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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방콕 NO, BANGKOK으로 GO! <태국 방콕 여행기>

 

 

 

 

추석 연휴, 모두 어떤 계획을 짜셨나요? 고향에 가는 분들, 여행을 떠나는 분들, 손님맞이에 분주한 분들, 혹은 홀로 집에서 방콕하는 분들 등 다양한 계획들을 갖고 계실텐데요. 5일간의 긴 휴가, 집에서 방콕하기에는 너무 아깝죠?! 집에서 방콕하지 말고, 천사들의 도시 '방콕'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로 기네스북에도 오르기도 했습니다. 방콕의 태국 내 공식 이름은 ‘끄룽텝 마하나컨 보원 랏따나꼬신…위쓰누 깜쁘라씻’으로 일흔 글자나 된다고 하는데요. 방콕은 톤부리 시대 지역을 의미하는 ‘방꺽’이 서양에 알려져 지금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간단히 줄여 ‘끄룽텝’ 이라 부르는데 도시를 뜻하는 ‘끄룽’과 천사를 뜻하는 ‘텝’이 합쳐진 말로 ‘천사들의 도시’로 불린다고 해요. 짜오프라야 강의 야경, 망고와 팟타이, 11마사지가 있는 이름만큼 아름다운 도시 방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는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동안 엄마와 함께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시작은 바로 항공권 예매였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운이 좋게도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의 프로모션 기회를 잡아 1인 편도 10만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내년 여름방학에 인턴이며 대외활동이며 모든 일정이 불투명했지만, ‘앞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날 기회가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에 무작정 항공권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정이 겹치지 않아 항공권 가격과 같은 금액의 수수료를 물고 취소하게 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둘이 해서 왕복 40만원에 방콕을 다녀올 수 있었던 덕에 여행 총 경비는 1인당 70만원이란 매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 진에어에서 구매한 항공권

▲ 비행기에서 작성한 100일 후 도착하는 엽서

 

 

관광국가인 태국의 경우 도심 곳곳은 물론 강변에도 호텔들이 즐비해있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Chatrium Hotel Riverside Bangkok의 경우 5성급 호텔임에도 3박에 34만원이란 매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에 호텔 숙소를 예약했음에도 극성수기를 지난 시기여서인지 여유롭게 숙소 예약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랜드룸에서 업그레이드 해준 스위트룸

▲ 아래에서 올려다본 차트리움 호텔

▲ 차트리움 호텔 입구 모습

 

도시를 가로지르는 한적한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호텔은 강이 내려다보이는 리버뷰 전망이 환상적입니다. 복잡한 동네에서 살짝 빗겨 있어 한적한데다가 셔틀보트를 타고 사톤으로 나가면 손쉽게 도심 한복판에 닿을 수 있는데요. 보트를 타면 왕궁, 차이나타운 등 구시가지를, 지상철인 BTS를 이용하면 수쿰빗, 시암까지 금방이니 가성비 훌륭한 호텔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수상보트 선착장에서 바라본 호텔

▲ 수상보트 선착장에서 바라본 짜오프라야 강

 

 

특히 6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차트리움 호텔의 자랑거리인데요. 호텔 체크인 시 주는 웰컴드링크 쿠폰을 이용해 모히또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를 피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수영장에서 엄마와 함께 모처럼의 힐링 시간을 가졌답니다~

 

 

▲ 룸에서 바라본 수영장과 짜오프라야 강

▲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마신 모히또

 

여행을 떠나기 전 필수 코스! 바로 환전입니다. 태국은 화폐 단위로 바트(Baht)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신한은행의 ‘Sunny Bank’ 앱 내 ‘누구나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외화환전 신청해 환전을 실시했습니다. 이용 방법은 가상계좌에 환전 금액을 미리 입금하고 인천국제공항 곳곳에 위치한 신한은행 환전소, 지점 및 영업점에서 신분증과 핸드폰으로 전송된 환전번호를 보여주면 됩니다. 써니뱅크 회원의 경우 연말까지 50% 환전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연말 내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 환전 후 받은 태국 화폐

 

 

 

지금부턴 방콕 여행의 필수 코스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먼저 방콕 여행의 꽃, 왕궁입니다. 왕궁은 라마 1세부터 역대 국왕들이 살았던 궁전과 제사를 모시는 왕실 수호 사원 왓 프라깨우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왕궁을 가기 위해선 우선 에메랄드 사원인 왓 프라깨우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이 곳은 옥으로 만든 불상을 모신다고해서 에메랄드 사원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고 해요. 왕궁은 디테일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태국 불교 건축물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 왕궁 입장권

▲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벽면

▲ 왕궁 건축물의 모습

방콕 왕궁에 입장 시에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바지나 민소매 티는 절대 불가하고, 샌들 역시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운동화를 챙겨가는 편이 좋습니다. 왕궁 오픈 시간은 오전 830분부터 오후 330분으로 다소 이른 시간이니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해야 합니다. 왕궁 입장료는 500바트이고, 입장 시 한국어로 된 지도를 나눠주므로 왕궁 관람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카오산 로드도 도보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왕궁 관람 후 카오산 로드 일정을 잡는다면 동선 최소화에 좋습니다.

