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과 유소년 럭비팀과의 만남, 그 현장 속으로~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

햇볕이 짱짱히 내리쬐는 날, 영글로비스 삼인방이 인천의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왜 이곳에 왔냐고요? 바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특별한 시간을 전하기 위해서죠. 열정이 넘치는 그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진호 유리 민기 영글과 함께 GO GO GO~

처음 도착한 곳은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사무실이었는데요. 가장 먼저 창단식에 사용됐던 럭비공이 저희를 반겨 주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관심이 비교적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지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출범했는데요. 이러한 일환으로 우수한 럭비 유망주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중,고교 럭비팀에 대한 일일 지도 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연수중학교와 부평중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선수 및 스태프 70여 명과 인천시럭비협회 관계자 10여명,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와 스태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은 럭비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타원형 공을 가지고 치열한 경기를 벌이는 럭비. 격렬한 신체 접촉이 일어나다 보니 거친 스포츠로 오해받기 십상인데요.

사실 럭비는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태어난 신사적인 스포츠입니다.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하며,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죠. 인내, 협동심과 희생정신이 요구되는 철저한 팀플레이 스포츠입니다.

럭비에 대해 알아보던 중에 밖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네요. 저 멀리서 즐겁게 연습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일 지도가 시작되기 전 선수팀, 중등팀, 고등팀이 각각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열성적으로 강의하는 코치님

드디어 시작된 연습! 코치님 주위로 모여서 열심히 경청하는 선수들과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패스의 중요성을 역설하시던 코치님이 직접 시범을 보이시기도 했습니다.

 ▲패스 연습이 한창인 중고교 럭비팀과 지도선수들

3명의 중고교 선수들과 1명의 현대글로비스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움직였는데요. 개인적인 코칭과 함께 시작된 패스 연습은 휘슬에 맞춘 패스연습, 단거리 패스, 장거리 패스로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 각 포지션 별 선수들의 개인 지도

다양한 상황에서서 패스 공략 방법을 알려주는 선수들의 모습이 참 열정적이기 그지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포지션에 따라 마음껏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려는 선수들! 참 멋집니다. 중고교 선수들도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메디컬 교육

이번 프로그램은 각 포지션에 따른 맞춤형 지도뿐 아니라 종합 훈련(미니 게임), 선수 체력 관리 방안과 부상방지 요령 등의 강의도 진행되었습니다. 지친 실외 훈련을 끝내고 실내 강의에서도 열심히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한국 럭비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계방향으로) 이영찬 학생, 조진현 선수, 박창민 코치

오늘 훈련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 저희 영글 삼인방이 짬짬이 쉬는 시간마다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얘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이영찬 학생 :  "훌륭한 코치님과 선배님들과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진현 선수 :  "매일 운동만 하다가 학생들 지도를 해보니 어렵지만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7월 초에 시작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첫 경기도 기대해 주세요. "

박창민 코치 : " 학생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고, 지도자로서 미래 럭비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

라는 각기 다른 훈련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남동 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의 해도 뉘었는데요. 

열심히 훈련 받은 자들! 즐겨라~ 혈기왕성한 우리 럭비 꿈나무들을 위해 무제한 오리 고기를 준비했답니다. 열심히 취재한 저희 영글 삼인방도 함께 오리 고기에 취해보았습니다~!! 저 영롱한 자태^^ 먹음직스럽죠?

이번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중,고교 럭비팀 일일 지도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각종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후에도 국내 럭비 인재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저희 영글 삼인방과 함께 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소식~ 어떠셨나요? 럭비에 대한 흥미가 마구마구 샘솟지 않으신가요? 저희도 럭비공을 만지고 던지면서 럭비에 대해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었는데요. 다음번에는 럭비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오는 7월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첫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눈앞에서 직접 생생히 럭비를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국내 럭비 발전이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똘똘 뭉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활약상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