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Flaticon, 자체제작 >
2016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T자 코스, 신호 교차로 등 일명 ‘죽음의 코스’가 부활해 취득이 어려워졌습니다. 면허 취득이 너무 쉬워 미숙한 운전자들이 도로 혼잡 및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늘어나자 2011년 간소화 이후 5년 만에 개편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면허 교육 학원의 수강료도 올랐는데요, 원래도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시험이 복잡해지면서 교육해야 할 사항도 많을뿐더러 한 번에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 되었으니 필연적인 결과인 것 같습니다. 시험 개편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10만 원 정도가 올라 저렴한 곳은 50만 원대, 비싼 곳은 70만 원을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면허를 따는 건지, 사는 건지 헷갈리기도 하죠. 이런 ‘비싼’ 면허! 조금 저렴하게 취득할 수는 없을까요?
일반적으로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 운전면허학원에 ‘합격보장반’이라는 이름의 수업에 등록하고, 해당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을 받아 시험에 응시하죠. 하지만 학원에 다니더라도 최종적인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도로교통공단 면허 시험장’에 가야 합니다. 어차피 가야 하는 거, 학원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학과시험 응시료 7500원, 기능시험 18500원, 연습면허 발급 수수료 3500원, 도로주행 25000원, 최종 면허 발급 수수료 7500원으로 총 62000원이면 면허 취득이 가능합니다. 학원을 거쳐 취득할 때와 비교하면 4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면허 취득 홀로(?) 서기!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 출처 - Flaticon, 자체 제작 >
우선 본인이 시험을 볼 시험장을 찾아야 합니다.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시험장과 응시 가능 시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시험장을 찾았다면, 교통안전교육(1시간)을 신청하고 방문하면 교육 후 현장 접수로 학과시험까지 치룰 수 있습니다. 학과시험에 합격한 후 기능시험 또한 현장접수 혹은 온라인으로 사전 응시가 가능합니다. 이후 연습면허 발급과 도로주행 시험 응시까지 모두 도로교통공단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별도의 연습 없이 바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죠. 우리는 ‘죽음의 코스’를 통과해야 하니까요!
학과시험의 경우 문제집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잘 되어 있어 충분히 독학이 가능한데, 기능이나 도로주행의 경우는 전용 시설 없이는 독학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는 장내 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연습을 위한 차량 운전 시뮬레이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면허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험장 운영시간 중 언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승차감이나 속도에 따른 핸들 유연성까지 실제 자동차와 거의 유사하다고 하니 시뮬레이터를 통해 충분히 연습을 하면 합격에 더욱 가까워 지겠죠?
하지만 운전면허시험장이 가까이에 있다면 시뮬레이터 연습도 자주 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응시비용으로 여러 번 응시해볼 수 있겠지만 거리가 있어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겠죠. 그런 경우라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내 시험장을 구비하고 있는 운전학원의 경우 평균적으로 학과시험을 합격한 뒤에 등록하면 10만원 가량, 장내기능까지 합격한 뒤 등록하면 절반가량 저렴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가볍게 자주 자율적으로 연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뮬레이터를 구비하고 있는 실내 운전면허학원을 추천합니다. 실내 운전면허학원의 경우 일반적인 야외 학원 수강료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고 등록 선택사항에 따라 원하는 만큼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에도 연습면허 발급 후 지인에게 운전을 배우는 등 여러 가지로 비용절감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학습’과 ‘숙지’입니다. 비용면만 생각해 충분히 익히지 못하고 도로로 나온다면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코스와 값비싼 학원비, ‘불면허’ 시대!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똑똑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
'생생 정보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일본 여행 추천코스! (0) | 2018.11.29 |
---|---|
조선의 법궁, 경복궁 (0) | 2018.11.29 |
세계를 이끄는 어벤져스들, 상임이사국이란? (0) | 2018.11.29 |
향수, 이제는 알고 쓰자! (0) | 2018.11.29 |
이색 봉사활동 추천 (0) | 2018.11.29 |