 

 

▲ 왕궁 안에서 바라본 전경

▲ 이국적인 나무와 조화를 이룬 왕궁의 건축물

▲ 왕궁에서 찍은 인증샷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여행 코스는 바로 디너 크루즈입니다.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는 디너 크루즈는 각 유명 호텔에서 운영하므로 종류가 다양한데요. 크기부터 음식, 공연 무대 여부 등이 다르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 계획을 하며 여러 후기들을 찾아본 끝에 공연이 따로 없는 조용한 곳에서 입맛에 맞는 뷔페 음식을 즐기고 싶어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Shangri-La Horizon Dinner Cruise의 예약을 마친 후 갔습니다. 비용은 1인당 1650바트로 다소 비싼 편이고 운영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입니다.

 

 

▲ 샹그릴라 호라이즌 디너 크루즈

▲ 예약했던 실내석

▲ 크루즈에서 제공된 디너 뷔페

크루즈를 타러가기 전 갑자기 비가 내려 크루즈 테라스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없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실내석에서의 식사를 마칠 때쯤 비가 그쳐 짜오프라야 강의 찬란한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디너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왓 아룬(Wat Arun)의 모습인데요. 사원의 이름은 ‘새벽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새벽의 햇빛을 받으면 프랑탑의 도자기 장식이 형형색색을 띄며 빛나 강 건너편까지 빛을 비추므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름에 걸맞게 강가에 비춰진 찬란한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비오는 창문에서 바라본 야경

▲ 테라스에서 바라본 다리

▲ 크루즈에서 바라본 왓 아룬

 

마지막으론 태국하면 빼먹을 수 없는 관광 코스, 마사지샵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부분이기도 하죠.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면 보다 활동적으로 관광지 이곳저곳을 찾아 나섰겠지만, 엄마와 떠난 여행인 만큼 쉬어가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가격이 비싸 쉽게 받지 못하는 마사지를 이 곳 태국에서 원 없이 받고 가자는 취지에서 1일 1마사지를 준비했어요.

 

 

▲ Let's Relax 입구

▲ 마사지 전 제공해준 차

태국은 마사지의 나라로 불릴 만큼 어느 곳을 가든 마사지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일차에 예약한 마사지샵은 에까마이역에 위치한 Let's Relax란 마사지샵인데요. 등과 어깨, 발, 손을 90분 동안 마사지해줍니다. 가격은 1인당 850바트, 원화 약 2만 7천원으로 서비스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첫 날이었지만 5시간 40분 간의 비행으로 피곤함이 쌓였던 저희 모녀는 렛츠 릴렉스에서의 마사지를 받고 몸이 날아가는 듯 했어요! ‘이 맛에 마사지를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마사지사분들께 100바트의 팁을 드렸는데, 팁을 받으시곤 무척이나 감사해하셔서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 마사지를 받고 있는 엄마..♥

▲ 마사지 후 제공된 망고밥

 


태국의 경우 우리나라엔 없는 팁 문화가 있는데요. 여행을 가기 전엔 그냥 주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팁을 줘야하는 상황이 오니 얼마만큼이 적당한 액수인지 팁 금액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마사지샵의 경우 50바트가 적당한 금액이고, 크게 만족한 경우엔 100바트 정도를 주면 된다고 합니다. 호텔 체크인 시 트렁크를 직원이 객실로 옮겨주었던가 도와주었다면 고마움의 표시로 짐 하나에 50바트를 주면 되고, 아침 조식을 마치고 관광을 하러 나갈 때 객실 청소 시 50바트를 지폐로 두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바람에 날라가지 않도록 돈을 놓고 베개를 그 위에 놓되, 돈이 조금은 보이게 놓는 것이 적당합니다. 태국 식당에선 음식을 다 먹으면 직원을 테이블로 부른 후 계산을 하는데요. 이 때 20~40바트 정도를 팁으로 주면 된다고 해요.

 

▲ Health Land 입구

▲ 연분홍 빛을 띠던 물

▲ 마사지 방의 모습

 

2일차에 방문한 마사지샵은 삔까오 역에 위치한 Health Land라는 체인점이었습니다. 이 곳은 첫 날보다 저렴한 550바트(17000)2시간의 전통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엄청난 서비스를 기대하긴 힘들단 후기를 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선 이 가격으로 절대 받을 수 없는 마사지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행복했답니다...(태국의 마사지는 무조건 사랑입니다...)

