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여러분! 2017년 1월부터 극지방 선박 운항안전코드인 ‘폴라 코드(Polar Code)’가 발효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북극항로 시대가 다가온 만큼 극지방 선박 운항에 대한 안전을 규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북극항로 시대와 그 규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의 가속화로 인해 올 여름에는 북극 항로를 통해 북극에 접근하는 여객선 수가 1000개가 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늘 세계지도에서 하얗게, 꽁꽁 얼어있던 북극권이 녹고 말로만 듣던 북극항로 시대의 본격적 도래가 얼마 남지 않은 것입니다.
북극항로는 대륙 간 물류이동의 실질적 거리 단축이 가능하므로 운송비 절감에 큰 기대효과가 있어 전 세계의 해운/무역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훼손 우려와 이에 따른 환경단체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지구 에너지 자원의 20%를 품고 있다고 하는 북극권의 환경악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시각에 대한 비판이 그 내용입니다. 북극권의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들을 뒤로하고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곧 도래할 북극항로 시대에 따른 무역 거점을 선정하고, 설립하기에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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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코드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극지 해역 운항선박의 안전과 오염 방지를 위해 설계 운용 건조 운항 등 전반에 걸쳐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규범입니다. 북극권 항해는 그 가치가 큰 만큼 위험도도 따르기 때문에 안전 규칙을 꼭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북극항로 시대가 도래하면 학술적으로는 북극권에 대한 보다 심층적 연구 및 조사가 가능할 것이며, 경제적으로는 항해일수와 항해비용을 절감해 무역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환경권과 경제권 모두 중요하며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세계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 및 노력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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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도 지난 2013년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성공했는데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북극항로 시대를 잘 대처하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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