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본인촬영>
지난 4월 11일과 12일에 현대글로비스 멘토링이 있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멘토링은 현대글로비스 입사를 꿈꾸는 예비 글로비스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인데요, 카페에서 편안한 분위기에 인사담당자의 인턴쉽 안내, 우수 멘토 맞춤형 직무상담,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행사는 사전 신청과 당일 현장 참여 선착순 인원에 한해 진행되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고 또 참여해 주셨지만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그날 어떤 유익한 질문들이 오갔는지 저희 영글로비스가 취재해 왔습니다. 생생한 멘토링 현장으로 출발해 볼까요?
<사진출처 - 본인촬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멘티들은 어떤 것을 궁금해했고 멘토들은 어떤 답변을 해주었을까요? 옆에서 상담을 들어보기도 하고 직접 인터뷰도 해봤습니다!
Q: 가장 많이 들어본 질문은 무엇인가요?
-물류부문 김기태 물류운영팀
실무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물류영업과 물류 운영의 차이는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거의 공통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설명하려고 같은 그림만 10번은 넘게 그린 것 같아요.
-해운부문 유주현 벌크선1팀
아무래도 해운, 벌크선 이런 말이 생소하다보니 실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어요. 스마트선박에 엄청 많은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 한 분 빼고는 거의 다 물어보셨던 것 같아요.
Q: 지원하는 분야와 전공의 연관성이 중요한가요?
-유통부문 최유진 KD사업2팀
꼭 직무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국제통상학과를 나왔고 동기들 중에도 물류를 전공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많아요. 전공이 어떤 것이냐 보다는 자신이 배운 것을 어떻게 회사의 일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 어필하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해운부문 유주현 벌크선1팀
전공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전공은 직무와 100%일치하진 않지만 컨테이너 선사에서 인턴을 한 경험, 공모전 경험 등이 도움이 되었어요. 직무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는게 쉽지 않지만 이런 인턴이나 공모전 등을 통해서 직무관련 경험을 쌓고 그것을 자신이 직무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에 연결시켜 어필하는게 좋아요. 아 그리고 학교에서 G-TEP이라는 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입물류 관련 경험을 쌓았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Q: 스펙/자소서/면접은 어떻게 준비 하셨나요?
-지원부문 권영빈 IT팀
필수인 자격증은 없어요. 국제무역사 자격증, 물류관리사 자격증, 무역영어 등 여러 자격증이 있지만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있다해서 가산점이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소서에는 그런 정량적인 스펙보다도 진정성을 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왜 내가 해야만 하는지 같은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는거죠. 또한 여러가지 경험을 살려 자신이 올라운드플레이어라는 점을 보여주면 좋아요. 전문적 지식도 좋지만 전반적인 통찰력이 있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복수전공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물류부문 박민지 물류영업
저희는 물류영업 팀인데, 포워딩 업무를 주로 해요. 그러다 보니 무역업무와 겹치는 점이 많아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실무에 도움이 돼요. 때문에 제2외국어를 잘 하는 사람을 선호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현대차 그룹에서는 지원서에 사진이나 어학성적을 빼도록 되어있어요.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앞으로 자신이 보여줄 능력을 어필하는게 중요해요.
면접은 역량면접, PT면접, 영어면접이 있는데 영어면접은 어학성적 대신이라 생각하면 되고 크게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역량면접의 경우에는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나 회사에 관한문제 그리고 딜레마문제 같은 것이 나오는데 미리 예상문제를 생각해보고 연습해 보는게 좋아요. 저도 제가 예상했던 문제들 중에 나와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딜레마문제의 경우에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대신에 여러 문제에 일관성과 근거를 가지고 자신의 신념을 보여주는게 중요해요. PT면접의 핵심은 자신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를 담아내는 것 이에요. 제 기억에 면접장에서 틀린 답을 얘기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은 답도 자신의 지식을 얼마나 잘 담아서 말하는지와 신입사원의 때묻지 않은 아이디어가 중요해요.
<사진출처 - 본인촬영>
Q: 오늘 기억에 남는 멘티는 누가 있었나요?
-유통부문 최유진 KD사업2팀
영글로비스 했었던 멘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 사업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갖고 계셨고 엄청난 관심도를 보여 주셨거든요. 그런분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와서 KD사업이 뭐에요? 라고 묻는 분들보다는요(웃음).
-지원부문 권영빈 IT팀
작년에 오셨었던 분이 다시 오셨는데 기억에 남더라구요. 처음 오셨을 때도 굉장히 열의를 보이셨는데 이번에는 아예 질문리스트까지 준비해 오셨어요. IT에 대한 관심도 많으시고 준비도 많이 해오셔서 기억에 남아요.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장에서 취재를 하면서 느낀점은 멘티 못지않게 멘토분들의 알려주고자 하는 열정도 대단했다는 것입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분들의 생생한 취업준비 후기와 팁은 정말 어디서도 듣기 힘든 솔직하고 고급진 정보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런 생생한 팁도 중요하지만 인사담당자는 정말로 어떻게 보는지, 그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인사팀의 박근우 사원님께도 몇가지 물어보았습니다! 여태까지가 합격 수기였다면 지금부터는 면접관의 눈! 박근우 사원님과의 인터뷰입니다.
Q: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어느 것인가요?
