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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정보통

현대글로비스 럭비단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햇빛이 강렬하게 타고 있는 토요일, 영글로비스가 인천 아시아드 남동 럭비경기장에 나타났는데요, 이곳에 저희가 온 이유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이곳 럭비 경기장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럭비단 선수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들과 아이들을 만나보기 위해서인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을 공개하겠습니다!
 
남동 럭비경기장에 도착한 뒤 바로 보이는 넓은 잔디구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지역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이 럭비에 대해서 알려주고 함께 경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저희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코치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아이들이 전속력으로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럭비’ 라는 종목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럭비단 선수들과 함께 공을 가지고 놀이를 하다보니 ‘럭비’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치님은 먼저 아이들에게 럭비의 규칙을 바로 설명하시지 않고 몸으로 익히도록 하셨는데요, 첫 번째로 아이들이 공에 익숙해지도록 공을 잡고 뛰는 연습을 시키셨습니다. 럭비공은 다른 구기종목의 공과 다르게 길쭉하기 때문에 품속에 안고 뛰어야만 안정적으로 공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직접 공을 잡고 뛰어 건너편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에게 건네는 패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안정적으로 공을 확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공을 잡고 뛰는 어린이 선수들!>

 

 

두 번째 활동은 바로 바로 옆 사람에게 공 돌리기! 여자 어린이 팀과 남자 어린이 팀으로 나눠 원형으로 동그랗게 선 후, 럭비공을 1분 안에 더 많이 전달한 팀이 이기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이라도 더 전달하려는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공을 건네는 어린이 수와 공을 받는 현대글로비스 선수>

 

세 번째 활동은 럭비의 맛보기! 팀별로 공 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팀 별로 다른 색 조끼를 입고 다른 팀의 공을 뺏는 활동을 했는데요, 자칫하면 아이들이 다칠 수 있었기 때문에 패스를 잘못했거나 바닥에 굴러 떨어진 공을 주워야 소유권이 넘어가는 규칙을 정하고 활동을 진행했답니다.

 

 

 

 

<공을 지키려는 어린이 선수와 뺏으려는 어린이 선수>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놀이를 즐기고 나니 어느새 20분이 지나가고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실 4월 22일 오늘 한국과 일본의 럭비 국가대표전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국가대표전을 관람하기 위해 바로 옆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아이들과 선수들, 그리고 저와 희지 영글을 위해 피자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럭비를 보면서 먹는 피자!>

 

사실 럭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취재 가기 전에 럭비 동영상과 규칙을 숙지하고 갔었는데요, 경기를 이해하지 못해 지루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하고 갔지만 우려와는 달리 럭비라는 스포츠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29대 47로 우리나라가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실력과 투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멋진 모습!>

 

 

저희 영글이 전해드린 소식을 통해 럭비에 대해 더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럭비를 맛보고 국가대표 경기를 보다보니 럭비와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았는데요, 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가진 2017아시아 챔피언십 럭비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홍콩과의 경기가 5월 27일 충남예산에서 있다고 하니 럭비 경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