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라면! 여름철 침수차 구별법 바로알기!

 

 

<출처: pixabay>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에 내 차를 마련하는 방법! 

바로 중고차 구매인데요. 중고차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차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와 공급자에게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중고차 시장의 규모가 신차 시장의 약 3배 이상일 정도로 중고차 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규모의 배경에는 중고차에 대한 강한 신뢰 즉, 타인이 사용하던 차라도 믿고 탈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중고차에 대한 신뢰가 곧 중고차 판매 정도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고차 시장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어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정말 좋은 중고차를 고를 수 있을지 고민인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양한 중고차의 모습

<출처: pixabay>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좋은 중고차를 제값에 주고 살 수 있을까요? 똑똑한 소비자라면 중고차를 살 때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름철에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바로 침수차 구별입니다. 매년 6,7월에는 장마가, 8,9월에는 태풍이 찾아오면서 지난 10년간 약 7만 여대의 차량이 침수가 되었는데요. 문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 중 일부가 고스란히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손해보험사 14곳이 집계한 침수차 피해액은 2002억9100만원에 달한다고 하니 침수차 피해가 더 이상 예외라고 치부할 수 없는 수치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차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만 알아놓는다면 누구보다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침수차를 구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 바로 따라오시죠!   

한 사회를 알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그 사회의 과거 행적들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사고자 하는 중고차량이 침수차인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그 차의 과거를 찾아가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자동차 이력정보 서비스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라는 사이트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차량이 수리를 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떠한 원인 때문에 수리를 받았는지를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무료로 공개합니다. 

다만, 2011년 9월 이후 침수로 인해 자동차보험에서 자기차량 담보로 보상접수된 침수차만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침수차량의 구분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침수이력을 세탁하기 위해 차량 소유주를 바꾸는 수법을 쓰는 방법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차량 조회만으로는 침수차를 완벽히 구별하기 힘든데요. 이 경우에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http://www.ecar.go.kr/)’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보고 차량번호와 소유자 변경 내역을 파악하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내역에 따라 해당 차량의 소유자가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바뀌었다면 침수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는 거겠죠!

그러나 침수차의 소유주가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정비공장에서 차량을 수리할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사고 이력이 조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사기전에는 반드시 차를 직접 보고 차안에 침수된 흔적들을 찾아보아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고차의 침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먼저, 차내의 곰팡이나 녹 냄새등 악취가 나는지 점검합니다. 두 번째로는 구멍이나 틈 사이에 물이 들어가는 곳에 오염물질이 남아있는지 확인해야하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연료의 주입구 혹은 안전벨트 끝부분입니다. 또한 라디오나 히터등 전기를 사용해야하는 기구들의 상태가 좋지 못할 때 역시 침수 여부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엔진과 시동상태의 불안정, 엔진오일양의 과다 혹은 낮은 오일 점도 역시 침수차가 보내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라고 합니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입은 지 2개월이 지난 차라면 일반인들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침수차량 확인법 :안전벨트의 끝 부분의 오물>

<침수차량 확인법: 차내 에어콘의 악취>

<침수차량 확인법: 엔진의 녹 및 오작동>

<출처: 픽사베이>

 

내 차가 침수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면?!

차량을 처분하고 싶은데, 내 차가 침수된 적이 있는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www.autobell.co.kr)과 같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컨설턴트가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차량 평가를 무료로 진행해준답니다. 또한 오토벨은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가격을 산정해줍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컨설턴트의 차량 검사 모습>

 

지금까지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안전하고 꼼꼼하게만 구입한다면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중고차! 저 역시도 이번 기사를 작성하면서 나의 첫 차는 꼼꼼히 따져보고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로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철 여행을 떠날 때, 피서를 갈 때 꼭 필요한 내 차! 침수차 구별법으로 똑똑하게 구매해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영글로비스 김가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