A: 첫 번째로 자기소개서 잘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요즘에 소문에 따르면 기업에서 자소서를 다 읽어본다고 말은 하지만 어느 정도 스펙적인 요소로 컷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 기업은 다 읽어보거든요~
그래서 자소서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잘 쓰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두 번째는 중요한 거까진 모르겠는데...너무 임박해서 제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감시간에 몰리면 서버가 과부하 되어서 튕겨서 나가기도 하니까 미리 하루 전날 제출하는 게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영어면접을 보는 이유가 있나요?
A: 음..첫 번째로는 토익도 다 영어실력을 증명한다기보다는 하나의 쪽지시험처럼 되어버려서 그냥 암기식이잖아요 이런 부분 때문에 영어실력을 판가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현대글로비스는 ‘열린채용‘ 이라고 해서 사진을 받지 않고 영어점수, 가족사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취준생들의 과도한 스펙경쟁을 막아 스트레스를 줄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자소서 위주의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생각을 보고 싶은 거지, 영어점수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 좀 그렇잖아요(웃음). 그래서 영어면접을 보는 이유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물류회사이다 보니 비중이 높거나 어려운 영어면접이 아니라 회화형태의 면접이어서 어느 정도의 확인 차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 잘 못해요(웃음).
영어면접은 원어민 한명과 대화를 하는 형식입니다. “질문은 해외여행 다녀온 적 있나요?” “가서 뭐 했나요?” 등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질문을 합니다. 면접시간도 5분정도로 그렇게 길지 않아요. 간단한 어느 정도의 대화만 가능하면 될 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 본인촬영>
Q: 인턴으로 들어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해마다 달라요. 예를 들어 20명이 인턴으로 들어왔다고 하면 20명이 다 괜찮으면 전부 전환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다 부서평가가 별로이면 아무도 채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으로 본인이 인턴으로써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Q: 혹시 면접 팁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우선 태도. 겸손한 태도를 갖되 질문이나 PT면접에서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두 번째로는 논리. 문제가 주어졌을 때 정답이 틀리던 맞던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풀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간결하게 대답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길게 말하면 중간에 말의 방향성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웃음).
Q: 회사에는 더 많은 직무가 있는데 인턴을 뽑는 직무는 그중 몇 가지인데 이렇게만 뽑는 이유가 있나요?
A: 회사의 내부 사정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 팀에 이미 사람이 꽉 차서 인턴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겠죠.
Q: 그렇다면 혹시 인턴채용 후 정규직 전환할 때 직무를 변경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부서 배치하기 전에 인사팀과 면담을 통해서 원하는 부서로 최대한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만약에, 한 부서로 지원했는데 오셔서 교육을 듣다보니 다른 부서에 매력을 느꼈다면 충분히 다른 부서로 배치 받으실 수 있겠죠~
Q: 경력사원이나 공채와는 다르게 인턴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A: 공채와 인턴에게 기대하는 것은 비슷할 거 같아요. 그렇지만 경력직에게는 왔을 때 어느 정도 업무를 바로 소화하실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할거 같아요.
그렇지만 공채와 신입은 어느 정도 일을 하다 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일을 잘 모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그렇기 때문에 배우려는 자세나 맡은 업무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거 같아요.
여러분들 꿀팁 많이 얻어 가셨나요? 인터뷰 질문이 다소 많았는데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박근우 사원님의 얘기를 듣고 멘토들의 멘토링을 다시 보니 정말 합격할 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배사원들의 이런 소중한 정보들이 멘티들에게 잘 전달되었을까요? 오늘 프로그램이 어땠는지 도움이 되었는지 멘티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사진출처 - 본인촬영>
Q: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XX 24살
우선. 주변에 현대글로비스에 다니는 현직 선배들로부터 회사자랑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웃음). 보통 요즘 자신의 회사를 만족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현직자가 칭찬하는 회사라면 정말 최고의 회사가 아닐까요? 또, 저의 강점을 연계시켜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안XX 28살
제가 하고 싶은 일이 홍보 직무인데요, 현대글로비스는 영글로비스나 사내시보 같은 다른 회사와는 차별된 색다른 홍보 일을 많이 진행 중인 것 같아요. 그래서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하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백XX 26살
물류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꿈의 회사였습니다.
Q: 이곳에 오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안XX 28살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XX 24살
회사의 사내 분위기나 홍보의 규모, 그리고 글로비스에서 홍보는 무슨 일을 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김XX 26살
자소서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 직무의 지식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SCM에 관심이 많아서 물류와 SCM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사진출처 - 본인촬영>
Q: 멘토링 후 소감 한 말씀만 해주세요.
-백XX 26살
관련 직무에서 일하시는 분께 직접 들어보니, 직무이해에 큰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다들 너무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멘토분들도 너무 좋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하시는 게 느껴져서 정말 좋은 느낌을 많이 받고 갑니다.
-김XX 27살
글로비스에 대한 열정이 한 방향이었는데 오늘 쌍방향으로 소통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현직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기업인식의 변화가 있었어요. 평소에 현대차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군대 분위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유연한 기업인 것 같아요. 더욱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하고 싶어졌습니다.
-박근우 사원님
몸이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와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셔서 내년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최대한 생생하게, 많은 정보들을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기위해 노력했답니다. 멘토링 현장은 요즘 같은 취업난 속 취업하신 선배사원님들의 대단함과 취업준비생들의 열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슬슬 취업이 다가오고 있는 영글로비스 취재팀에게도 굉장히 뜻 깊은 취재였답니다. 멘토링 행사에 오신분들, 그리고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해 이 글을 읽으신 분 모두 많은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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