 

 

▲ 바와스파 간판

▲ 바와스파 조형물

▲ 직접 시향하고 고를 수 있는 오일

▲ 마사지 후 제공된 차와 과일

귀국 날까지도 저희 모녀의 마사지 사랑을 계속 됐습니다. 플론칫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Bhawa spa는 태국에서도 고급 마사지샵으로 분류되는 곳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만큼 피로가 쌓여있을 듯해서 큰마음을 먹고 예약한 곳인데요. 1일당 90분에 1950바트로 63000원이란 적지 않은 액수이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마사지샵에 들어가면 일단 여러 오일을 시향해보고 마음에 드는 오일을 고르면 그 향으로 아로마테라피 바디 마사지를 진행해줍니다. 저와 엄마는 Almond&Papaya라는 향을 골랐는데 향이 정말 좋아서 계속 코에 킁킁대고 맡았어요ㅎㅎ

 

 

 

 

태국은 더운 나라의 특성상 음식은 다소 짠 편이고 향신료가 적잖이 사용됩니다. 방콕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인데요. 한국 못지않은 규모와 상품들로 가득 메워져있어 간식이나 야식을 사먹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서만 판매하는 콘파이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반드시 먹어야 할 필수 먹방 코스로 유명한데요. 저 역시 그 맛을 보곤 콘파이의 달달한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한국 컵라면들

▲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새우완탕

▲ 태국에서만 판매하는 맥도날드 콘파이

 

카오산 로드에서 마신 땡모반(수박주스)와 망고주스, 꽃게와 커리로 맛을 낸 아시아티크 식당의 뿌빳뽕커리, 카오산 로드의 팟타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먹은 팟타이가 가장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귀국 날 담백한 한국 음식이 너무도 그리웠던 저희 모녀는 백화점 내 입점해있는 한국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고 말았답니다...태국 음식도 좋지만 역시 한국 음식이 최고에요!

 

▲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카오산 로드

▲ 카오산 로드의 길거리 주스 가게

▲ 망고 주스와 수박 주스(땡모반)

▲ 카오산 로드의 길거리 팟타이 가게

▲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팟타이

▲ 방콕의 고급 야시장, 아시아티크

▲ 아시아티크의 상징 대관람차

▲ 아시아티크 식당 꼬당탈레

▲ 뿌빳뽕커리와 새우볶음밥

▲ 한국 식당 더 비빔밥

▲ 태국에서 먹은 비빔밥

방콕에는 택시, 툭툭이, 수상보트, BTS(지상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도심은 물론 주요 관광명소까지 갈 수 있는데요. 택시의 경우 미터기를 사용해 금액을 측정하는 것이 맞지만, 몇몇 택시 기사분들께선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으니 택시 탑승 전 목적지를 말한 후 가격을 흥정하거나, 미터기를 켜지 않을 시엔 미터기를 켜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툭툭이는 오토바이 리어카를 매단 특이한 형태의 교통수단인데요. 정해진 행선지를 가격 흥정을 통해 타는 시스템이라서 택시처럼 돌아갈 일도 없고 지름길을 이용해 바로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공항의 퍼블릭 택시

▲ 분홍, 노랑, 주황 등 형형색색의 택시가 있는 방콕

방콕에서 가장 많이 이용했던 교통수단은 바로 수상보트입니다. 차트리움 호텔부터 BTS 사판탁신 역까지 무료 셔틀 수상보트가 운영돼 어렵지 않게 역으로 갈 수 있었고, 왕궁이나 아시아티크 등의 관광지를 갈 때에도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는 수상보트를 이용했습니다. 실제로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있고 보트의 크기도 작지 않아 수상보트를 타고 다니면서 불편하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태국의 지상철인 BTS는 방콕의 이곳저곳을 가기에 무척 유용합니다. 특히 도심의 백화점이나 마사지샵을 방문할 때 BTS를 이용했는데요. BTS의 경우 목적지에 따라 이용 금액이 달라지므로 그 날의 여행 동선을 고려해 130바트에 판매되는 1일 이용권의 구매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호텔의 무료 셔틀 수상보트

▲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는 수상보트

▲ 밤 12시까지도 운영하는 수상보트

▲ 왕궁을 가기 위해 끊은 수상보트 이용권

▲ 짜오프라야 강을 통해 왕궁가는 길

▲ 지상철 BTS의 모습

▲ 카드 형태인 BTS 이용권

3박 5일 간의 방콕 여행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태국의 무더운 날씨와 엄마와 가는 여행이란 점을 고려해 빡빡하지 않은 일정을 꾸려보았는데요. 인턴 실습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여행 계획을 짠 탓에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엄마와 단둘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나니 그 동안의 고생은 싹 잊혀지더라고요. 특히나 1일 1마사지는 태국 여행에서 강력히 추천하는 코스이니,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다양한 나라로의 여행을 함께 다니며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