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대한민국에서 요즘 가장 화젯거리인 도시는 바로 강원도에 있는 속초입니다. 바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한 게임이 한국에서는 속초에서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부터입니다.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포켓몬 고! 일본의 게임업체인 닌텐도에서 2016년 7월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인기 만화영화였던 '포켓 몬스터'의 캐릭터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한 게임입니다. 구글맵 지도를 활용하여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가 풍경을 인식하고, 그 위에 포켓몬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출처 : pixabay>
증강현실, 가상현실... 여러 신기술 용어에 머리가 복잡하시다고요? 영글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AR(Argumented Reality, 증강현실) :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결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대표적 예가 실제 구글 지도에 가상의 포켓몬을 결합한 ‘포켓몬 고’입니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 특수 제작된 VR 기계를 착용하고 360도 카메라로 구현되는 3차원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요즘 도심 곳곳에서 이벤트성 VR 놀이기구 체험부스가 종종 등장하고 있는데요, 저도 VR 롤러코스터 체험을 직접 해보았었는데, ‘설마 그렇게 무섭겠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만큼 무서워서 소리를 아주 크게 질러서 민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생생한 느낌을 구현해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출처 : pixabay>
VR은 우리가 가상세계 안으로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고, AR 은 현실로 가상세계를 소환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쉽게 되시나요?
요즘 새로 주목받는 기술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AR과 VR을 넘어선 더 미래지향적 기술인 MR입니다. MR (Mixed Reality, 융합현실) 은 AR과 VR을 합친 기술로서 홀로그램 영상을 별도 디스플레이 없이 원하는 위치에 불러내고, 특수기기 없이 맨눈으로 홀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설명으로는 이해가 쉽게 안 가신다고요? 그래서 요즘 한창 개발 중인 MR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최근 미국의 스타트업 ‘매직리프’가 시연한 MR에서는 가상의 홀로그램 고래가 체육관에 거대한 물보라를 일며 등장했더니 체육관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클릭)를 첨부합니다.이처럼 MR은 AR, VR과 달리 많은 사람이 동시에 같은 가상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포켓몬 고’를 플레이할 수 있는 속초가 뜨면서, 포켓몬 태초마을 속초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속초를 찾는 게임 사용자들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속초시는 “게임하GO, 관광하GO, 속초로GO"라는 포켓몬 고를 응용한 문구로 관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속초시청 홈페이지에 속초시 측에서 게임 사용자를 위한 무료와이파이 지도, 휴대폰 무료 충전소 지도, 포켓스탑 정보를 포함한 관광지도를 게시했습니다.
<출처 : 속초시 홈페이지 캡쳐>
이에 발맞춰 KT는 속초에 이동기지국을 새로 설치하였고, 이병선 속초시장도 포켓몬스터 오박사 캐릭터로 분장해 나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얼마 전 방영된 MBC의 <무한도전>에서 한 개그맨이 지인이 속초에서 하는 횟집에 포켓몬들이 자주 출현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말한 것처럼 속초시의 관광 산업 규모가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종 아르바이트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선 2, 5, 10km를 걸어야 하는데 알바생이 대신 롤러보드 및 전동휠을 타고 달려주는 일명 ‘알까기 알바’, ‘포켓몬 베이비시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전동휠에 속초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전동 기구들이 거리에 넘쳐나면서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이 종종 연출되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게임 유저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포켓몬 고가 가져온 열풍에서 혁명적 변화를 절감한다고 합니다. IT 기술 발달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지각변동이 이미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들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소양은 오픈 소스, 공감과 소통 능력, 공유 능력인데 이중 특히 핵심은 창의력입니다.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고를 하고,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출처 : pixabay>
8월 말 직접 속초를 방문해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포켓몬 고’를 경험해 볼 예정인 최경윤 영글의 <포켓몬고 대백과 : 제2탄>도 기대해주세요~^^
※ 2탄 & 속초 여행기 바로 가기 : http://young.glovis.net/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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