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t! Trend!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차세대 ITS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과속과 음주, 운전 미숙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요소는 운전자의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차적으로 자동차간 정보교류를 통해 위험한 상황을 운전자에게 조금이나마 먼저 알려준다면 더욱 안전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국내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차량 간 통신(V2V : Vehicle to vehicle)을 바탕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0)를 실현할 차세대 ITS를 함께 살펴보시죠!



<출처 : 도로교통공단 대형교통사고 원인 분석>


차세대 ITS를 설명하기에 앞서, 목숨을 앗아가고 가정을 파탄시킬 수 있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도로교통 공단에서 분석한 주된 4가지 이유를 꼽아보면, 1위 과속, 2위 음주, 3위 운전미숙 및 부주의, 4위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이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의 방심과 습관, 인지적 차원의 문제였는데요. 차세대 ITS가 도입되면, 음주나 졸음운전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원인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소개>



그 이유는 바로! 차세대 ITS(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가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도로 운전 중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들거나, 전방에 차량이 급정거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일찍이 음성과 화면을 통해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전달받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운전자들의 부주의나 태만에 있어서 더 효과적이겠죠? 

사실 차세대 ITS는 전체 ITS의 한 분야로, ITS가 기술적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나온 개념인데요. 기존의 ITS는 차량 및 인프라 간의 교류가 분리되어 단방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할 수밖에 없어 교통 관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이 발달되면서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인프라)간 실시간 정보 교류가 가능해진 덕에, 양방향 정보 소통이 원활한 C-ITS는 교통안전을 중점으로 두고 돌발상황에 대한 사전대응과 예방이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교통체계) : 도로· 차량· 화물 등 교통의 구성요소에 통신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관리· 제공함으로써, 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통행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 이용 편의와 교통안전을 제고하고, 에너지절감 등 환경 친화적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지능형교통체계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주요구성요소>



이러한 차세대 ITS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주요 설비가 필요한데요. 우선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제공할 중앙센터를 관리할 시스템과 차량 간 통신(V2V)과 차량과 인프라 통신(V2I)를 가능하게 할 OBU라 불리는 차량단말기, 도로 위에서 차량과 정보를 주고받을 노변기지국이 가장 주된 요소입니다. 그 밖에 돌발상황을 감지할 돌발상황검지기, 보행자의 이동 상태를 감지할 보행자검지기, 기상변화를 탐측할 도로기상정보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월부터 세종-대전 도로구간에서 차세대 ITS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서비스>



차세대 ITS는 총 15가지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좀 더 면밀히 살펴보자면,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홍보동영상>



앞서 설명한 장비들을 통해 위치기반 차량정보를 수집하고, 위치기반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정차 없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스마트 하이패스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 위협구간의 정보를 미리 제공해 줍니다.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홍보동영상>



노면 상태와 기상정보를 제공하여 안전운행을 지원하고, 도로 작업구간을 우선적으로 알려주어 주행에 문제가 없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또, 교차로 안전통행을 위해서 교차로 신호를 위반하지 않도록 음성으로 카운팅을 해주며, 교차로로 접근하는 차량이 우회전을 할 시에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미리 예측해서 사고도 예방합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 같은 경우에는 참으로 유용한 기능일 것 같네요^^)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홍보동영상>



대중교통 부분에서의 안전지원도 잊지 않았는데요.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해서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질을 증대시켰습니다. 또, 아이들이 타는 옐로우 버스의 승하차 순간에는 주위의 차량들에게 주의 운전을 유도시키고, 스쿨존 진입 시 규정 속도를 지키도록 경고음도 내보냅니다. 마찬가지로, 횡단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서도 미리 주의 신호를 보내줍니다.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홍보동영상>



마지막으로 급차선 변경과 같은 차량위험상황에서 차량이 추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간으로 주행상황을 제어해주며, 119긴급차량이 주변으로 올 때 전방차량에 접근 경고를 보내주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차량의 유무를 미리 보내줍니다. 역시나 이 모든 서비스들은 차량 간, 인프라 간,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출처 : 차세대ITS홍보관 향후 계획>



현재 차세대 ITS는 전 세계적으로도 추진되는 사업인데요.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은 이미 시범사업을 거쳐 실용화단계로 적극 도입 중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30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0)화’를 목표를 향해 달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 flicker>



이제 자동차와 도로가 정보를 교환하고 자동차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사고예방뿐만 아니라 통행속도 증가와 혼잡비용을 절감시켜줄 차세대 ITS가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들도 적극 필요합니다. 저희 영글로비스도 교통안전에 힘쓸테니 여러분도 차후에 제공될 안전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진호 영글이었습니다.



<본 글은 한국도로공사의 허락 하에 차세대ITS홍보관(www.c-its.kr)의 글, 사진, 동영상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