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여행지를 둘러보면 DSLR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저는 영상 전공이라 DSLR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접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비하면 정말 대중화가 많이 된 것 같네요! 그러면서 주변에서 DSLR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냐?’, ‘카메라 설정은 무엇에 맞추고 찍어야 하나?’, ‘샷의 종류는 뭐고 각각의 효과가 무엇인지’ 등등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특히 렌즈에 대한 질문이 많아 이 렌즈에 대해서 포스팅을 통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초점거리란 무엇인가?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위의 사진에서 카메라 렌즈를 보면 28mm라고 쓰여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것을 흔히 초점거리라고 합니다. 초점 거리란 렌즈로부터 필름에 상이 맺히는 거리를 의미합니다. 모든 렌즈는 초점거리에 따라서 성질이 달라지죠. 그러니까 렌즈에 쓰여있는 28mm나 50mm는 초점거리가 각각 25mm 나 50mm임을 의미하는 겁니다.
<사진 출처: 자체제작>
위의 사진처럼 초점거리에 따라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화각이 달라지는데 이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은 넓어지고 초점거리가 길수록 화각이 좁아집니다. 초점거리 7.5mm 는 거의 180도를 담고 초점거리 1,000mm는 약 2.5도를 담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이것에 따라 어안렌즈에서부터 초 망원렌즈(어안렌즈 7~15mm, 광각렌즈 15~35mm, 표준렌즈 38~55mm, 망원렌즈70~200mm)까지 구분되는 겁니다.
<사진 출처: 자체제작>
줌렌즈 VS 단렌즈
그렇다면 흔히 줌렌즈와 단렌즈라고 불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줌렌즈는 zoom In, out 할 수 있는 렌즈로 렌즈의 초점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렌즈를 의미합니다. 보통, 렌즈에 18-55mm처럼 초점거리의 범위가 쓰여있는 것을 줌렌즈라고 합니다. 18mm부터 55mm까지 초점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죠. 단렌즈는 말 그대로 초점거리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렌즈를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광각렌즈와 망원렌즈의 차이점
보통 렌즈를 크게 3가지(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로 나눕니다. 표준렌즈는 광각렌즈와 망원렌즈의 특성을 중간 정도씩 가지고 있습니다. 광각렌즈와 망원렌즈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광각렌즈
1. 같은 거리에서 표준렌즈보다 큰 부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2. 거리와 깊이를 과장한다. 피사체 간의 거리가 실제보다 멀리 떨어져 보이게 합니다.
3. 거리감이 과장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향하거나 카메라로부터 움직이는 운동감이 실제보다 빠르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 영화에서 광각렌즈를 많이 사용합니다.)
4. 나타나는 이미지의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카메라의 흔들림이 덜 거슬린다. 헨드핼드(handheld)로 찍을 때 적합합니다.
망원렌즈
1. 같은 거리에서 표준 렌즈보다 작은 부분을 담아낸다.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피사체를 찍을 때 유용합니다. (쉽게 말해 더 확대(zoom in)해서 보여줌)
2. 거리와 깊이를 압축시킵니다. 피사체 간의 거리가 실제보다 가깝게 보이게 합니다.
3. 거리와 깊이가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향하거나 카메라로부터 움직이는 운동감이 실제보다 느리게 나타납니다.
4. 나타나는 이미지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카메라의 흔들림이 훨씬 눈에 잘 뜨인다. 헨드헬드 촬영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간단한 사진 찍는 팁!
이제 DSLR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렌즈에 대해서 대강 감이 오시나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시작한 느낌이 들어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더욱 올라가셨을 겁니다. 가끔 전문가의 사진을 볼 때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 찍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을 텐데요. 사진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유는 우리 눈과 사진기가 똑같은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진에 나타난 모습이 우리 눈이 본 사물과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느끼는 거죠. 저희 눈은 늘 일정한 화각과 거리를 두고 사물을 관찰하고 있잖아요? 어떤 사물을 볼 때, 눈으로 클로즈업한다고 사물과 눈을 막 가까이에 두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눈이 쉽게 담을 수 없는 화각과 사진의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찍는 가장 쉬운 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사진을 찍는 훨씬 더 전문적인 지식이 많겠지만 이 정도를 기준으로 사진 찍기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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