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pixabay.com>
안녕하세요~ 영글 4기 김재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언론 상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요즘 신문 기사나 TV뉴스를 볼 일이 많으시죠?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이 보입니다. 아는 것이 곧 힘이고, 더 배우면 배울수록 아는 힘은 올바른 곳을 향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간단한 언론정보학 전공 지식을 한번 알아볼까요?
아레오파지티카(Areopagitica)는 1644년 11월 24일 발간된 서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찬양함으로써 자유언론사상의 고전이 된 존 밀턴의 책 이름인데요. '허가받지 않고 인쇄할 자유를 위해 영국 의회에 보내는 존 밀턴 의 글'입니다. 이 책은 최초로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표현의 자유라는 생각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이러합니다.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이 발명이 되고 난 후 책이 사람들에게 쉽게 보급이 되는데요. 이로써 인간은 방에 혼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책을 읽으며 ‘혼자 생각하기를’ 시작하는데요. 그러면서 ‘개인’이라는 개념이 발생하고 이 개인의 ‘표현’을 중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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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미디어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하는데요. 미디어가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탄환 이론
슈람이 제창한 매스 미디어에 대한 초기 이론의 하나로, 마치 매스미디어의 메시지가 수용자를 변화시키는 신통력을 갖춘 탄환에 비유된다는 뜻에서 '마법의 탄환이론'이라 불립니다. 슈람은 매스미디어가 수용자인 대중에게 즉각적이고 획일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였는데요. 신문이나 뉴스 혹은 영화나 TV드라마 같은 미디어가 이야기 한 것을 사람들이 곧이 곧 대로 믿는다고 생각한 것이죠. 이와 관련된 애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오손 웰스의 「우주전쟁」이라는 라디오 드라마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머큐리 씨어터 온 에어 Mercury Theater on the Air」 시리즈의 일부로 방송된 「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은 화성인들의 지구 침공을 소재의 드라마인데요. 웰스 감독이 놀랄 만큼 현실감 있는 음향효과을 넣어 제작한 덕분에 일부 청취자들은 실제 화성인의 침공 뉴스라고 오인할 정도였어요. 실제로 사람들은 패닉에 빠져 모두 거리로 나와 두려움을 느꼈다네요! 그 정도로 미디어의 영향이 강력하다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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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설정 이론(Agenda Setting Theory)
'의제 설정 이론'은 미디어가 특정 이슈를 반복 보도하면 공중이 그 사안에 대해 중요함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이론인데요. 즉 특정 주제에 대해 미디어가 주목하고 많이 보도한다면 실제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그 이슈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의미입니다.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신문과 진보적 성향을 가진 신문이 서로 다른 주제를 많이 보도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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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짓기 이론
틀짓기 이론을 쉽게 설명하자면 이야기를 할 때 하나의 틀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이해되도록 한다는 이론입니다. 대화를 할 때 ‘맥락(context’)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봤을텐데요. 이것이 우리의 행동과 이해를 특징짓는다는 겁니다. 또한 이것은 단어 하나가 가지는 힘을 상징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진보 정당이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는 정책을 제시합니다. 이것을 견제하는 보수적 신문에서는 이 상황에 ‘세금 폭탄’이라는 단어를 설정하여 일반 사람들이 이 정책에 대해 곧바로 부정적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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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나선이론
침묵의 나선이론이란 사람들은 새로운 생각에 당면했을 때 각자 재빠른 판단을 하는데 전체적인 의견과 유사하면 자신 있게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침묵하여 양방의 결속(의견 개진과 침묵의 동시작용)이 침묵을 계속해서 만들어낸다는 말입니다. 특히 이 이론의 핵심은 반드시 소수만이 침묵하는 것이 아니고 소수의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 이와 다른 의견을 가진 다수는 자신의 의견이 대세와 다르다 생각하여 침묵하게 되고 결국 그 침묵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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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많이 어렵진 않으셨나요? 물론 훨씬 더 많은 언론 이론이 존재하지만 이 정도를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방송 뉴스나 신문이 가지는 영향력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를 알고,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여러 언론의 말을 분간해서 듣는데 첫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거에요. 훨씬 더 재밌기도 하고요! 통찰력을 기르고 올바른 민주시민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 정도 상식을 알아두면 더할 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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