’ 현장속으로 가보실까요?

 






 ‘LMF KOREA 2017’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LMF’는 ‘Last Mile Fulfillment’의 약자로, 이 전시회에서는 특히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다루었는데요~, 실제 약 26개 업체의 유통 및 물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해 그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품목이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졌습니다! 먼저 직구 및 역직구 소비자와 같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증가로 크로스보더 쇼핑 솔루션을 다룬 ‘Global Gateways’와 택배, 배달, 운송 서비스와 같은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에 관한 ‘Last Mile Delivery’ 부문으로 전시 품목들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또한 창고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재고관리 및 Pick & Pack 솔루션을 다루는 ‘Fulfillment & Warehousing’ 에 속하는 부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 출처 : 본인 촬영 >

 


아래에서는, 제가 약 26개의 업체에서 각각 설명을 듣고 보았던 것들 중 특히 인상깊었던 전시를 위에서 급한 3가지 부문에 맞게 나누어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첫 번째로 소개할 부문은 바로 ‘Global Gateways’ 인데요. ‘Global Gateways’는 크로스보더 쇼핑 솔루션에 관한 전시 품목들을 포괄하는 것으로, 온라인 쇼핑 채널, 결제솔루션 및 쇼핑몰 제작 솔루션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부문들과는 달리 크로스보더 쇼핑자들을 위한 플랫폼과 기술요소들에 관한 전시라 부스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실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이용하게 되는 부분들이라 흥미를 느꼈는데요. 특히 이 부문은 부스에 물류 효율화를 위한 장비와 같이 눈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적어, 부스 관계자에게 설명을 요청하여 각 업체의 플랫폼과 솔루션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출처 : 본인 촬영 >

 


즉, Global Gateways 로 분류한 전시는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사람들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작부터 운영 및 관리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했답니다.






 

두 번째로는 ‘Last Mile Delivery’에 속하는 전시의 참관 내용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Last Mile Delivery’ 는 말 그대로 라스트 마일, 물류거점에서 최종 소비자까지의 배송에 관해 각종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문에 속하는 전시들로는 친밀한 택배, 배달, 운송 서비스부터 무인 픽업 솔루션과 나아가 컨설팅까지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무인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슬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 출처 : 본인 촬영 >

 


‘파슬리’는 배송이 아니라 ‘보관’ 면에서 라스트 마일을 수행하는 업체였는데요. 부스에 있었던 ‘무인택배시스템’은 실제 상용화 되는 제품과 같은 사양으로, 직접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인택배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과 함께 ‘택배씨’ 앱을 통해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사전접수 번호가 비밀번호로 사용가능했는데, 실제로는 택배씨 앱을 통해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고, 송장번호과 이용내역도 조회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택배를 받는 것 뿐만 아니라 보내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 집을 자주 비우는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라스트마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Fulfillment & Warehousing’ 에 부문을 설명하기에 앞서, 전시회에서 정의하고 있는 ‘Fulfill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ulfillment’란 ‘온라인몰,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창고에 적재하고, 재고를 관리하며, 주문을 받아 포장하고, 지막으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이는 앞선 ‘라스트마일 배송’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전체 SCM 솔루션 등에 대한 전시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다. 뿐만 아니라 대개 물류효율화에 관한 영상이나 자료물을 보면 접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 및 포장, 물류 취급 장비들도 있었답니다.
이 부문에서도 역시 크게 두 가지, 공동물류시스템을 선보이는 ‘로지스올’의 ‘RRPP POOL’과 스마트 라벨 센서’를 활용하여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관리하는 ‘Thin film’ 이 기억에 남는데요.

 

 


< 출처 : 본인 촬영 >

 


이 RRPP POOL 시스템은 현재 수출 시 포장에 사용하여 수입자에게 전달한 후 폐기되는 팔레트를 재사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그 세부과정은 ‘Deposit Rental 방식’과 ‘Sale & Buy Back 방식’이였는데요. 먼저 ‘Deposit Rental 방식’을 먼저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보증금’ 개념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로지스올로부터 보증금을 지불한 후 RRPP를 임차하여 사용하고, 수출업자들은 이 RRPP를 사용하여 물건을 수입자에게 전달한 후 수입자가 RRPP를 로지스올 물류센터에 반납하면 지불했던 보증금의 절반 가량을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Sale & Buy Back 방식’은 보증금이 아니라 실제로 수출시 고객은 RRPP를 로지스올로부터 구매하고, 이후에 수입업체가 반납하면 다시 로지스올이 판매가의 절반으로 매입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세부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 RRPP POOL을 통해 고객들은 물류비용 및 폐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문제나 추가 검역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저에게 이번 전시회는 국제물류산업전 이후로 두 번째 물류 전시회였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혼자 참관을 했지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설명을 들으며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물류산업전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오히려 더 한 곳 한 곳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이전에 봤던 것과 비슷한 장비들을 보면서 친숙하기도 했답니다!

 


< 출처 : 본인 촬영 >

 


참관을 한 후에 그 품목을 나름대로 3 분야, ‘Global gateways’, ‘Last mile delivery’, ‘Fulfillment & Warehousing’ 으로 나누어 현장에서 찍었던 사진과 함께 정리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는데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은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찾아보기도 하며, 전시회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에 더해 이해를 하기도 했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전시회를 보러 가기 이전에 이렇게 전시품목들이 3 분야로 크게 나누어지는 것을 알고 갔다면 같은 분야의 것을 함께 살피며 현장에서 바로 비교하고 질문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특히나 위의 3가지 주제는 판매자에게서 고객에게로 전달되는 과정을 3 단락으로 나눈 것으로 볼 수도 있어서 순서대로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LMF Asia’ 라는 주제로 또한번 킨텍스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LMF KOREA 2017’ 참관기를 전달한 영글로비스 5기 정지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